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발상 트렌드 2023
저자 : 민병운, 정휘관, 진대연
출판사 : 부키
출판년도 : 2023년 03월
|
역발상 트렌드 2023
저자 : 민병운, 정휘관, 진대연 / 출판사 : 부키
|
민병운, 정휘관, 진대연 지음 부키 / 2023년 3월 / 352쪽 / 18,000원
▣ 저자 민병운, 정휘관, 진대연 민병운 - 경영 컨설턴트. 서강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했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광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본사 인사팀, 에프오티 공동창업자 겸 COO를 거쳐 현재 테미스코프 리서치 앤 컨설팅 CEO와 서강 트렌드 사이언스 센터 부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강대학교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 『코로나19 이후 지속 가능한 소비와 광고』, 『리:티핑 포인트』, 등이 있다. Instagram: @reverse_insight│LinkedIn: @byungwoonmin
정휘관 - 광고/홍보전문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문학사, 서강대학교에서 문학석사를 받았고,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앙자살예방센터 미디어홍보팀장으로 자살 예방 캠페인과 공익광고 등을 담당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 정책 홍보 담당을 거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소통지원팀장으로 시군구 중심의 정책 홍보 및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현재 헬스커뮤니케이션 전문 회사인 하우즈커뮤니케이션앤컨설팅 이사와 서강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 선임연구원으로서 다양한 기관에서 헬스커뮤니케이션 관련 연구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가 있다. Blog: blog.naver.com/hwikwan│LinkedIn: @hwikwan
진대연 - 마케팅 컨설턴트.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전자정보학을 전공했다. 실리콘밸리 기업의 APAC 사업개발을 맡았으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를 담당해 왔다. 현재는 협업툴 콜라비의 COO로 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업무 향상을 돕는 생산성 도구들’이라는 주제로 당근메일 뉴스레터와 판사스틱(fansaastic) 커뮤니티를 운영 중이며, 다수의 기업에서 개인과 조직의 생산성 향상, 실리콘밸리의 조직문화, 스타트업을 위한 그로스 전략에 관한 컨퍼런스 강의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이패드2 WIDE 가이드북』, 『에버노트에 날개를 달자』, 『코로나 시대의 역발상 트렌드』가 있다. Brunch: https://brunch.co.kr/@davejin │ LinkedIn : @davejin
▣ Short Summary 매년 트렌드 책의 출간 종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7년에는 9종이던 것이, 2018년 12종, 2019년 13종, 2020년 13종으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된 2020년 이후에는 다시 급증해, 2021년 30종, 2022년 36종, 2023년 40종이 출간되었다. 아마도 갈수록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미래에 대한 전망도 많아지고, 독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트렌드 책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루는 분야가 다양해지는 것은 좋다. 하지만 트렌드는 보통 3~5년을 두고 바라보는 현상인데, 우리나라에서는 1년을 주기로 예상되는 현상에 신조어를 만들어 붙이고, 그 신조어에 따라 거꾸로 트렌드가 생기기도 한다. 일종의 ‘트렌드 책이 만드는 트렌드 시장’인 것이다. 또 하나 본질적인 문제는 많은 트렌드 책이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트렌드라고 주장하다 보니 이를 메가 트렌드라고 착각하기 쉬운 데에 있다. 사실 어떤 메가 트렌드가 있다고 해서 그 트렌드를 따라가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 트렌드에 역행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다.
이 책은 15가지 메가 트렌드들이 안고 있는 한계점과 역효과를 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짚어 보고 대안으로 15가지 역발상 트렌드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소비와 마케팅, 워크와 라이프, 미디어와 콘텐츠, 하이테크와 하이터치, 정책과 미래전략이라는 5가지 측면에서, 15가지 메가 트렌드와 그 대안인 역발상 트렌드를 제시하며, 트렌드를 쫓는 대신 주도하고 싶다면 필히 이를 주목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참고로 저자들은 2023년을 전망한 40여 권의 트렌드 책들을 분석하고 공통적으로 많이 언급된 순으로 분류하여, ‘웹 3.0 〉 경기침체와 불경기 소비 〉 인공지능 〉 알파세대 〉 메타커머스 〉 OTT 〉 메타버스 〉 선제적 대응 기술 〉 세컨드 하우스 〉 버추얼 휴먼 〉 아바타 〉 저출산 고령화 〉 인덱스 관계 〉 주4일제와 워케이션 〉 디지털 헬스케어’라는 15가지 메가 트렌드를 추출했다고 한다.
역발상 트렌드란 많은 트렌드 책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메가 트렌드의 반대 방향에 형성되어 있는 트렌드를 말하는데, 이른바 메가 트렌드의 그늘에 가려서 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흐름들이다. 저자들은 이런 역발상 트렌드를 알게 되면 생각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먼저 “메가 트렌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런 반대되는 흐름도 있네?” 하는 ‘새로운 발견’인데, 이 새로운 발견은 곧 새로운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또 “역발상 트렌드를 통해 메가 트렌드를 뒤집어 볼 수 있겠다”는, 즉 메가 트렌드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부작용을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역발상 트렌드도 존재할 수 있다는 사고 과정을 도출해 내면서 발상의 전환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로 직원들의 조용한 퇴사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비즈니스 리더라면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위한 제도의 도입보다 워라블(work-life blending), 즉 일과 삶의 상호보완적인 조화를 위한 조직문화 형성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해야 하며,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으로서 버추얼 휴먼의 활용을 고민하는 마케터라면 기업(공급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효율만을 위한 버추얼 휴먼을 넘어서, 고객과 감정을 공유하고 고객의 필요를 해결해 주는 활용 방향으로 관점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 차례 들어가는 말 - 트렌드 책들의 트렌드를 읽으면 세상이 보인다
역발상1 소비 & 마케팅 1장 열정 시대 VS. 알파세대 - 세대 가스라이팅은 이제 그만, 열정 경제 시대가 온다 / 2장 똑똑한 기회주의자 VS. 불경기 비관주의자 - 위기에 위축될 것인가? 아니면 위기를 이용할 것인가? / 3장 믹스버스 VS. 메타커머스 - 반쪽짜리 쇼핑이 아닌 완성형 소비 경험의 탄생
역발상2 워크 & 라이프 4장 규칙 없는 조직문화 VS. 주4일제와 워케이션 - 문제는 쉬는 제도가 아니라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 5장 플로우 관계 VS. 인덱스 관계 - 내면적 관계 맺기 시장을 주목하라 / 6장 셀프 아웃 사회 VS. 아바타 사회 - 있는 그대로의 내가 진짜
역발상3 미디어 & 콘텐츠 7장 필수적인 TV VS. 선택적인 OTT - 양보다 질, 화제성보다 연속성 / 8장 현실 개선 온라인 서비스 VS. 현실 복제 메타버스 - 우리가 바란 건 복제된 가상 세계가 아니다 / 9장 고객을 위한 버추얼 휴먼 VS. 기업을 위한 버추얼 휴먼 - 효율만을 위한 버추얼 휴먼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역발상4 하이테크 & 하이터치 10장 정부의 웹 3.0 VS. 민간의 웹 3.0 - 탈도덕이 된 탈중앙화, 정부의 역할을 소환하다 / 11장 선제적 개인정보 보호 기술 VS. 선제적 대응 기술 - 편리함 속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호하라 / 12장 상생하는 인공지능 VS. 인간 대체 인공지능 -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인공지능을 망친다
역발상5 정책 & 미래전략 13장 퍼스트 로컬 VS. 세컨드 하우스 - 생산적인 로컬리즘으로 세컨드 하우스의 한계를 벗어나라 / 14장 고효율 가치 돌봄 VS. 저출산 생산 독려 - 저출산 문제의 해결은 가치 돌봄 비즈니스에 있다 / 15장 선제적 예방 VS. 비대면 진료 - 내 건강 주치의는 비대면 의사가 아니다
나가는 말 - 우리 몸을 보충해 주는 건강보조식품 같은 트렌드 책 참고 문헌 | 주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