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경제포털 :: 매일경제

리스크 프레임

저자 : 미셸 부커

출판사 : 미래의창

출판년도 : 2022년 07월

리스크 프레임

저자 : 미셸 부커 / 출판사 : 미래의창

미셸 부커 지음
미래의창 / 2022년 7월 / 431쪽 / 19,000원

▣ 저자 미셸 부커
미셸 부커는 경제 용어 ‘회색 코뿔소(gray rhino)’를 창안한 세계적인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그녀는 이 용어를 제안해 사람들에게 예상 가능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리스크에 대해 경고했다. 세 번째 저서인 『회색 코뿔소가 온다』는 금융 시장과 세계 각국 정부의 정책 및 기업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 여러 미디어 및 정책 연구소의 장을 역임했으며, 각종 매체에서 글로벌 리스크, 리더십, 공공 정책 분야의 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시카고에 거주하고 있다.

▣ 역자 신현승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에서 국제 금융, 기업 금융, 개인 금융 등 다양한 은행 업무를 담당했다. 하나금융그룹 자문위원, 쌍용 C&E 금융 자문위원, 애콜레이드 경영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고문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 및 브릴리언트의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하버드 스타트업 바이블』, 『다시 브랜딩을 생각하다』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금융 위기가 덮쳤을 때, 어떤 이들은 회색 코뿔소(예측 가능한 위기)를 방치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어떤 이들은 적극적으로 대처해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같은 일을 겪어도 왜 누군가는 그것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여길까? 리스크를 적절히 감수하고 성공하는 기업과, 무리하게 감수하다가 실패하는 기업의 차이는 무엇일까? 경제 위기, 기후 변화 같은 리스크에 왜 국가마다 다르게 대응할까? 답은 리스크 프레임, 즉 ‘관점’에 있다.

그런데 리스크를 바라보는 관점은 타고난 성격이나 자라온 환경, 경험, 안전망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되고 변화하는데, 이런 요소들이 지문처럼 한 사람의 고유한 특성을 나타내준다는 점에서 이를 ‘리스크 지문’이라고도 한다. 참고로 리스크 지문을 파악하게 되면, 내가 누구인지 이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타인과 조직, 문화마다 다른 관점들을 진정으로 공감하며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리스크 지문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과 사회의 특성을 반영하기도 하며, 개인과 기업, 사회가 리스크를 어떻게 인식하고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하는지는 각각의 정체성으로 드러나며, 인적 자원에서부터 글로벌 전략, 마케팅, 합병, 정책 등 모든 측면에서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이 책은 리스크를 바라보는 관점과 관련된 사례 및 연구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상황은 물론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각 사람마다 리스크를 다르게 정의하고 관리한다는 사실과 그것이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인지하고, 리스크 프레임으로 위기와 기회를 분별함으로써 부정적인 리스크는 줄이고 긍정적인 리스크는 감수해 성공에 이를 수 있다고 역설한다.

▣ 차례
서문
01 내가 선택한 리스크가 나를 만든다
02 리스크란 무엇인가

1부 리스크 지문을 찾아라
03 ‘리스크와 성격’이라는 새로운 과학
04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리스크 지문
05 리스크를 어떻게 인식하는가
06 여성은 리스크 회피형, 남성은 리스크 감수형이라는 고정관념
07 지역ㆍ문화별로 다른 리스크 지형

2부 왜 사람마다 리스크를 대하는 태도가 다른가
08 신념, 가치, 목적에 따라 위험의 수준이 달라진다
09 감정과 이성, 수용 가능한 리스크
10 위기에 반응하는 뇌와 호르몬
11 미래의 일자리, 위기인가 기회인가

3부 위기를 이기는 조직과 사회의 행동 전략
12 리스크 공감으로 조직 문화를 바꿔라
13 안전망이 되어줄 ‘관계’를 재구축하라
14 세계적 리스크와 지역적 리스크
15 리스크 단어 재정립하기

감사의 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