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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쇼(The Show)

저자 : 탁현민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년도 : 2024년 09월

더 쇼(The Show)

저자 : 탁현민 /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탁현민 지음
메디치미디어 / 2024년 9월 / 272쪽 / 21,000원

▣ 저자 탁현민
25년 차 기획연출가. 대중음악 콘서트, 지역 축제, 국가 기념식, 정상급 국제회의 등을 연출했다. 토크 콘서트, 북 콘서트와 같은 새로운 장르를 만들기도 했다. 대통령 의전비서관,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일하면서 ‘괴벨스(?)’라는 평까지 들었다. SBS아카데미, 성공회대, 한양대에서 문화콘텐츠 기획과 연출, 홍보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강의했으며, 지금도 하고 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와 《사소한 추억의 힘》 등 다수의 책을 썼다.

▣ Short Summary
“뭐 좀 새로운 것 없어?” 매주 월요일마다 기획안을 제출해본 기획자는 안다. 참신한 기획을 내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밤새 쥐어짠 기획안을 본 상사의 입에선 이런 답이 되돌아오고야 만다. “이거 갖고 되겠어? 다시!”

어렵게 작성한 기획안을 들고 프레젠테이션할 때도 발표가 끝난 이후 구구절절 설명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발표가 끝났는데 이런저런 설명을 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설득에 실패한 경우다. 이때는 아무리 설명을 열심히 하더라도 결국은 설명을 위한 설명이 될 뿐이다.

남들의 주목을 끄는 새로운 생각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가 담긴 기획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기획과 홍보, 연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만들어온 저자가 이번엔 참신한 기획을 가능케 하는 상상력으로 인도하는 24가지 생각법을 들고 돌아왔다. 대중음악 콘서트, 1,195개에 달하는 국가 행사와 아세안·G20·G7·유엔총회 등 수많은 국제 행사를 기획·연출한 저자는 영국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탁월한 ‘쇼 맨’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이 책은 발상에서부터 연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상상을 현실화하는 저자의 생각 방식을 총망라했다. 여기에는 각각의 원칙을 적용한 생생한 연출 사례들이 함께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상상’의 정의부터 바로잡는다. 저자는 상상을 현실을 뛰어넘는 무언가라거나, 현실보다 거대한 무언가라고 단정 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상은 때로 현실의 숨겨진 부분일 수도 있고, 눈에 보이는 것보다 작고 하찮은 것일 수도 있다. 그런 숨겨진 무언가를 잘 찾아내어 눈앞에 펼쳐 보일 때, 상상은 훌륭한 기획이자 연출로 재탄생한다.

문화 콘서트에서부터 국가의 품격을 높인 행사까지 탁현민의 기획과 연출 철학이 담긴 이 책은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고민하는, 기획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길 원하는 대다수의 직장인을 위한 책이다. 독자들은 창의적인 기획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각종 콘텐츠를 만들어온 저자의 생각법을 통해 각자가 몸담은 ‘업’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을 자신만의 무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저자는 강조한다.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는 개인적인 사례이니 다만 참조만 하라고. 그리고 덧붙인다. 자신의 사례를 참고하여 각자의 사례를 만들어나가라고.

▣ 차례

Part1_발상에서 기획까지
이야기를 가진 자가 모든 것을 가진다
아름다움을 찾아서
새로움을 베다
‘쿠세’를 넘어
당연한 것의 힘
직관과 객관화
고고학자가 되거나 연금술사가 되자
원하는 대로, 꾸준하게
관찰의 힘, 상상의 힘
태도가 능력이다
오리지널의 뼈
상상의 반대편

Part2_기획에서 연출까지
가까이서 멀리서
분명하게 또는 흐릿하게
비유와 상징
형식의 탄생
글과 그림
장소가 전부다
하이라이트, 훅, 사비
디테일에서 공감을
단순한 것의 진실
빛과 어둠
음악과 좌표
연출이란

Ending_반딧불이 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