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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엄마를 위한 미움받을 용기
작성자	201302100004	조회수	102	추천수	0	작성일	2015.11.01

아이가 어떤 인생을 보낼지는 아이의 과제입니다. 아이가 어떤 인생을 고른다고 반드시 어려워지는
건 아닙니다. 무슨 일이 생긴다 한들 자기가 책임지겠지요.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 간섭할 때, 그 책임
을 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학교에 가면 어떨지, 이 일을 하게 되면 어떨지를 부모가 아이
에게 제안하고, 아이가 부모의 생각에 따른다고 가정해 봅시다. 물론, 부모는 그저 제안한 것뿐이고(제
안이라기에는 좀 강제적이지만) 그것에 따른 것은 아이이기 때문에 무언가 있어도 그 책임을 져야만
합니다. 불합리하긴 하지만 아이가 나중에 부모에게 ‘나는 다른 학교에 가고 싶었다. 다른 것을 하고
싶었다’며 인생이 꼬이게 된 책임을 지우려고 한다면 부모는 곤란해지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아이가
더 굳셀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