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경제포털 :: 매일경제

도서명	조선임금잔혹사
작성자	200903050183	조회수	333	추천수	0	작성일	2016.08.30

제3부 왕으로 태어난 남자

정조 - 초인적인 노력으로 개혁을 주도한 천재 군주
세종에 버금가는 성군으로 평가되며 조선 후기를 빛낸 유일한 임금

다재다능한 천재 군주의 카리스마 넘치는 개혁 정치: 즉위 이후 정조는 재위 4년까지 정적 제거와 사도세자의 추존 등 과거 청산에 주력하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규장각을 통해 노론에 물들지 않은 능력 있는 인재를 키우고 발굴하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정조는 정적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을 만들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였다. 정조는 전쟁과 오랜 당쟁으로 무너진 조선의 기본 질서와 기준을 백성과 교육을 통해 문화적으로 다시 재건하려 했다. 또한 신해통공을 통해 시전 상인의 특권을 없애 오랜 시간 정치와 밀접하게 연결된 일부 시장 상인들의 결속을 제어하고 정경 유착의 폐해를 줄였다. 상업을 독려하고 성리학이 아닌 학문도 유연하게 받아들인 결과 오랑캐로 멸시하던 청나라의 선진 문물을 배우자는 북학과, 실사구시를 중시하는 실학이 발전할 수 있었다. 정조의 개혁과 함께 중세 암흑기와 같던 노론 중심의 조선에 마침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