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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인간 중심 리더십 |
작성자 |
201302100004 |
조회수 |
361 |
추천수 |
2 |
작성일 |
2016.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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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의 문인 유종원의 『종수곽탁타전』에는 나무를 잘 키우는 노인에 대한 고사가 나온다. 곽종원 이 ‘곽탁타’란 노인에게 나무를 잘 키우는 비결을 묻자 그 노인은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내가 나무 를 잘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무의 천성에 따라 자라게 할 뿐이다.” 모든 사물에게는 다 제 각기 주어진 본성이 있다. 나무는 나무로서의 본성이 있고, 사람은 사람으로서의 본성이 있다. 무슨 일이든 그 물건이 지닌 본성을 거스르면 잘 진행되지 않거나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그루의 나무 를 심을 때에도 그 나무의 본성에 따라 극진히 돌봐주면 나머지는 저절로 된다. 이 이치는 사람을 다 스릴 때에도 마찬가지다. 본래 고요하고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람을 잘 다스려 보겠다고 쉴 새 없이 몰아치면 도리어 그 사람은 병들기 마련이다.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이치나 사람을 다스리는 도가 결코 다르지 않다. 어떻게 키우고 활용하느냐가 명마가 되게도 하고 무능한 말이 되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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