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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경제사
 저자 : 최우성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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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경제사
저자 : 최우성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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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8년 2월 / 288쪽 / 15,000원


▣ 저자 최우성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같은 전공으로 대학원을 마쳤다. 독일로 유학을 떠나 경제사상사와 사회경제사 분야를 중심으로 공부했다. 유럽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도 넓혔다. 다큐멘터리 프로덕션에서 잠깐 일한 것을 빼면, 계속 기자로 밥벌이를 하고 있다. 경제부 기자로 일하면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책 및 금융부문을 주로 취재했다. 《한겨레21》 편집장과 《한겨레》 논설위원(경제 담당)을 지냈고, 지금은 《한겨레》 토요판 에디터를 맡고 있다.


Short Summary

기억도 가물가물한 40여 년 전의 일이다. 당시 내가 다니던 지방 소도시 ‘국민학교’는 동화책 읽기를 필수과제로 정했다, 교실 구석 학습 문고에 표지가 다 닳아 너덜너덜해진 동서양 ‘계몽동화’ 여러 권이 비치되어 있었다. 시청인지 교육 당국인지는 몰라도 어디선가 일괄 구입해 일선 학교에 내려 보낸 보급용 권장도서였다. 조야한 그림에다 잔뜩 축약된 분량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것 같다. 틀에 박힌 형식의 독후감을 반드시 써내야 하는 일도 심드렁했다. 대략의 줄거리는 꿰고 있지만 억지 주입식 ‘교훈’을 빼고 나면 딱히 이렇다 할 감흥이 남아 있지 않는 것. 내 인생에서 동화와 첫 번째 만남이 안긴 인상은 대략 이랬다.

동화와 두 번째로 마주친 건, 시간이 흘러 부모가 되었을 때다. 어린 아들과 동화 ‘함께 읽기’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주로 서양 동화를 외국어로 읽은 편인데, 내 어릴 적 기억에서 군데군데 끊겨 있던 줄거리의 흐림이 그제야 이어지기도 했다. 조급하고 게으른 아비는 어린 아들이 동화의 줄거리를 찬찬히 씹어 소화하도록 곁에서 도와주기보다는 으레 ‘교훈 타령’부터 앞세웠다.

동화의 오묘한 세계에 새롭게 눈뜬 건 한참 뒤의 일이다. 주된 관심 분야인 ‘근데 이후 세계 경제와 사회경제사’에 빠져들다 보니, 동화 형식을 빌려 당대 논쟁의 최전선에 뛰어든 사례가 적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도로시가 신은 은구두만 머릿속에 남아 있던 『오즈의 마법사』가 뜻밖에도 거대 윌스트리트 패권과의 대결에 대한 은유이며, 화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정치적 우화’였을 줄이야! 관련 자료를 모으고 파헤쳐 들어갈수록, 우리에게 잘 알려진 동화야말로 실은 시대와 사회의 중요한 기록물이자 증거물이라는 믿음이 강해졌다. 동화의 외피를 한 꺼풀만 벗겨보면, 그 속에는 역사의 숨결과 경제의 박동 소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텍스트 뒤에 가려진 컨텍스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 책에 수록된 15편의 이야기는 내 인생 첫 번째와 두 번째 동화 읽기에 대한 뒤늦은 반성이자, ‘다르게 읽기’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한겨레》 토요판에 ‘최우성의 동화경제사’라는 제목으로 실린 연재물에서 비롯되었다. 매번 한 편의 동화를 소재로 경제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었다. 마냥 이쁘고 아름다울 것만 같은 동화의 이면에 가려진 현실의 어두운 그림자를 들춘 적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동화에 얽힌 추억에 괜스레 상처를 입었다며 나무라듯 항의해온 지인들도 있었다. 이 책에는 신문 지면상 제약으로 지나치게 축약하거나 충분히 배경을 설명하지 못했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강해 담았다. 연재에서 다루지 않았던 몇 편의 동화도 새로 추가했다. 이 책은 동화를 다루는 전문적인 문학비평서도, 학술적 엄밀함이 뒷받침된 경제사 연구서도 아니다. 따라서 두 분야 전문가의 눈높이와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대상이 서양 동화에 한정된 점도 명백한 한계다. 한국의 전래ㆍ창작동화를 비롯해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등 여러 지역의 동화를 다루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시기적으로도 편중된 측면이 있다. 서구 여러 나라의 산업화와 함께 등장한 빈곤, 실업, 불황, 이민 등 비교적 커다란 주제를 다루려다 보니 불가피하게 빚어진 일이다.


▣ 차례

제1장 세상은 더 가까워지고, 위기는 더 빨리 퍼진다
제2장 성냥을 팔던 고사리손, 성냥으로 떼돈 번 큰손
제3장 넬로와 파트라슈가 걸었던 길, 돈과 욕망이 넘쳤던 길
제4장 파시즘은 피노키오를 어떻게 이용했는가?
제5장 억눌린 자들의 연대가 만들어낸 유토피아
제6장 월스트리트를 놀라게 한 도로시의 은구두
제7장 아기 노루 밤비는 정말 유대인이었을까?
제8장 삼만리 뱃길에 흐르는 이주노동자의 꿈과 눈물
제9장 영국을 조롱한 아일랜드 소설은 어떻게 탄생했는가?
제10장 나치의 전사로 다시 태어난 꿀벌 마야
제11장 앤 셜리가 두 바퀴로 굴러가는 세상을 만들기까지
제12장 달콤한 초콜릿에 숨은 불편한 진실
제13장 왕자는 왜 성냥팔이 소녀 이야기를 했을까?
제14장 무인도에 열광한 사람들은 왜 증권거래소로 몰려갔을까?
제15장 자본주의는 자유와 낭만을 먹고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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