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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 충전소, 순수 미술에서 기업의 미래를 읽다

저자 : 마르코 베볼로

출판사 : 에코리브르

출판년도 : 2011년 07월

영감 충전소, 순수 미술에서 기업의 미래를 읽다

저자 : 마르코 베볼로 / 출판사 : 에코리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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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베볼로 지음
에코리브르 / 2011년 7월 / 424쪽 / 21,000원

▣ 저자 마르코 베볼로
토리노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에서 직장 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컴퓨터를 이용한 디자인 출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주로 일했으며, 플래시 아트 계열 회사로 이탈리아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인테르비스타의 편집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09년까지 네덜란드 필립스디자인 본사 이사로서, 문화 미래 연구 프로그램 컬처스캔을 추진했다. 세계적 수준의 도시 미래 개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도시. 인간. 빛City.People.Light』(2007)을 함께 쓰고 편집했으며, 『새로운 일상The New Everyday』(2004)이라는 혁신적 서적 출판에 참여했다. 이탈리아의 《커뮤니케이션 신백과사전Nuova Enciclopedia della Comunicazione》, 일본의 유명 디자인 잡지 《액시스Axis》, 보스턴의 《디자인 매니지먼트 리뷰Design Manaement Review》 출판에도 관여했다. 밀라노와 바젤의 ‘국제미래주의연구소’, ‘암스테르담 플랫폼21’ 등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 역자
송희령: 이화여자대학교 불문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 영불과를 졸업하고, 15년 동안 경제 관련 회의에서 동시통역사 및 번역사로 일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통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시티노믹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폴트라인』, 『은밀한 갤러리』, 『지식의 공유』, 『스톨 포인트』, 『지식경제학 미스터리』, 『극단적 미래예측』, 『몰링의 유혹』, 『지미추 스토리』 등이 있다.

김민주: 현재 컨설팅회사 ㈜리드앤리더 대표이자 비즈니스 사례 사이트 이마스(www.emars.co.kr)의 대표 운영자이다. 서울대학교와 시카고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한국은행과 SK에너지에서 근무했으며, 건국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 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 『경제법칙 101』, 『2011 트렌드 키워드』, 『시티노믹스』, 『하인리히 법칙』, 『로하스 경제학』, 『컬덕 시대의 문화 마케팅』, 『커피 경제학』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폴트라인』, 『깨진 유리창 법칙』, 『그레이트 리셋』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이 전하려는 메시지는 순수 미술 디자인 문화계에 내재된 영감과 창의성을 통해 기업과 우리 사회의 혁신의 길을 찾자는 것이다. 그동안 우리는 MBA 문화라고 일컫는 대기업 경영 방식이 이 세계와 시대를 지배하고 있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깨달아야 할 것은 바로 그러한 방식이 경제적, 정신적인 면에서 한계에 도달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이러한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영감, 비전, 창의력으로 가득 찬 순수 미술 디자인 문화계에서 배워야 한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목표는 경영자와 브랜드 마케터들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다른 세계인 순수 미술 디자인 문화계를 살펴볼 기회를 만들어 스스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1장은 이 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준비 과정과 방법을 소개한다. 2장은 순수 미술이란 무엇이며, 순수 미술 세계는 비즈니스 세계와 어떻게 얽혀 있는지 살펴본다. 미술 세계는 상업적 전략 차원에서 비즈니스적인 능력을 필요로 한다. 반대로 기업은 혁신의 기초를 얻기 위해서 미술 세계의 다양한 관점을 필요로 한다. 3장은 미술가의 정신세계에서 창의성이 어떻게 도출되는지 그 과정을 분석한 후,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4장은 미래주의가 영향을 끼친 대규모 현대 미술 운동의 형성과 발전 과정에서 활용된 선전 기법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러한 선전 기법이 비즈니스 마케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 5장은 순수 미술 공동체의 구성원(딜러, 컬렉터, 갤러리)들을 소개한다. 복잡한 미술 공동체의 분석을 통해 경영자와 브랜드 마케터들에게 고차원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다.

6장은 문화 정책과 사업 모델 구축 측면에서 미술관을 분석한다. 미술관은 도시 마케팅의 아이콘, 건축계의 백미, 정신적인 싱크 탱크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상업적 성공을 무시할 수 없다. 7장은 디자인 아트 개념에 대해 분석한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것으로만 인식되던 디자인이 어떻게 순수 미술이 지배하는 문화 상층부로 진입할 수 있었는지를 분석한다. 8장은 중국, 일본 등 해외 미술 시장의 미래에 대해 분석한다. 문화적 배경이 다른 현지 미술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공을 거두려면 현지 네트워크와 창조 공동체와 끈끈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9장은 순수 미술의 미래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한다.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미술 공동체를 정부가 후원해야 하며, 또한 순수 미술과 디자인 분야가 기업 리더와 브랜드 마케터들에게 가르쳐줄 것이 많다고 답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창조하는 일이다. 그리고 그 경험 창조에 필요한 것은 미술계의 영감과 추진력이다.

▣ 차례
1부 방법론과 주요 테마
1. 이 책을 쓰기 위해 도입한 방법
2. 순수 미술에 관한 다양한 관점

2부 미술계 역사를 바꾼 인물들
3. 미술 심리학: 어떤 작품으로 승화할까?
4. 선언, 선전 그리고 마케팅의 예술

3부 관계 구축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는 미술관
5. 관계 형성의 예술: 공동체 구축에서 컬렉션까지
6. 미술관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정신적, 공간적 경험

4부 미래 엿보기
7. 디자인: 미래를 향한 선택
8. 순수 미술과 창의 산업계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 강국
9. 일반 여론이 생각하는 순수 미술의 미래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