『부자들의 나침반을 훔쳐라』(우에니시 아키라 지음/창작시대) 중에서

지금부터 약 30여 년 전의 일이다. 컨설턴트인 머피는 텍사스에 있는 한 레스토랑의 지점장으로부터 이런 상담을 받았다.
"몇 번씩이나 주의를 주었는데도 점원들의 태도가 거칠어서 손님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매상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저는 해고당할지도 모릅니다. 머피 박사님, 제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지점장의 고민을 들은 머피는 이렇게 되물었다.
"점원들의 태도가 거칠다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당신 역시 점원들을 거칠게 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점장이 그런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이자, 머피는 다음과 같이 충고를 했다.
"이 세상의 인간관계는 거울 같은 것입니다. 그게 법칙이지요. 당신이 점원들을 거친 태도로 대하는 한, 점원들의 거친 태도는 개선되지 않을 것입니다. 점원들의 거친 태도를 한탄하기 전에 당신 자신의 거친 태도를 반성하십시오. 그리고 앞으로는 점원들을 부드럽고 상냥한 말투로 대하고 자주 칭찬을 해주도록 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상황은 반드시 개선될 것입니다."

그후 지점장은 머피의 충고를 받아들여 점원들을 가능하면 부드럽게 대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녕, 루시! 헤어스타일이 바뀌었는데! 그 옷도 잘 어울려. 역시 루시의 패션 감각은 알아주어야 한다니까."
"헨리, 늘 감탄하지만 자네 계산은 정확해. 정말 대단해."
그러자 어떻게 되었을까?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점원들의 거친 태도가 거짓말처럼 바뀌었고 내리막길로만 달리던 매상이 바로 회복되었다. 그뿐이 아니다. 3년 후에는 텍사스 지역에서 최고의 매상을 올리는 레스토랑으로 성장했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은 지점장은 캘리포니아 전체 지역을 담당하는 매니저로 발탁되었고 보수도 높아졌다.
실제로 성공하고 거대한 부를 이룬 사람들은 모두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무일푼에서 억만장자가 된 H는 이렇게 단언했다.
"칭찬과 금전운은 비례한다. 칭찬을 많이 하면 할수록 돈도 많이 들어온다. 사람은 칭찬을 받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의욕이 생겨서 회사와 사장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꾸짖을 때에도 아무렇게 마구 해서는 안 된다. 무조건 화를 낸다고 해결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은가. 70%를 칭찬하고 30%를 꾸짖는 식으로 비율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경우에도 먼저 장점을 인정해준 뒤에 단점을 지적하며 주의를 주는 태도가 중요하다.
"자네는 왜 이렇게 오타가 많아. 빨리 끝내면 뭐 하나, 정확하지 않은데."
이런 식보다는 다음과 같은 말투가 훨씬 더 바람직하다.
"자네는 워드프로세서 조작이 정말 능숙해. 엄청나게 빠르단 말이야. 오타만 없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할텐데 말이야."

이런 말을 듣는다면 누구나 기분이 좋을 것이고, 반발하고 싶은 마음이 적어지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당신도 상대방의 장점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하라. 나쁜 점을 지적하는 것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칭찬해주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유리하다.

『부자들의 나침반을 훔쳐라』(우에니시 아키라 지음/창작시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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