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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반농반X
작성자	201302100004	조회수	132	추천수	0	작성일	2016.01.11

‘불행을 받아들이는’ 자세는 깨달음과 통한다. 그것은 불행 속에서도 행복해지는 마음가짐이다. 회사
의 인사이동에서 바라던 대로 발령이 나지 않았다. 그러면 그 일이 원인이 되어 일하는 게 지겹고 싫
증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불행을 받아들이는’ 직장인은 그럴 때도 ‘오늘도 이렇게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며 통근할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야! 이렇게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서!라고 생각한
다. 인간으로 세상에 태어난 이상 불행은 피할 수 없다. 인간관계 문제도 피할 수 없다. 이 세상에서
사는 한 여러 불쾌한 일은 피할 수 없다. 바꿀 수 있는 일은 바꾸려는 노력을 하고, 바꿀 수 없는 일
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불행을 받아들이면’ 마음속에 중심이 생기고,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나 자신을 분명히 느끼게 된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내가 나 자
신을 분명히 느끼기 때문에 ‘불행을 받아들일’ 수 있는지도 모른다. 직장에서 제때 승진하지 못하더라
도 ‘오늘도 이렇게 지하철역 계단을 오르며 통근할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야! 이렇게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서!’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마음속에 중심이 서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