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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카페에서 만난 장자
작성자	201302100004	조회수	144	추천수	0	작성일	2017.06.23

우리 인간은 속세의 치열한 경쟁과 상호 비교에 내몰려 끝없는 복잡함과 분쟁과 세력 다툼 속에 살고
있으며, 남을 압박하고 남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며 살아간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정신의 길’과 ‘마음
의 길’을 걷는다면 그 길은 무한히 넓어질 것이다. 그러면 형체가 생기기 이전의 근원적인 모습, 즉
인간의 감각기관을 초월한 ‘정신’ 또는 ‘도(道)’의 경지를 뜻하는 ‘형이상(形而上)’을 따를 수 있다. 더
나아가 뜻하는 모든 소망을 이룰 수 있다. 그런 경지가 바로 다름 아닌 ‘사물을 타고 올라 마음을 노
닐게 한다.’이다. 사물, 즉 육체의 유한함을 바탕으로 마음의 무한함을 추구하는 것, 이것이 바로 우
리 인간이 추구해야 할 인생의 출구이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소요유’를 실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