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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 6만 명을 포로로 잡다
『CEO 칭기스칸』(김종래 지음/삼성경제연구소) 중에서

칭기스칸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절대 죽이지 않는 적진 사람들이 있다. 바로 기술자들이다. 신기술을 지닌 자만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알았기 때문이다. 이는 테크노 헤게모니, 일종의 기술 패권주의다. 전쟁은 목청으로 하는 게 아니라 기술로 한다. 나름대로 보유한 첨단 무기와 첨단 기술로 수행한다. 특히 숫자가 적은 군대가 멀리 수천, 수만 킬로미터를 달려가서 원정 전쟁을 벌이자니 그 열세를 속도와 기술력으로 보완하는 길밖에 없었다. 그래서 칭기스칸 군대는 자기네 개발품이든 아니든 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쏟았다.

칭기스칸 군대는 기술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칼만 해도 직선형이 아니라 반달형이었다. 말을 타고 달리는, 스피디하게 움직이는 기마전에서 반달칼은 매우 효과적이었다. 반듯한 직선형 칼은 사람을 찌르거나 베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반달칼은 말이 달리는 속도에 얹어 살짝만 그어도 엄청난 파괴력을 냈다. 반달칼 역시 칭기스칸 군대가 만든 게 아니다. 아랍인의 발명품을 칭기스칸 군대가 실전에 대량 도입해 효과를 거둔 것이다.

성을 공격하는 무기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유목민이었던 칭기스칸 군대는 주로 천막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성곽을 경험해보지 못했다. 따라서 그들이 전투 중에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성안에 있는 적을 공격할 때였다. 결국 그들은 성을 공격하는 무기를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바위 덩어리를 날리고, 철문을 부수는 무기들을 개발해 낸 것이 결국 적은 숫자로 승리하는 비결이 됐다.

그래서 칭기스칸의 군대는 기술자를 우대했다. 콰레즘 제국을 정복한 뒤에는 기술자 포로를 무려 6만 명이나 잡아 들였다는 기록이 있다. 그들을 칭기스칸 제국의 수도 카라코롬으로 데리고 가 기술자 집단촌을 만들어 줬다. 기술자들은 거기서 살면서 끊임없이 기술을 개발해냈다. 오늘 우리로 치면 대덕연구단지 격이다. 기술자를 존중하지 않는 사회는 미래가 없다. 결국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느냐 못 가지느냐가 기업의 운명을 결정한다.

『CEO 칭기스칸』(김종래 지음/삼성경제연구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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