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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왜 그리스 신화를 읽어야 하나요
작성자	201302100004	조회수	223	추천수	1	작성일	2017.01.20

프시케와 에로스의 사랑에는 인간인 탓에 빠질 수밖에 없는 함정과 유혹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결코 인간은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프시케는 수도 없이 유혹에 넘어가고,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탓에 죽음으로 내몰리기도 합니다. 그러
나 그 시련을 극복하고 이겨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존재 또한 인간밖에 없겠죠. 프시케의 사랑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이유도, 그의 사랑이 아름답고 힘이 세다고 말하고 싶은 이유도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을 듯합니다. 에로스와 프시케가 만나 천상에 올랐다는 것도 희망을 잃지 말고 시련에 맞서라는
의미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