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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힘
비엔나의 유대인이었던 빅터 프랭클 박사는 독일군 수용소에 3년 넘게 갇혀 있었다. 그는 수용소에서 수용소로 옮겨졌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도 몇 개월을 보냈다.

프랭클 박사는,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깨진 유리조각을 사용하는 한이 있더라도 매일 아침 수염을 미는 일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터득했다. 아침마다 죄수들은 검열을 받았고 그날 일을 할 수 없을 만큼 병약해 보이는 사람들은 독가스실로 보내졌기 때문이다. 면도를 하고 나면 얼굴에 혈색이 돌아 보였고 그날 죽게 될 확률은 그만큼 줄어들었다.

그들은 매일 약 300그램의 빵과 50그램 정도의 묽은 죽으로 연명했다. 잠은 맨 바닥에서 두 장의 모포를 가지고 9명이 함께 누워 잤다. 새벽 3시면 날카로운 호루라기 소리가 그들을 깨웠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침, 수용소로부터 수마일 떨어진 곳으로 철로 연결 작업을 하러 가게 되었다. 간수들은 총부리로 계속 그들을 밀치며 소리를 질렀다. 발이 부르튼 사람들은 옆에 있는 사람의 손에 의지해 걸어야 했다. 그때, 프랭클 옆에 있던 사람이 세운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귓속말을 건넸다.

"우리 아내들이 지금 우리의 이 꼴을 보게 될까 걱정이에요. 어디에 있거나 우리보다는 나아야 할 텐데.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몰랐으면 좋겠어요."

그때의 느낌을 프랭클은 이렇게 적고 있다:

"그 말에 나도 내 아내가 떠올랐다.
그와 나는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비틀거리면서,
서로 부축해 주고 밀고 끌면서 수마일을 걸었다.
가는 동안 한마디도 더 하지 않았지만
우리는 둘 다 알고 있었다.
각자 자기 아내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가끔씩 나는 별들이 사라지고 어두운 구름 너머로
분홍빛 아침 햇살이 번지기 시작하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때마다 내 마음은 환상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선명한
아내의 모습에 붙들려 있었다.
내게 대답하는 소리가 들렸고,
그녀의 미소와 위로해 주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거기서 수많은 시인들이 노래해 왔고 수많은 사상가들이 최종적인 지혜라고 선언했던 진리를 보았다. 그것은 인간이 열망할 수 있는 궁극적인 지고의 목표, '사랑'이었다. 그리고 나는 인간의 시와 사상과 신념이 말하고 있는 최고의 비밀, 곧 인간의 구원은 사랑을 통해 그리고 사랑 안에서 가능하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고린도전서 13:13)


- <내 인생을 바꾼 100가지 이야기>
(앨리스 그레이 편저, 두란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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