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면서 고통이 없으면 진리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생각이나 했을까요? 기도하고 수행하고, 그럴 마음이 생겼을까요? 고통 덕분에 우리는 더 나은 삶에 눈을 뜨게 되는 거예요. 전화위복인 거죠. 파도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나를 둥글어지게 하는 에너지입니다. 고통은 고마운 스승이에요. 좌절하지 마세요. 아무리 큰 파도가 와...

구제는 누가 해주는 게 아닙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구제해야 해요. 부처님도 구제할 수 있는 방법 을 이르셨을 뿐이고, 진리가 존재하고 있음을 보이셨을 뿐이지, 그 진리를 이해하고 마음에 담는 것은 스스로 해야 합니다. 나 자신을 괴로움에서 구제해 행복으로 나아가게 하려면 복을 짓고 지혜를 얻어 야 하는데, 아무래도 지혜에...

세상에 곤란함 없기를 바라지 말라는 말씀을 잘 새겨들어야 해요. 그 곤란함이 없으려면 먼저 내 마 음이 부처님 마음처럼 청정해야 해요. 그러니까 아직 부처가 못 되고 중생으로 태어났으면, 곤란함을 당연히 받아들여야 해요. 억지로 편안함을 얻으려 말고, 편안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육신이 고달프면 마음은 향기가 ...

마음 아프지 않기를 바라지 마세요. 마음이 아픈 것도 모르면 중생의 허물을 벗을 수 없어요. 대부분 의 사람들이 돈만 쫓아다니는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진리를 그리워하고 지혜를 가까이한다는 건, 그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일이에요. 만일 아무런 근심도 없고 마음에 고통이 없었다면 과연 그런 마음을 내었겠는가 생각해 보세요. 아마...

그럼 잘 산다고 하는 것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인간적인 관계라고 말할 수 있어요. 서로 공감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으면 넓을수록 행복한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한 달에 백만 원을 벌어도 행복한 사람이 있어요. 누가 봐도 그건 부족한 금액이지만, 마음이 넉넉한 사람에겐 그렇지 않아요. 갖다주는 남편은 ‘적게 줘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