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하는 말을 제대로 들어주려면 부산스럽게 “내 말은……”으로 말문을 열어 부모로서의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지 말고, 아이의 말을 곡해하지도 말아야 한다. 시간을 내서 조용히 아이의 말을 들어 줘야 한다. 아이에게 말할 틈을 주고 “그래, 엄마가 (혹은 아빠가) 들어줄 테니 한번 차근차근 얘기해 봐.”라는 식으로...

아이는 우리 같은 어른들과도 소통을 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는 같은 나이 였을 때의 우리와도 소통할 수 있다. 간혹 아이들은 우리 같은 어른들에게서 굉장히 강한 정서적 반 응을 이끌어낸다. 그러므로 이 같은 부분에 대해 미리 인지하고, 아이가 우리에게 말하는 것이 언제 든 과거의 고통스런 기억을 되살...

아이들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하고, 삶이란 아침부터 저녁까지 놀기만 하는 놀이공원 이 아니라는 점도 일깨워주어야 한다. 우리에게는 모든 권리와 자유가 있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의무 와 과제 또한 짊어지고 있다. 우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부모가 될 수도 있고, 아이를 주의 깊게 살펴주고 지켜주는 존...

부모는 아이들에게 삶의 안내자 같은 존재다. 안내자로서 부모는 아이들이 자기 주변 환경에 대한 믿 음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충분히 보호해 주어야 한다. 유아기에서 아동기로 넘어가면서 아이는 수 차례 부딪히고 긁히고 넘어지면서 상처를 입고, 뜨거운 걸 마시다가 입천장이 데기도 한다. 이 때문 에 심각한 상처가 생기지는 않더...

당신은 연결자인가? 또는 연결자가 되는 과정 중에 있는가? 연결자로서의 당신 이 ‘자신이 어디서 출발했는지’를 명심하는 것은 중대한 임무다. 당신은 현재의 처지처럼 언제나 행운 아였던 것은 결코 아니다. 과거의 어느 한 시기에는 당신도 여전히 자신의 기술을 연마하는 중이었 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으며, 세상을 탐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