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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에세이
 
강사 약력
성석제
(소설가)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에 《문학사상》에 시 '유리닦는 사람'을, 1995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단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소설가로서의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97년 단편 「유랑」으로 제30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00년 「홀림」으로 제13회 동서문학상을 수상했고, 2001년 단편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로 제2회 이효석문학상, 같은 작품으로 2002년 제33회 동인문학상을 받았으며, 2004년 「내 고운 벗님」으로 제49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그곳에는 어처구니들이 산다』, 『재미나는 인생』,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조동관 약전』, 『호랑이를 봤다』, 『홀림』,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노래』, 『참말로 좋은 날』, 『지금 행복해』, 『인간적이다』, 장편소설 『왕을 찾아서』, 『아름다운 날들』, 『인간의 힘』, 『도망자 이치도』, 산문집 『즐겁게 춤을 추다가』, 『소풍』, 『농담하는 카메라』, 『칼과 황홀』 등이 있다.
이 책은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가족’ 대 조폭의 소동극을 담고 있다. 비록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은 아니지만 저마다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혈연보다 더한 ‘가족’으로 거듭난 강마을 사람들. 우연찮게 조폭의 일원에게 상해를 입힌 것을 계기로 평화롭던 강마을엔 위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조폭들에게도 궁벽한 시골에서 찌는 듯한 더위에 물도 없이 있어야 할 일은 ‘미치고 환장할 일’이다. 타는 듯한 갈증에 시달릴 때쯤 갑자기 굶주린 ‘참새만한 모기’들과 ‘말벌의 정예 전투원’에게 혼쭐나게 속수무책 당하기도 한다. 그것뿐이 아니다. 조폭 무리를 기절초풍하게 만든 건 ‘고추 잿물 폭탄’과 십 년 묵은 ‘분뇨 폭탄’이었으니, 그야말로 조폭들은 육체적, 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지고 만다.

마을 사람들이 준비한 모든 공격 무기는 바로 ‘자연’에게서 얻은 것들이었고, 자연이 인간에게 되돌려준 ‘자연물’이었다. 마을 사람들이 조폭이라는 인위적인 ‘폭력’ 앞에 맞서 방어하는 무기가 ‘자연물’이라면, 성석제가 제시한 이 에피소드에서 우리는 약간의 힌트를 얻을 수도 있겠다. 그건 “거대한 기계 괴물”이 ‘자연의 법도’ 앞에 굴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연의 주인은 자연에게 있다는 것. 자연은 그것을 해하려 하는 자를 스스로 공격한다는 말이 되겠다.

그 자연의 힘은 우리가 가져보지 못한 게 아니다. 이미 주어졌는데 잊었거나 아니면 가지기도 전에 빼앗긴 것인지도 모른다. 저 무시무시한 기계군단의 침략은 어쩌면 강보다 우리 마음속을 먼저 침략했던 건 아니었을까. 이 소설은 기계군단과 조폭의 모습 들을 드러내면서, 자연의 파괴 앞에 무심코 방관만 하고 있던 우리 사회가 처한 도덕적 파국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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