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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부동산이야기

저자 : 장지웅

출판사 : 달과소

출판년도 : 2013년 03월

온고지신 부동산이야기

저자 : 장지웅 / 출판사 : 달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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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웅 지음
달과소 / 2013년 3월 / 192쪽 / 12,000원

▣ 저자 장지웅
1946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났다.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매일경제신문사 수습기자 5기로 입사해 부동산과 인연을 맺었다. 부동산 담당으로 팀장, 부장을 거치면서 주택산업의 여명기를 함께 보낸 것은 커다란 행운이었다. 저서로는 2010년에 지은 『주택시장 30년 파노라마』가 있다.

▣ Short Summary
주택문제는 갈수록 태산인가? 2013년 벽두부터 주택시장은 한치 앞을 점치기 어려울 정도로 안개가 짙게 낀 형국이다. 그러나 해외요인이 아니면 더 나올 악재가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주택시장의 비정상이 전국적인 현상이 아닌 데다 전세가격의 비율도 계속 높아져 집값 하락을 떠받칠 분위기도 무르익었다는 바닥론이 없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외환위기 직후의 주택시장과 비교할 때 커다란 차이점이기도 하다.

1999년 외환위기로 급강하한 내수경기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정부는 부동산경기특별부양법 제정까지 검토한 적이 있다. 곧이어 대책으로 내놓은 카드는 두 가지였다. 하나는 30만 명의 고용창출을 겨냥한 벤처기업 3만 개 육성, 또 하나는 산업에의 전후방효과가 큰 주택건설로 20만 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었다. 주택부문은 이를 위해 공급량을 당초 잡았던 연간 계획물량에 10만 가구를 더한 50만 가구로 늘려 잡았다. 그리고 주택수급 쌍방에 얽혀 있던 각종 규제를 아낌없이 풀어 나갔다. 새 정부가 당면한 복지·고용 공약 이행도 일자리 만들기가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주택 경기 회복에 거는 기대 역시 어느 때보다도 클 것이다.

그러나 급히 먹는 밥에 체한다고 서두르는 것은 자칫 더 큰 부작용을 불러올 수도 있다. 노출된 결과를 놓고 하나씩 만지작거리기보다 근본적인 방안이 절실한 때이다. 꼬리에서 문제를 풀기보다는 머리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것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주택문제를 더 이상 방치했다간 경제가 견디기 힘들 정도로 후폭풍이 커질 수 있기에 과감한 결단이 절실한 시기임에 틀림없다.

이 책은 부동산투자 입문서가 아니다. 주택을 둘러싼 제도나 현상 등을 정리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여러 분야의 흐름을 좇다 보면 앞으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이 어느 정도 그려진다.

▣ 차례
序文_ 책을 내면서

Chapter 01 인구밀도 세계 1위
Chapter 02 지하개발은 제2의 땅 만들기
Chapter 03 10년 부동산 주기설의 내막
Chapter 04 미분양 판촉 교과서의 해 1976년
Chapter 05 교훈의 해 1990년
Chapter 06 2007년 신드롬
Chapter 07 8월은 부동산 대책의 달
Chapter 08 부동산 박사들
Chapter 09 부동산 노예화 현상들
Chapter 10 이사학(移徙學)
Chapter 11 분양가 고소공포증
Chapter 12 집값은 땅값이다
Chapter 13 반값아파트는 없다
Chapter 14 세금이 집값을 올린다
Chapter 15 금리가 내리면 전세금이 오른다
Chapter 16 인구정책과 특별분양
Chapter 17 퇴출된 주택보급률
Chapter 18 공급만 한 특효약은 없다
Chapter 19 고급신도시 하나 만들자
Chapter 20 재건축 아파트가 몰려온다
Chapter 21 다주택자는 애국자
Chapter 22 무주택자도 집에서 산다
Chapter 23 분양제도, 기네스북에 도전하다
Chapter 24 모델하우스 꼭 필요한가
Chapter 25 국민주택규모 너무 크다
Chapter 26 평(坪)은 사라지지 않는다
Chapter 27 중소주택업체 설 땅이 없다
Chapter 28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문 넓혀라
Chapter 29 비관론에 갇힌 주택시장
Chapter 30 결단의 해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