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공이 전해 주는 또 다른 중요한 교훈은 ‘최고가 되는 게 중요하지, 먼저 하는 건 중요하지 않다’는 역설이다. 상식을 거스르는 것 같지만 한국은 첫 번째로 뭔가를 하는 것에 신경 쓰지 않았기 때문에 수많은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관심사에 꼭 맞는 것이 아니라면 집중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다수를 상대로 하는 밋밋한 제품은 곧 다수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시장이 작더라도 남들이 주목하지 않았던 취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탄생할 수 있다. 더욱더 쪼개지고 다양해지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1인 미디어는 과거 인터넷에 자기 이야기를 올리는 ‘블로그’로 시작해서 ‘사용자 제작 콘텐츠 UCC’로 성장했다가, 이제 1인 방송의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무엇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일정한 기간 동안은 한 가지를 꾸준하게 지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 퇴근 시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은 세웠지만,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을 하다 보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성 취감이 커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일정 기간 동안은 한 가지를 꾸준하게 실천하여 결과물이 눈에 도드라져 보이면 성취감뿐만 아니라...

플랜 A가 원래의 생각과 의도대로 일을 진행하는 ‘최선의 대안’이고, 플랜 B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일의 방향과 목표를 수정하는 ‘차선의 대안’이라면, 이것도 저것도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최후의 방안’, 즉 구명보트 전략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플랜 Z라는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