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 출판사의 동영상책

		고통을 달래는 순서
		창비 | 김경미 지음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김경미 시인의 네 번째 시집으로, 사랑과 관계의 사유를 펼쳐가는 작품 속에 소외와 고통에 대한 깊은 사유가 담겨 있습니다. 관계의 불화를 다양하게 변주하는 가운데 그것을 건너뛰기보다는 철저하게 살아내려는 자세를 견지하는 목소리는, 그래서 역설적인 힘을 가지고 더 아름답고 눈부시게 빛납니다.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
		창비 | 이선영 지음
		포도알이 남기는 미래.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일상적인 소재에서 삶에 대한 빛나는 성찰을 건져 올리는 이선영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입니다. 소멸과 상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시 ‘벌레 먹은 대추야자 나무’ ‘직박구리의 귀’ ‘머리카락을 남기다’ ‘감 따는 사람’ 등에서 서서히 늙어가는 몸에 대한 한층 짙어지고 정제된 시인의 자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패배는 나의 힘
		창비 | 황규관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1993년 전태일 문학상에 당선된 황규관 시인의 7년 만에 펴는 세 번째 시집으로 고단한 삶, 그 일상이 곧 사랑과 싸움의 마당임을 구체적인 체험에 뿌리박은 시적 혜안으로 들려줍니다. 삶의 진실을 꿰뚫어보기 위한 흔적에 주목하여 늘 성공과 실패로 얼룩진 삶의 일부를 정직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안과 밖’ 제 26호
		창비 | 영미문학연구회 지음
		‘안과 밖’ 제26호. 영미문학연구회에서 펴낸 ‘안과 밖’ 2009년 상반기호입니다. 신자유주의에 대처하는 문학의 자세를 화두로 다룬 특집을 필두로, 퇴행적 신자유주의의 공세에 비판을 가한 시평, 문학과 정치성의 문제를 다룬 쟁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포커스, 서평 등의 꼭지를 통해 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다양한 영문학 작품들을 접해봅니다.

		야생사과
		창비 | 나희덕 지음
		야생사과.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나희덕 시인이 ‘사라진 손바닥’ 이후 5년 만에 내놓는 시집입니다. 표제작을 비롯해 ‘마른 연못’ ‘심장속의 두 방’ ‘분홍신을 신고’ 등의 시들이 눈길을 끕니다. ‘기억을 되새김질하기보다는 생성의 시간에 몸을 맡기고 싶다’는 시인의 말처럼,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경계를 넓고 깊게 확장해가는 시선이 엿보입니다.

		늑대
		창비 | 전성태 지음
		늑대.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매향’ ‘국경을 건너다’로 평단의 기대와 주목을 한 몸에 받았던 전성태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입니다. 평론가로부터 ‘2천년대 한국소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여주는 최상의 지표 중 하나’로 극찬 받은 이 작품은, 현실의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치열함과 인간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담고 있는, 주목할 만한 신작입니다.

		마지막 한 해
		창비 | 문숙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70년대 영화계에서 활약했던 배우 문숙의 산문집입니다. 하와이에서 살고 있는 지은이가 스무 살 시절 이만희 감독을 만나, <삼포 가는 길> 등 영화를 만들며 사랑하고 사별하기까지의 과정을 30년 만에 회고합니다. 첫 만남에서부터 지은이의 최근 생활까지를 잔잔하게 그렸습니다.

		찔레꽃
		창비 | 정도상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사회적 모순과 권력의 폭압에 억눌린 개인의 문제를 형상화해온 소설가 정도상의 연작소설입니다. 이번 연작은 ‘새터민’, 즉 탈북이주민의 행로를 그립니다. 여전의 우리의 타자, 이방인, 외계인으로 존재하는 ‘그들’을 그린 일곱 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그들’과 ‘우리’의 현실을 읽게 됩니다.

		안녕, 엘레나
		창비 | 김인숙 지음
		안녕, 엘레나,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작가 김인숙의 신작 소설집으로, 몸과 마음에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의 삶을 웅숭깊은 시선으로 보듬은 일곱 편의 작품이 실렸습니다. 결코 따뜻하지만은 않은 오늘날의 가정과 인간 관계의 다양한 모습을 섬세한 언어와 탄탄한 구성, 그리고 각양각색의 스펙트럼으로 담아낸 빼어난 작품들입니다.

		이민자들
		창비 | w.g. 제발트
		독일 작가 제발트의 유명 장편소설 이민자들의 어두운 가장자리의 삶 팩트와 픽션의 만남, 시적인 문체 창비에서 펴냈습니다. 독일 작가 제발트에게 명성을 안겨준 장편소설로, 유럽에 고향을 두었지만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된 네 이민자들의 그리움과 고통에 찬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 섬세한 감성과 유머 감각을 바탕으로 어두운 가장자리의 삶을 더듬어봅니다. 팩트와 픽션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시적인 문체의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