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릇 군자는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를 걸은 후에 세상을 논하라고 했다. 보리암은 ‘독만권서讀萬卷 書’를 하고 나서 ‘행만리로行萬里路’를 나섰을 때 우선순위로 가 볼 만한 영지이다. 금산에서 바라다보 이는 남해바다의 푸름, 그리고 상주해수욕장과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을 바라보면 왜 해상사호가 이 산 을 좋아했는지 짐작이 간다...

자녀와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몰라 그저 식사에만 열중한다거나, 아니면 밥상머리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대화만이 오간다면 아이는 부모와의 자리를 피하게 됩니다. 그렇지 않고 경제나 역사, 과학, 시사 등의 분야에 대한 대화가 오간다면 자녀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까요? 아이에게도, 또한 부모에게도 아마 식사 시간이 기다...

미래 경제의 힘과 가치는 사람에게서 나온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한 투자와 존중이야말로 미래의 가 장 큰 관건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사람을 그저 조직의 일부나 돈을 받고 일하는 소모품 정도로 여 기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구글을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구글의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거나 CEO가 구글 마인드를 갖지 않으면서 부하직...

우리 사회가 창조적 축적을 위한 열린 자세와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이다. 새롭고 도전적인 개념을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실패를 용인하며, 이러한 경험을 축적하고자 노력하는 조직과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인센 티브 체제 전반을 개편해야 한다. 나아가 추격경제 시기에 우리 산업계와 정책 ...

삶의 여정 자체가 고난으로 가득하다고 해도 삶은 수많은 즐거움도 가져다 준다. 삶의 여정에서 마주치는 풍경은 생명의 존재를 더욱 가치있게 해주며 죽음 역시 마찬가지로 소중하다. 생로병사와 관혼상제를 포함한 삶의 모든 과정은 모두에게 평등하며 우리는 그 과정을 경건한 태도로 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