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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함정
 저자 : 한우덕
 출판사 : 올림
 출판년도 : 2018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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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함정
저자 : 한우덕 / 출판사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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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권력지도
저자 : 김재현 / 출판사 : 어바웃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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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동준 / 출판사 : 미다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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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 지음
올림 / 2018년 6월 / 256쪽 / 15,000원


▣ 저자 한우덕

저널리즘과 아카데미즘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중국 경제 전문가이다. 1989년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를 졸업했다. 그 후 한국경제신문 국제부, 정치부, 정보통신부를 거쳐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베이징과 상하이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상하이 화동사범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중앙일보 중국연구소에서 두 눈 부릅뜨고 한국이 중국과 함께 살아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중국의 13억 경제학』, 『세계 경제의 슈퍼엔진 중국』, 『상하이 리포트』, 『뉴차이나, 그들의 속도로 가라』, 『경제특파원의 신중국견문록』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중국, 우리 경제에 축복인가? 재앙인가?’ 중국은 우리 수출의 약 32%(홍콩 포함)를 받아주는 최대 시장이다(2017년 기준). 2, 3, 4, 5위인 미국, 베트남, 일본, 호주를 합친 것보다 많다. 외형으로 보면 분명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산업 내부로 들어가 보면 ‘중국 때문에 안 돼’라는 분위기가 점점 확산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고의적인 한국 때리기에 실망하고, 그들의 기술 추격에 쫓기고, 중국 소비자에게 외면당해 보따리를 싸는 기업도 많다. 그렇게 중국은 축복과 재앙의 두 얼굴로 우리 앞에 서 있다.

중국과 수교한 게 1992년 8월이다. 이후 중국은 우리 경제에 축복 같은 존재였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공장을 옮겼고, 우리의 기술과 자본이 중국 시장에서 꽃을 피웠다. 한국에서 부품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하고, 중국에 진출한 공장에서 조립해 미국 등에 수출하는 모델이 자리 잡았다.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도 중국에서 힘을 얻었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의 중국은 우리에게 마냥 축복만 주는 존재가 아니다. 오히려 재앙을 안겨주는 존재로 변하고 있다. ‘사드 사태’는 그 극단이었다. 지금 중국에서 한국 브랜드는 잊혀지는 중이다. 많은 이들이 중국의 민낯에 실망하고, 중국을 비난하고, 중국으로부터 돌아서고 있다. 상처는 깊다.

우리 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중국 시장에서 밀려나고 있었다. 특별히 못해서가 아니다.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너무 빨라서였다. 한때 중국 스마트폰시장의 20%를 점유했던 삼성폰이 10분의 1 수준으로 추락했다. 현대자동차의 시장점유율도 반토막이 났다. 중국 기업과 브랜드의 약진 때문이다. 가전과 기계 등은 추월당한 지 오래고 철강, 조선, 화공 심지어 자동차도 위험하다. 그동안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던 중국이 경쟁 상대, 아니 위협의 존재로 돌변했다.

우리가 그동안 중국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건 기술이 앞섰기 때문이다. 기술이 있으니 중국 기업들이 합작하자고 달려들고, 중국에 가면 대접도 받았다. 기술이 뒤처진 한국 기업에 손을 내밀 중국 기업은 없을 것이다. 핵심은 기술이다. 기술만이 중국의 정치ㆍ경제적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다. 기술에 지면 단지 거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심리적 투항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정치ㆍ외교적인 예속도 따지고 보면 기술에서 시작된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서플라이체인의 맥을 잡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시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중국 시장은 크다. 틈새도 열려 있다. 중국의 시장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한다면 제2의 중국 붐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지금 1990년대 이후 출생자가 구매를 주도하고 있고, 전체 거래의 14%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질 만큼 유통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화장품, 의료제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수요가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마윈이 시동을 건 중국의 인터넷 모바일혁명은 우리에게도 기회다. 그간 중국에서 우리 제품(서비스)의 가장 큰 장벽은 유통망이었다. 맵시 있는 브랜드를 인터넷에 얹어 유통한다면 해볼 만하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그동안 중국의 추격에 경계심을 갖고 스스로 채찍질을 해왔다. ‘중국에 밀리면 우리 경제는 끝’이라는 위기의식이 우리 산업을 더 단련시킨 측면도 있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중국의 경제, 산업이 많이 강해졌다고는 하나 곳곳에 틈새가 있고, 구멍이 있다. 중국 기업이 급속하게 큰 것이 사실이지만 우리 기업 역시 많은 분야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중국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면, 재앙을 걱정하기보다는 자강(自强)책 마련에 집중한다면 중국은 여전히 우리의 기회다.


▣ 차례

머리말 - 중국이라는 이웃 나라
프롤로그 1 - 심판이 공도 차는 시스템
프롤로그 2 - 중국, 축복인가 재앙인가

1부 함정 - TRAP

중국은 왜 갤럭시를 버렸나?_ 삼성폰의 중국 시장점유율이 폭락한 근본 이유
위기의 현대차, 벼랑 끝에 서다_ 현대차의 승부수는 통할 것인가?
코닥의 몰락, 과연 남의 일일까?_ 중국 비즈니스의 ‘정치 리스크’
중국 시장은 판매왕의 무덤?_ 중국식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이베이는 왜 보따리를 싸야 했나?_ 중국 기업이 해외 업체를 몰아내는 법
애플이 중국에 백기를 든 이유_ 기술과 시장의 콜라보시스템을 구축하라
클러스터라는 블랙홀_ 일자리 전쟁에서 살아남는 법
이젠 반도체 차례인가…_ 중국의 기술추격에 흔들리는 한국 산업
“카드는 안 받습니다”_ 규제가 있는 한 개구리 도약은 남의 일
한진해운이 떠난 자리, 누가 채우고 있나_ 글로벌 시장을 향한 중국 국유기업의 포석

2부 뉴노멀 - New Normal

선전의 힘_ 실리콘밸리에 도전하는 그들의 무기 4가지
BYD는 BYD, 테슬라와 비교하지 말라!_ 중국 전기차의 도약
중국 IT 전시회에 웬 한국 구두닦이업체?_ 한국과 중국의 4차 산업혁명 진행 현황
110억짜리 자동차가 상하이로 간 까닭은?_ 중국 자동차산업의 역사와 미래
시간은 과연 미국의 편이었을까?_ ‘G2’라는 용어를 더 이상 쓰지 말아야 하는 이유
일대일로에서 우리가 먹을 ‘떡’은 있는가?_ 잔칫집 논리, 파티의 손님이어야 하는 이유
죽어라 일해 봤자 국가만 살찐다!_ 승자 독식의 경제
중국은 흔들릴 것인가?_ 중국 정치·사회·경제의 함수관계

3부 도전 - Challenge

중국, 이길 수 없다면 합류하라_ 한국 브랜드의 ‘10년 장벽’ 넘는 법
갑질했다간 큰코다친다_ 한류 비즈니스 2.0 시대
“중국 관광객, 차라리 못 오게 막아라”_ 천수답 관광을 전천후 관광으로 만드는 법
10cm의 차이_ 패션회사 가로수의 중국 시장 도전기
열린 토론, 빠른 결정, 철저한 능력주의_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장수하는 비결
짝퉁 때문에 어렵다?_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장수하는 비결
‘중국 전문가’란 어떤 사람인가_ 진정한 중국 전문가의 3가지 조건
답은 ‘SOFT CHINA’에 있다_ 중국 비즈니스의 선수 교체, 9명의 새 멤버

4부 중국의 길, 한국의 길 - Which Way China? Which Way Korea?

시진핑 경제의 미래, 10년_ 강성 권위주의가 경제를 인질로 잡다
중국은 파트너일 뿐, 친구가 될 수는 없다!_ 시진핑 신시대, 중국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
이러다 한국 외교 ‘찬밥’ 된다_ 정책 라인에 중국통이 없다
웃으면서 곡할 줄 알아야…_ 전략적 유연성, 대륙의 힘에 맞서는 길

에필로그 - 역사는 되풀이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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