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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저자 : 유창선
 출판사 : 새빛
 출판년도 : 2024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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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저자 : 유창선 / 출판사 : 새빛
교보문고  BCMall     

 

유창선 지음
새빛 / 2024년 4월 / 284쪽 / 19,000원


▣ 저자 유창선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대부터 방송, 신문, 잡지, 인터넷 등을 통해 활발히 정치평론을 해온 1세대 정치평론가였다. 5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고 오랜 투병과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그때 병상에서 만난 것이 음악이었다. 배신감과 허망함을 안겨주었던 정치와 달리 예술은 우리의 마음에 공감해주며 더 좋은 인간이 되도록 손잡아 주는 동반자임을 저자는 발견했다. 현재 〈여성신문〉에 ‘유창선의 문화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문화예술에 대한 글쓰기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를 찾는 시간』,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예술은 우리의 심연 속에 있었던 마음이 무엇이었던가를 꺼내서 알게 해준다. 연주를 듣다가 저절로 눈물이 나는 데는 그만한 내면의 이유가 있다. 그러니 예술은 내가 누구인가, 내 마음이 어떠한가를 알도록 해준다. 또한 예술은 우리를 더 좋은 사람으로 성장시킨다. 어떤 감정과 삶이 좋은 것이고 나쁜 것인가를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우리는 그림을 보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내면의 성숙을 다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음악평론가 스티븐 존슨은 『쇼스타코비치는 어떻게 내 정신을 바꾸었는가』에서 이렇게 말한다. “길고 긴 고립의 한가운데에 빠져 있었던 나에게 쇼스타코비치는 내가 완전한 혼자가 아님을, 내가 느끼는 감정을 다른 누군가도 알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또한 어떤 신비한 차원에서 쇼스타코비치도 나를 ‘들었음’을 깨닫게 해주었다.” 저자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 혼자가 아님을 음악은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음악은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나도 그렇다면서 위로와 치유의 힘을 준다. 역시 스티븐 존슨의 말이다. “음악이 계속되는 한은 나도 그들 중의 일부다. 여러 목소리 가운데 하나다. 교향곡의 마지막 몇 마디가 침묵 속으로 사라지고, 나는 잠시 그대로 서 있다. 나는 하잘것없는 존재일 수가 없었다. 음악이 나에게 이렇게 느끼게 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겠는가.”

음악은 이렇게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다. 내가 존엄하고 귀한 존재임을 자각하게 만든다. 어디 음악만이 그렇겠는가. 모든 예술이 그러하다. 그래서 예술이 고마운 것이다. 예술은 또한 자유이다. 정치에서는 눈치를 보느라 감히 입에 담지 못했던 생각과 감정을 예술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한다. 예술가들에게는 금기도 성역도 없었다. 내가 감히 못하던 것을 그들이 하는 것을 듣고 보니, 비겁하지만 그 또한 위로가 된다.

책을 내지만 문화예술에 관한 한 저자는 언제나 배우는 학생이라고 말한다.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악기를 연주해 본 적도 없다. 그림을 보는 것도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있지 못하다. 그래서 연주회를 가고 전시회를 갈 때면 열심히 공부한다. 가기 전에는 예습을 하고, 다녀온 뒤에도 그 여운을 즐기면서 복습을 해서 내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한다. 예술의 매력을 뒤늦게야 깨달은 늦깎이 학생이라고나 할까.

평생 하던 정치 얘기나 하면서 살지, 이 나이에 무슨 새로운 문화예술 얘기를 하겠다고 공부를 하고 글을 쓰느냐고 물을지 모른다. 사실 저자도 무엇을 위해서 이러는지 알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그저 보고 듣는 것 자체가 즐겁고 행복한 마음 때문일 것이다. 평생 갖고 살았던 정치나 이념 가득한 삶이 결코 줄 수 없었던 마음의 평안과 안정을 예술이 이렇게 주고 있음을 발견하고 있다. 공부에는 나이가 없다고들 한다. 저자는 이 말을 조금 바꿔서, 예술을 접하는 데는 나이가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한편의 교향곡이나 그림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내 것으로 받아들이며 생각할 수 있는 깊이를 갖게 될 수 있으니.

이 책이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는 것이 힘들고 고달픈 많은 이들을 위해서도, 이제 나이도 드니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서도, 문화예술의 문턱이 더 낮아져서 함께 향유하게 되기를 소망한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들과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더 많이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차례

책을 내면서 _ “50대에 나는 그만 예술에 빠져 버렸다”

제1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가

1. 괴물은 누구인가, ‘괴물 찾기’에 매달린 우리가 괴물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2. 오펜하이머의 방황, 실패로 끝난 ‘악마와의 거래’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3. 오케스트라 권력 타르, 선도 악도 아닌 인간의 추락 -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영화 〈타르〉4. ‘영웅 나폴레옹’을 비루하게 비틀어버린 발칙한 영화 -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 〈나폴레옹〉5. 심장이 뛰는 자식의 장기를 떼어낸다는 것 - 마일리스 드 케랑갈 원작의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

제2부 우리를 위로해주는 영웅들

1. 임영웅은 조용필을 넘어설 수 있을까 - 임영웅 콘서트 〈IM HERO TOUR 2023〉2. 작은 거인 김수철이 세운 ‘음악 빌딩’ - 〈김수철과 동서양 100인조 오케스트라〉공연

제3부 예술가들의 투혼이 낳은 성취

1.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 김환기-김향안의 예술 인생 - 호암미술관 〈한 점 하늘_김환기〉 & 뮤지컬 〈라흐 헤스트〉2. “그림에 나를 고백하고 녹여서 넣는다” - 장욱진 회고전 〈가장 진지한 고백〉
3. 시련 위에서 나다운 건축 펼쳐낸 ‘영원한 청춘’ 안도 타다오 - 뮤지엄 산에서의 개인전 〈안도 타다오-청춘〉4. 마우리치오 카텔란전, 웃을 것인가 슬퍼할 것인가 - 리움미술관의 카렐란전 〈우리(WE)〉5. 가우디를 경멸했던 피카소, 여인들에게 잔인했던 화가의 예술적 성취
- 정작 가우디는 고생했고 피카소는 화려하게 살았다
6. 마리 앙투아네트, 두 개의 초상화 -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제4부 슬픔조차 아름답게 들리는 선율

1. 사랑과 평화를 갈구했던 노르마의 비극적 자기 심판 - 벨리니의 오페라극 〈노르마〉
2. 공민배와 츠베덴의 포옹, ‘모두의 영혼’을 위한 서울시향의 발걸음 - 서울시립교향악단 〈아주 특별한 콘서트〉3. 임현정이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을 독주하는 이유 -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4. 여자경-장한나-성시연, 여성 지휘자들이 온다 - 세계의 포디엄을 누비는 한국의 마에스트라들

제5부 자유를 찾아가는 인간의 숙명

1. 한나 아렌트는 ‘평범한 아이히만’을 용서한 것일까 - 극단 파수꾼의 연극 〈아이히만, 암흑이 시작하는 곳에서〉2. 자유를 찾아 쇼팽과 이별했던 조르주 상드 - 산울림 편지콘서트 〈쇼팽, 블루노트〉
3. 치매에 걸린 아버지와 딸의 슬픈 사랑 이야기 - 전무송-전현아 부녀의 연극 〈더 파더〉4. 1세대 신여성 작가 김명순, 비운의 삶과 문학 - 100년 만에 무대에 올려진 연극 〈의붓자식〉5. ‘자유의 불꽃’이었던 4명의 여성 철학자들 - 시몬 드 보부아르, 한나 아렌트, 시몬 베유, 아인 랜드의 삶과 철학

부록 _ ‘자아’를 지킨 아니 에르노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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