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후반전, 함께 뛰는 법을 기억하라..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시간은 모든 것을 삼켜버린다.” 오랫동안 나는 잘못된 시간에게 삼켜지고 있었다. 잘못된 시간, 바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낭비하는 시간이다. 그 렇다. 7분 법칙을 고안해 낸 것은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썼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였다. 확실히 스 마트폰이나 TV는 한번 켜면...

매일 아침 나는 카페에 간다. 출근길, 사무실에 들어가기 전 회사 건물 1층에 들러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신다. 매일 빠지지 않고 가니 아는 척할 만도 한데 아직도 나는 주문만 하고 종업원도 주문만 받는다. 이 시간, 이 공간을 나는 사랑한다.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기 위한 나만의 의식이다.

깨어 있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딱 하나만 기억하면 된다.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지?’ 내 가 어떻게 행동하며 생활하고 있는지 의식하면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관찰이 가능해진다. 그러면 자 연스럽게 자기 행동을 평가하게 된다. 나아가 문제도 발견할 수 있다. ‘이게 지금 해야 할 일인가’ 필 요성과 우선순위도 고...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일이 많은 사람이라면 자신의 시간값을 계산해 보기를 권한다. 내가 지금까지 해낸 크고 작은 일들은 모두 이 시간값에 대한 철저한 고민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 간에 값을 매기면 당연히 좀 더 가치 있게 시간을 사용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같은 값이면 더 스펙 좋은 PC, 더 예쁘고 좋은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