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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람 중심 상담
작성자	박종옥	조회수	2831	추천수	0	작성일	2008.06.05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은 상담이론의 최고봉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절대선으로 보았다.

그의 사상은 종교의 부활, 구원과도 흡사 일치한다.

다시 회복하는 것, 다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

그것이야 말로 사람을 사람답게 바로보며 자신의 참나를 확인하게 한다.

‘책에 보물이 숨겨있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감동이 다가오는 것은 그 보물을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칼 로저스의 위대함에 경애를 표하고 싶다. 그는 어려서 기독교적 환경으로 세상과는 동떨어진 혼자만의 세계속에 살다가 나중에 사람과 사람의 만남의 세계를 발견했다. 아마도 어려서 혼자만의 세계 속에서 살았기 때문에 그 만남에 대한 의미가 더욱 소중하게, 그리고 놀라운 발견으로 그의 눈에 보여진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은 위대한 존재이다. 신은 우리를 창조하고 기뻐하셨는데 그 기쁨을 칼 로저스는 이룩한 것이다.
노자는,
내가 간섭하지 않으면, 그들이 스스로 자신을 돌본다.
내가 지배하지 않으면, 그들이 스스로 바르게 행동한다.
내가 설교하지 않으면, 그들이 스스로 개선한다.
내가 강요하지 않으면, 그들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된다.
if i keep from meddling with people, they take care of themselves,
if i keep from commanding people, they behave themselves,
if i keep from preaching at people, they improve themselves,
if i keep imposing on people, they become themselves.

라고 말했단다. 그의 말에 칼 로저스는 크게 깨달은 듯하다. 나 역시도 놀랍다. 그 깊은 내면의 세계를 꿰뚫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어쩌면 사실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신이 인간을 창조하고 ‘천년을 하루같이’ 생각한 것에 대한 진리를 감당하기에 부족하다. 왜냐하면 현실이 너무 바쁘고 급한 것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왜냐하면 인간의 모습은 ‘개성 진리체’이기 때문이다. 이 지구는 ‘개성 종합체’이다. 개성 종합체라는 것은 한가지의 자를 가지고는 다 설명할 수가 없다. 각기 다른 척도와 자를 가지고 그들을 바라보아야 한다. 꽃은 꽃대로, 돌을 돌대로, 사람은 사람대로, 짐승은 짐승대로. 각기 다른 결정체를 가지고 존재한다.
그러므로 칼 로저스의 생각이 맞기도 하고 적용될 수 없기도 하다. 노자의 생각이 옳기도 하고 다 맞추기 어렵기도 하다. 예를 들면 60밀리 박격포를 다루는 신병을 맞이한 일병은 그를 스스로 존재하게 할 수 있을까? 물론 스스로 깨닫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과 함께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 다 숙달케 할 수는 없다. 인간의 천성에는 선한 기운과 게으른 기운과 각종 복잡한 기운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로저스는 위대한 가르침을 나에게 주었다.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개념, 태도, 자기 주도적인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대한 자원을 자기 자신 안에 갖고 있으며, 어떤 토양&ු정의 내릴 수 있는 촉진적인 심리적 태도&෕이 제공되기만 하면 그 자원을 일깨울 수 있다는 것이다.
what was that idea, that pebble, that crystal? if was the gradually formed and tested hypothesis that the individual has within himself vast resources for self-understanding, for altering his self-concept, his attitudes, and his self-directed behavior - and that these resources can be tapped if only a definable climate of facilitative psychological attitudes can be proveded.
그는 이미 부활했다. 사람들의 가슴 속에 남아 있음으로 그는 천년을 하루같이 하며, 내내 사람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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