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뒤척이느라 푹 쉬지도 못하고, 불면증과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알고 보면 숙면에 대한 느낌은 수면의 깊이나 시간보다는 수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달려있다. 따라서 항상 잠을 잘 잤다고 생각하는 것이 해답이다. 잠 없이는 성공도 없고 성공을 해도 숙면을 해야 인생이 행복하다.

불면 노이로제를 벗어나는 지름길
“세상에 불면은 없다. 불면 증세만 있을 뿐이다.” 오늘 당신이 잠을 푹 잘 수 있는 첫 번째 방법은 얼마나 잘 잤는지를 기억해내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혹시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서 별로 컨디션이 좋지 않더라도 당신의 입으로 잘 잤다는 느낌을 표현하라. “아, 참 잘 잤다!” “어젯밤은 정말 푹 잤어. 아, 개운하다.” 잘 잔 기억이 없더라도 그렇게 말하라. 어젯밤 당신의 뇌는 당신도 모르게 깊이 안식을 취했다.

불면 퇴치를 위한 바람직한 생활 습관 5가지
담배를 멀리하라_ 니코틴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이것에 길들여진 사람은 자다가도 담배를 피우고 싶어 일어날 수 있다. 담배 연기 속에 숙면과 수명이 함께 날아간다는 것을 기억하라.

카페인을 피하라_ 저녁에 섭취한 카페인은 뇌를 흥분시키고 인체에서 카페인을 분해하려면 보통 5~12시간이 걸린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라_ 올바른 샤워를 하기 위해서는 수온이 체온과 비슷하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온이 너무 높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교감신경을 자극하게 되므로 금방 잠들기가 어렵다.

기분 좋은 피로를 만들어라_ 아침에 출근할 때 열심히 걷고, 낮에는 집중해서 일하며, 퇴근 후에는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면 된다. 낮 동안의 열정적 삶은 부작용 없는 수면제일 수밖에 없다.

저녁을 먹었으면 움직여라_ 저녁식사 후에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운동이 좋다. 약 30분 정도 약간 빠른 속도로, 산책하는 기분을 갖고 걸으면 상쾌한 피로감이 든다. 배드민턴이나 줄넘기 또는 맨손체조도 제격이다. 단, 가벼운 운동을 마치고 주의할 점이 있다. 욕조에는 운동을 하고 나서 1시간이 지난 다음 들어가야 피로가 충분히 풀린다.

Tip!
숙면을 돕는 생체리듬을 만드는 방법
1. 생체시계에 따라 낮에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밤에는 자자.
2. 실컷 웃어라. 심신의 안정과 호흡 조절이 이루어진다.
3. 하품을 터트려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생기를 불어넣어라.
4. 잠자리에서는 수를 거꾸로 세든지 행복한 상상을 하라.
5. 잘 때는 높은 베개를 가급적 피하며,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

- 『잠자는 기술』 중에서
(이동연 지음 / 평단문화사 / 224쪽 / 10,000원)

01 02 03 04 05 06 07 08 0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