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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주식회사

저자 : 프레드 러스트만

출판사 : 수희재

출판년도 : 2004년 02월

CIA 주식회사

저자 : 프레드 러스트만 지음/박제동 옮김 / 출판사 : 수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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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 러스트만 지음/박제동 옮김
수희재/2004년 2월/302쪽/13,000원

▣ 저 자 프레드 러스트만
CIA 케이스 오피서로서 24년간 비밀 임무에 종사한 베테랑이다. 미군의 소장에 해당하는 엘리트 '상급첩보서비스'(SIS) 멤버로서, 1990년에 퇴직했다. CIA의 전설적 비밀 훈련시설인 '농장(Farm)'의 교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퇴직 후 비즈니스 첩보업계의 선구자인 CTC 인터내셔널 사를 세우고, 업계 제일의 리더로서 활약 중이다. 「볼티모어 선」「마이애미 헤럴드」「팜비치 포스트」등 여러 신문에 비즈니스 첩보 관련 기사를 다수 기고하고 있다. 현재 플로리다 주 팜비치에 살고 있다.

▣ 역 자 박제동
동국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오랫동안 해외 무역에 종사해왔다. 지금은 개인 사업을 꾸리는 한편, 비즈니스 양서들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 Short Summary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기업 스파이가 21세기에 가장 큰 산업 중 하나가 되고, 정보 전쟁과 날로 늘어가는 경제·금융 스파이가 이 세기를 특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이 스파이 행위에 강한 유혹을 느끼게 되는 동기는 아주 간단하다. 이를테면 백지 상태에서 100억 원을 들여 신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10억 원으로 상대 기업의 직원을 회유하여 그 기술을 빼오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개발 비용도 비용이지만 현대와 같은 속도의 시대에 기껏 개발해놓은 기술이 금방 낡은 것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스파이에 경도하게 만든다.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동기가 기업 보호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보호와 공격은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동전의 양면이다. 보호를 위해서는 공격의 방법을 알아야 하는 까닭이다. 그가 전해주는 CIA의 첩보 경험도 공격 위주이며, 여기에는 공작원의 리크루트가 핵심을 이룬다. 그리고 그 공정은 한 편의 서스펜스 소설처럼 긴장감을 자아내게 만든다. 막대한 자금과 최고의 두뇌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첩보 노하우가 만일 비즈니스 부문에 투입된다면 과연 무사할 기업이 있을까? 이런 걱정이 드는 것도 마냥 기우가 아닌 듯싶게, 현실은 생각보다 훨씬 살벌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한 현실을 알고 제대로 대처하자는 것, 그것이 이 책의 존재 이유다.

저자가 거듭 강조하는 것은 '유비무환'의 사고방식이다. 기업이든 개인이든 리스크 제로의 사업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할 것. 아예 모른 채로 얼떨결에 당해선 안 될 것이요, 안다고 생각하는 징검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 할 것이다.

▣ 차 례
서장 손자와 비즈니스 전쟁의 기술
제1부 비즈니스 첩보, 그 의미와 필요성
제2부 정보 수집 공정
제3부 정보 보호와 대항첩보
제4부 테러리즘과 해외에서의 위기
부록 미국의 컴퓨터 데이터베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