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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인문학 편지
작성자 201302100004 조회수 227 추천수 0 작성일 2014.11.26
시 5편에서 윤동주 시인은 “부끄러운 이름”과 “부끄러운 일”을 망설임 없이 말하고 있다. <서시>
에서의 괴로움과 <또 다른 고향>에서의 눈물은 부끄러움의 또 다른 이름이다. 식민지 백성의 무력함
을 뼈저리게 고통스러워하는 지식인의 절망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처럼 현실적 한계 상황의 벽에
부닥쳐 괴로움의 열병을 앓는 것은 그만큼 “나” 자신을 아는 길의 출발점이 된다. 그것은 “나”의 한계
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과 함께 진정한 “나”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시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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