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출판사의 동영상책

		만인보
		창비 | 고은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우리 역사의 여러 인물과 사건을 시의 형태로 집대성한 고은 전작시 <만인보> 24·25·26권으로, 모두 395편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시를 묶은 것입니다. 이번 출간분에서 특별히 주목되는 점은 신라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불교사를 고승들의 삶과 행적을 쫓아감으로써 복원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도가니
		창비 | 공지영 지음
		도가니.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공지영 작가가 2년 만에 내놓는 신작 장편소설입니다. TV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진 ‘광주 장애인학교 성폭력 사건’에 대한 취재를 바탕으로 썼으며,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되어 1,100만 조회수를 기록한 화제작입니다. ‘선과 악’ ‘진실과 거짓’이라는 주제를 작가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파헤치고 있는 수작입니다.

		바리데기
		창비 | 황석영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소설가 황석영의 신작 소설입니다. 탈북 소녀 '바리'를 주인공으로, 그의 여정을 그린 이 소설은 '바리데기' 신화를 차용해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21세기 현실을 박진감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의 절망과 폭력, 전쟁과 테러의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패배는 나의 힘
		창비 | 황규관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1993년 전태일 문학상에 당선된 황규관 시인의 7년 만에 펴는 세 번째 시집으로 고단한 삶, 그 일상이 곧 사랑과 싸움의 마당임을 구체적인 체험에 뿌리박은 시적 혜안으로 들려줍니다. 삶의 진실을 꿰뚫어보기 위한 흔적에 주목하여 늘 성공과 실패로 얼룩진 삶의 일부를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별의 재구성
		창비 | 안현미 지음
		이별의 재구성.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첫 시집 <곰곰>에서 활달한 상상력과 탄탄한 언어 감각을 선보인 안현미 시인의 두 번째 시집입니다. 경쾌한 말놀이와 감각적인 환상은 독특하고, 누추한 현실을 바라보는 시선은 묵직하며, 사람에 대한 깊은 사랑은 간절합니다. 불편한 듯하면서 따뜻하고 활달하면서 애절한, 시인의 말 다루는 솜씨는 과연 능란합니다.

		야생사과
		창비 | 나희덕 지음
		야생사과.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나희덕 시인이 ‘사라진 손바닥’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시집입니다. 표제작을 비롯해 ‘마른 연못’ ‘심장속의 두 방’ ‘분홍신을 신고’ 등의 시들이 눈길을 끕니다. ‘기억을 되새김질하기보다는 생성의 시간에 몸을 맡기고 싶다’는 시인의 말처럼,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경계를 넓고 깊게 확장해가는 시선이 엿보입니다.

		한국 아동문학의 쟁점
		창비 | 원종찬 지음
		한국 아동문학의 쟁점,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한국 아동문학계의 중진평론가 원종찬 인하대 교수가 현재 아동청소년문학의 주 과제와 쟁점을 날카롭게 드러낸 세 번째 평론집을 출간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아동문학에 대한 잘못된 통념과 낡은 관념 등을 논파하고, 요즘 화제로 떠오른 청소년문학의 주요 성과에 대한 비평까지 아우르고 있습니다.

		찔레꽃
		창비 | 정도상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사회적 모순과 권력의 폭압에 억눌린 개인의 문제를 형상화해온 소설가 정도상의 연작소설입니다. 이번 연작은 ‘새터민’, 즉 탈북이주민의 행로를 그립니다. 여전의 우리의 타자, 이방인, 외계인으로 존재하는 ‘그들’을 그린 일곱 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그들’과 ‘우리’의 현실을 읽게 됩니다.

		리브라
		창비 | 돈 드릴로 지음
		리브라.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사회적 현실을 깊이 있게 통찰하는 작품을 써온 작가 돈 드릴로의 대표작입니다. 케네디 대통령 암살범으로 알져진 오즈월드의 성장과정부터 암살을 하게 되기까지의 심리적 궤적을 치밀하게 그렸습니다. 역사적 사실과 허구적 상상을 절묘하게 버무려낸 수작으로, 사실 너머의 ‘진짜 진실’은 무엇인지 파헤친 작품입니다.

		매직 토이숍
		창비 | 앤젤러 카터 지음
		매직 토이숍,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열다섯살 소녀 멜러니는 어느 밤 엄마의 웨딩드레스를 훔쳐 입고 밤의 정원으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리고 다음 날, 그녀를 둘러싼 세상은 산산조각나고...기괴한 장난감 가게에서의 매력적이고 고통스런 성장기. ‘20세기의 가장 독창적인 작가’로 일컬어지는 앤젤러 카터의 정수가 담긴 현대의 고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