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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말
 저자 : 안상헌
 출판사 : 북포스
 출판년도 : 201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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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말
저자 : 안상헌 / 출판사 : 북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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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헌 지음
북포스 / 2018년 4월 / 268쪽 / 15,000원


▣ 저자 안상헌

현재 [Meaning독서경영연구소] 소장, [애플인문학당], [안상헌의 글쓰기 아카데미]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업체와 행정기관, 교육현장에서 인문학 입문, 자기 변화와 혁신, 리더십, 고객 만족 등에 관한 강의와 여러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학교에서 ‘인문학과 사회진출’이라는 주제로 통찰력 넘치는 강의를 풀어내 학생들로부터 공감과 큰 찬사를 얻고 있다. ‘강사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공무원연수원 강의에서 연수원 최초로 ‘5점 만점’을 받으며 다시 듣고 싶은 강의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 십여 년간 이 시대의 존경받는 위인들의 말하기를 분석해 자신의 말하기에 적용한 결과다. 저서로는 『생산적 책 읽기 50』, 『생산적 책 읽기 두 번째 이야기』,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등이 있다.


Short Summary

말없이 살고 싶었다. 그냥 책만 읽어도 되는 세상이었으면 싶었다. 아쉽게도 내가 상상하고 꿈꾸던 세상은 없었다. 세상은 끊임없이 나에게 말하기를 요구했다. 글은 어떻게든 쓸 수 있었다. 하지만 말은 정말로, 뜻대로 되지 않았다. 학창시절에는 말을 잘할 필요가 없었다. 말을 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었다. 오히려 말수가 적은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았다. 그러나 사회에 나오면서 이런 혜택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말을 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었고, 자신이 한 일을 그럴듯하게 풀어놓지 못하면 능력 없는 인간으로 취급받았다.

최악은 강의였다. 어쩌다 맡게 된 강의는 불편과 고통을 넘어 좌절을 안겨주었다. 내가 하는 말은 사람들의 귀를 파고들지 못했고 그들의 가슴에 도달하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의 표정이 내 심장을 도려냈다. 도대체 말하기가 왜 이토록 어렵단 말인가!

궁하면 변하는 법, 변화를 시도했다. 말을 잘할 수 잇게 도와준다는 프로그램에 참여도 해보고, 말할 내용을 몽땅 외워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노력들은 모두 좌절로 이어졌다. 그러다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들었다. 그는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 같았다. 내가 꿈꾸던 말하기가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를 분석했다. 재미가 붙었다. 다음은 버락 오바마였다. 법륜 스님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그렇게 조앤 롤링, 존 F. 케네디, 킹 목사, 오프라 원프리의 말하기를 배웠다. 그들의 말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을 발견했을 때의 희열이란!

남은 것은 연습과 실행뿐이었다. 다행히 나에게는 강의라는 기회가 있었다. 강연을 할 때마다 그들의 말하기를 활용하면서 재미가 붙었다. 사람들의 눈동자가 달라졌고 강의에 의미를 남길 수 있었다. 무엇보다 강의가 신났다.

“강사님, 이건 비밀이라 살짝 알려드리는 건데요. 강사님이 우리 연수원에서 강사평가 1등이세요.” 공무원연수원의 한 담당자가 일러준 말이었다. 강사들의 무덤이라는 곳에서 최고평점을 받다니, 듣고도 믿기지 않았다. 청중을 꾸벅꾸벅 졸게 만든 옛 시절을 떠올려보면 있을 수 없는 일처럼 느껴졌다. 그 무렵 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모 기관의 교육담당자였다. “강사님, 글쎄 교육생 185명이 강사평가를 했는데 평점이 5점 만점이 나왔어요. 우리 연수원에서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저도 좋은 강사님 섭외했다고 엄청 칭찬 들었어요.”

이런 일을 몇 번 겪게 되자 강의가 운명처럼 느껴졌다. 자신감이 생겼고 일상이 행복해졌다. 되돌아보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세상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며 변화를 선도했던 그 거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들의 말을 듣지 못했다면 말의 원리를 이해하지도 못했을 것이고, 지금처럼 좋은 평판으로 신명 나는 말하기를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제 이 책을 통해 내가 분석한 거인들의 말에 담긴 비밀들을 고스란히 공개한다. 그들의 말하기에는 청중들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내는 힘이 있고,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으며, 개성 있는 단어들과 자기만의 철학이 숨어 있었다. 여기에 거인들의 말에서 배운 것들을 응용해본 나의 사례들도 담아 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자 했다.


▣ 차례

1부 생생한 그림처럼 눈앞에 그려진다

1. 그림 그리듯 말하기 / 2. 상대방이 관심 있는 그림을 그린다
3. 보여주자, 청중에겐 귀뿐 아니라 눈도 있다 / 4. 앵글을 바꾸면 다른 그림이 된다
5. 과거를 눈앞에 가져오면 미래가 보인다 / 6. 자기만의 이야기를 그려라
7. 내일을 위한 그림을 그린다 / 8. 알을 깨뜨려 넓은 세계 보여주기

2부 쥐락펴락, 스토리를 품고 있는 그들의 말하기

1. 현장감을 느꼈다면 그건 이야기 때문 / 2.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한다
3. 죽은 이야기도 부활시키는 갈등 / 4. 대화체는 긴장감과 생생함을 연출한다
5. 비유는 직설보다 강하다 / 6. 직설화법은 막힌 속을 뚫어준다
7. 자기를 유머의 소재로 삼는다

3부 탁월한 단어 선택의 힘

1. 그들은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다 / 2. ‘우리’를 말하면 ‘우리 편’이 된다
3. 구체적인 예시를 첨가한다 / 4. 만능재주꾼 인용 쓰기
5. 말의 매듭을 짓고 푸는 정리의 힘 / 6. 남는 것은 한 줄뿐이다

4부 내 가슴에 별이 된 그들의 말하기

1. 사람은 와이(why)에 감동한다 / 2. 말의 펜스를 넓힌다
3. 하나로 뭉치기 위한 둘로 나누기 / 4. 현실논리가 아닌 상식의 철학 말하기
5. 힘든 일은 ‘내가 먼저’라고 말할 때 / 6. 질문을 던지면 거리가 가까워진다
7. 질문이 대화를 끌고 간다 / 8. 말을 완성시키는 것, 우리 시대가 요청하는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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