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으로 이익을 얻는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 오히려 큰 손해를 보게 된다.”

겸허한 인간은 또 너그럽기도 하다. 참된 여자의 따뜻함이란 너그러움을 말한다. 그런데 원칙이 없는 관용은 만용이 되어 버린다. 뚜렷한 선을 그어놓지 않으면 안 된다. 요즈음 젊은 아가씨들은 무슨 일 에나 “괜찮아, 좋아.”라고 용서하는 아버지가 스마트하고 이해심 있는 아버지라는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

겸허한 사람은 힘의 여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교만한 자는 자기가 가진 힘 이상으로 뻗어가려고 한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겸허한 사람이 더 강하다. 이것은 자신감과 자만심의 차이이기도 하다. 자 신감을 가진 사람은 자기 힘의 한계를 알고 있는데 반해 자만하는 자는 자기 힘의 한계를 잘 모른다.

인간은 완전무결하게 될 수는 없다. 완전무결은 이상일 뿐이다. 그리고 이상은 넓은 바다에서 배를 안내하는 밤하늘의 북극성과 같은 것이다. 선원이라면 알고 있을 것이다. 아무리 별을 쫓아서 바다를 항해해도 하늘의 별에 닿을 수는 없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별을 쫓고 별에 가까이 가려고 하면서 바른 길을 갈 수가 있게 된다.

- 품질 좋은 향유는 아래로 드리워지지만 선행을 통해서 얻은 명성은 위로 솟는다. - 값비싼 향유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선행은 영구히 남는다. - 값비싼 향유는 소비되어 버리지만 선행은 사라지는 법이 없다. - 향유는 돈으로 사야 하지만 선행은 거저 할 수 있다. - 향유는 살아 있는 자에게밖에 도움이 안 되지만 선행은 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