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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되기를 원치 않았어요!"
(댄스니드 지음/허령 옮김/예수전도단/252쪽/8,000원)

말티를 본 지 거의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를 마지막으로 보았다고 기억되는 때는
그가 10살이나 12살쯤 되었을 때였지요. 우리는 같은 동네에서 자라났는데, 그가
나보다 몇 살 어렸기 때문에 서로 잘 알지 못했습니다. 나는 나와 비슷한 나이였던
그의 형들과 친구였고, 그는 언제나 그냥 꼬마 동생이었지요. 나는 그에 대해 많은
것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몇 달 전, 나는 양쪽 집 친구인 어떤 사람의 장례식에서 그의 어머니를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나를 한 쪽으로 세우고 말티가 동성연애자로 살아가고 있으며
에이즈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녀가 마음이 상해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기 자식이 죽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만큼 부모에게 큰 고통이
또 있을까요?

함께 얘기하는 동안 그녀는 그런 상황에 처한 어머니가 물어볼 수 있는 모든 질문을
내게 하였는데, 내가 어떻게 대답하든지 다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그런 질문들이었
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어야 했을까?" "내가 그를 충분히 보호하지 않았나?"
"부모가 자식보다 더 오래 살아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또 말티가 자신이 겪고 있는 것에 대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도록 그를 좀 도와
줄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습니다. 물어 볼 것도 없이 나는 할 수 있다고 말하였지만,
그 시기는 그가 준비됐다고 느낄 때이고 기꺼이 말하고 싶어할 때라야 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나 그의 어머니는 내게 전화하여 말티가 이제 에이즈 말기고 아주 심각
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기적이 아니고는 그에게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가 나와 얘기하기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며칠 후에 나는 말티를 방문하였고, 내가 어떻게 말해야 하며, 아니 더 중요하게는
그가 어떤 말을 들을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정리되지 않은 채로 그의 방으로 걸어갔던
것을 기억합니다. 사실은 그에게 해 줄 대답보다는 질문이 더 많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큰 사랑과 긍휼을 가지고, 가능한 한 그에게 마음을 열고
솔직해질 필요가 있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결국 이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그의 상황은 정직하지 않을 수 없는 심각한 상태였지요.

대화 가운데 말티는 자신이 어렸을 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것은 자신
에게 너무 깊은 영향을 미쳐서 부모님은 물론 아무에게도 나눌 수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겪게 된 모든 고통과 수치심을 표현하지 않고 자기 자신 안에 가두어 버렸던
것이 사실은 그를 가두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때로부터 자신의 깊은 곳에 숨겼던 그것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결정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결코 자기가 선망하던 사람들 같이 될 수 없게 된 것이지요. 자신이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고 결코 고칠 수도 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의 마음의 부르짖음은 지금까지도
내게 남아 있습니다.

'댄, 나는 이렇게 되기를 원치 않았어요! 나는 나 자신을 증오해요! 그러나 이게 나란
말이에요!"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 말티는 그의 삶의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자신에 대한 내적 그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의 성품과 성격과 능력과 꿈에까지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실 자신에 대한 그 개념이 그가 하나님을 어떻게 보며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보신다고
생각하는 것까지도 형성한 것입니다.

그 다음 한 시간 동안 말티와 나 사이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책 한 권도 쓸 수 있지요.
나는 그 만남이 '신성한 약속'이었다고 절대적으로 확신합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
순간은 하나님이 있기 원하시는 바로 그곳에 있으며 그분의 임재하심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는 그런 때였습니다. 너무나 어렵고 불편하고 어쩌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오히려 삶이 바뀌는 경험이 일어난 것이지요.

그 한 시간이 다 가기 전에 말티는 예수님의 은혜에 그의 마음을 열었습니다. 죽음이
임박한 그때에 그의 삶은 변화되었던 것입니다. 이날은 내가 살아 있는 한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말티의 이야기는 너무 비극적이어서 자세히 설명하고 싶지 않지만, 실상 그와 같은
이야기는 오늘날의 세상에 너무나 흔한 것이지요. 우리 모두에게는 잊지 못할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삶의 경험들을 토대로 당신의 지금의 모습이 있게 된 것
이고요. 시간이 가면서, 당신이 자신에 대해 내린 결론에 따라 자의식의 구조가 형성됩니다.

그러한 결론들이 하나님의 진리와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드셨는지에 대한
이해에 바탕을 두었다면, 당신은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면 그것이 부정적인 삶의 경험으로부터 온 거짓말에 기반을 둔 것이라면, 당신의
자아 의식은 영적인 견고한 진이 될 수 있는데, 그것은 당신으로 하여금 진리에 대해 눈이
멀게 하며 하나님이 의도하신 모든 것을 빼앗기게 하는 것이지요.


- 『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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