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는 하루에 세 번 반성한다’는 옛말이 있다. 군자는 시시각각 변하는 정세를 예의주시하며 그것에 맞춰 대응해야 하므로 하루에 세 번 의견이 바뀌더라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비약적인 속도로 발전해 나가는 요즘에는 ‘십 년을 하루같이’로 보면 잘못 판단할 수 있다. 옛날에도 군자는 하루에 세 번 반 성했다. 하물며 변화의 속...

은혜를 아는 것은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무형의 자산이다.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라는 말처럼 진주 의 값어치를 모르는 돼지에게 진주는 쓸모없는 것에 불과하다. 반대로 은혜를 안다는 것은 돌덩이를 받더라도 그것을 금에 버금가는 값진 것으로 여기고 다음에 만나면 금처럼 귀한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과학이 발전하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양심적인 판단, 정신적인 풍요가 수반되어야 한다. 몸과 마음이 같이 넉넉한 풍요의 균 형이 잡혔을 때야말로 평화롭고 사람다운 행복한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최근 과학의 진보나 경제적인 발전에 비해 국민의 도덕심이 매우...

나는 지금, 이십 대의 어느 여름날을 추억하고 있다. 해가 떠 있는 시간에는 열심히 일했고, 밤이 되 면 대야에 찬물을 받아 시원하게 목물을 했다. 땀 흘려 일한 후 하는 목물이 너무나 개운해서 ‘내가 생각해도 오늘 정말 열심히 일했어’라며 만족해하던 시절이었다. ‘내가 생각해도 오늘은 참 잘했어’라 며 스스로를 칭찬하고, ...

사람은 다이아몬드의 원석과 같다. 다이아몬드의 원석은 가공을 거친 후에야 빛을 낸다. 그리고 그 빛 은 커팅 방식에 따라 다양한 광채를 띤다. 이처럼 우리도 갈고닦았을 때 저마다의 광채를 낼 수 있는 훌륭한 소질을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잘 가르쳐 가진 능력을 십분 발휘하도록 하려면 그 사람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