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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지 못할 도전은 없다

저자 : 임희정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년도 : 2010년 11월

이기지 못할 도전은 없다

저자 : 임희정 /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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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맥스웰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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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범성 / 출판사 : w미디어

임희정 지음
메디치미디어 / 2010년 11월 / 232쪽 / 12,000원

▣ 저자 임희정
전남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컨텐츠팀 PD, 스쿨피아 컨텐츠팀에서 일했다. 진행한 프로젝트에는 ‘레종’ 브랜드 사례집(KT&G), 산타페, TG 스토리 화법(현대자동차), 한 달에 끝내는 영업 기본과정(크레듀), 영업 관리자 온라인 과정(교보문고), B2B세일즈 과정(삼성전자) 개발 등이 있다. 공저로 쓴 책은 『스타벅스 감성마케팅』, 『웰빙마케팅』, 『점포창업 실전게임』, 『돌아서 삼성 들어가기』, 『제안의 기술』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2003년 정몽헌 회장 타계 후 남편을 잃은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현대그룹 총수로 취임한 현정은 회장. 그녀는 ‘시련의 여인’이라고 불릴 만큼 지난 8년간 수많은 악재와 위기로 가득한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했다. 그녀가 회장으로 취임할 당시 현대그룹은 금방이라도 침몰할 것 같았다. 한때 재계 1위였던 현대그룹은 재계 15위로 추락해 있었고, 우량 계열사들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채권단 손으로 넘어가고, 그룹의 부실 규모는 34조 원이 넘었다. 당시 현대그룹의 운명은 한 치 앞을 장담하기 어려운 풍전등화 같았다. 이런 벼랑 끝 위기의 현대그룹 선장으로 나선 사람이 바로 현 회장이었다.

당시 현 회장에게는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였다. 취임 직후 터진 KCC 정상영 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은 그녀를 더욱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그 과정에서 현 과장은 경영권을 포기하라는 수많은 회유와 협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8개월을 끈 KCC와의 경영권 분쟁은 결국 현 회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현 회장의 상식적인 판단과 원칙을 고수하는 자세와 강인한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현 회장은 2006년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또 한 번 경영권 위협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을 외부의 인수합병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며 지분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현 회장은 끝까지 맞서 경영권을 방어해냈다.

대외적으로도 악재는 끊이지 않았다. 현 회장을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대북 사업이다. 남들 같았으면 남편을 앗아간 대북 사업을 돌아보기도 싫었을 테지만, 시아버지와 남편의 뜻을 이어받아 대북 사업을 이어갔다. 2006년 북한 핵실험 사건으로 대북 사업 위기론이 불거져 나오고, 남북경협이 중단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2008년 9월에 발생한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고는 현 회장에게 마른하늘에 날벼락보다 더 큰 충격이었다. 이 사고로 대북 사업은 중단됐고, 현 회장은 미래 구상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1년 뒤 현 회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평양을 찾는다. 당시 그녀는 다섯 번의 체류 기간 연장 끝에 김정일 위원장과 면담을 성사시키며, 1년여 꽉 막혔던 금강산 관광에 물꼬를 텄다.

대북 사업뿐만 아니라 그룹 경영에서도 현 회장은 최고경영자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현 회장은 8년째 현대그룹 중심에서 오너 회장으로서 확실한 경영능력을 발휘해왔다. 현재 현대그룹의 연간 매출액은 2002년 6조 495억 원에서 2008년 12조 7,800억 원으로 두 배가 넘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722억 원의 적자에서 7,600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경영 실적으로 현 회장은 2007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이 뽑은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에 선정되었다. 또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2008년, 2009년 연속으로 오르는 등 글로벌 경영자로서 능력과 영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0년 6월에는 ‘세계 해운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1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 회장이 걸어온 지난 7년은 한마디로 ‘시련’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현 회장은 그 과정에서 한번도 ‘포기’라는 단어를 꺼내기 않았다. 시련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꿈을 이룰 것이라는 긍정의 신념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

▣ 차례
머리말_ 이 세상에 도전 없는 삶은 없다

CHAPTER 1. 재벌가 며느리에서 ‘여장부 CEO’가 되다
“믿겨지지 않았다”
남편이 남긴 부채, 깊어지는 골
“누구를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국민기업화 선언, 비장의 역습을 감행하다
소액주주 의결권 확보 전쟁
끝나지 않은 경영권 분쟁

CHAPTER 2. 집념의 CEO, ‘뚝심’으로 고비를 넘다
신참 경영자, 첫 번째 시험대에 서다 무모한 고집인가, 소신인가
‘읍참마속’의 결단, 김윤규 퇴출
북한도 인정한 협상의 달인
시어머니 기일도 포기한 다섯 번의 연장 체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채권단에 판정승을 거두다

CHAPTER 3. 기회는 절망의 순간 나온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운 일을 하는 것이다
파가니니처럼 포기하지 말고 계속 연주하라 부족함을 인정하고, 기초부터 배워라
기회는 절망의 순간 나온다.
자신만의 나침반을 가져라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CHAPTER 4. 연인의 마음으로, 어머니의 마음으로 다가가라
인생은 검은색 도화지, 자기만의 색으로 그림을 그려라
담담한 마음은 의연함을 낳는다
남의 말을 잘 듣고 스스로 편집하라
따뜻한 경영, ‘mom ceo’처럼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
새로운 시대의 ‘소통’ 도구, 여성성을 십분 활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