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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사랑하는 법
용서는 미움을 이긴다.
광주 모 교회 신 모 장로(62)는 불행한 사고를 당한 아들을 통해 이를 경험했다.
신 장로의 늦둥이 아들은 특수부대원이었다.
달리기 등 운동을 잘했던 아들이 군에 입대하자 가족 모두 고생할 것을 걱정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신 장로는 "내 아들은 괜찮아. 진짜 사내야."라고 말했다. 그만큼 아들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컸다.

그런 아들이 96년 제대를 앞두고 사격 연습 중에 총에 맞았다.
총알이 아들의 복부를 관통했다. 단순사고로 보기 힘들었다.
가해자는 아들 부대 중사였다. 부대에서도 고의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벌였다.
수사진행 상황을 들은 신 장로는 휴가 중 아들이 한 말이 떠올랐다.
"제가 사격 1등이에요. 오죽했으면 부대 중사가 사격 시합에서 한번만 양보해 달라 부탁했겠어요."
진급을 앞둔 중사의 부탁이었지만 거절했다는 아들의 자랑이었다.
'그럼 그것 때문에…'

비장 등 장기를 드러내는 대수술을 받는 아들 곁에서 신 장로는 기도뿐 더 이상 다른 생각을 할 수
없었다.
다행히 결과가 좋아 아들은 생명을 되찾게 됐다.
이때 고의성에 대한 의혹을 본격 수사키로 했다는 연락이 왔다.
"안돼요. 그분을 용서해주세요." 병상에서 아들이 말했다.
중사의 어려운 집안 사정을 잘 알고 있었고 설사 고의로 쐈다 해도 용서해주자는 것이었다.

아들의 말에 신 장로는 부대를 찾았다.
더 이상 사고에 대해 조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청원했다.
관계자들은 뜻은 가상하지만 부대내 일이라며 냉담했다.
신 장로는 일선 부대부터 군단 관계자까지 곳곳을 방문, 뜻을 전했다.
점차 관계자들이 조금씩 허물어졌다.
결국 사건은 중사가 제대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지금 중사는 회사에 다니며 신 장로를 부친처럼 따르고 있다.
용서를 통해 신 장로는 아들 하나를 더 얻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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