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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슈퍼 을 전략
 저자 : 전병서
 출판사 : 경향BP
 출판년도 : 2023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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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슈퍼 을 전략
저자 : 전병서 / 출판사 : 경향BP
교보문고  BCMall     

 

전병서 지음
경향BP / 2023년 5월 / 356쪽 / 23,000원


▣ 저자 전병서

여의도 금융가에서 17년간 반도체/IT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그 후 18년간 중국 경제와 중국 산업을 연구했다. 대우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대우증권 상무와 한화증권 전무를 지내면서 리서치본부장과 IB본부장을 역임했다. 중국 베이징 칭화대에서 석사, 상하이 푸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에서는 상하이한화투자자문, 상하이 중국경제금융연구센터에서 일했고 코트라 상하이 차이나데스크 자문위원을 지냈다. 저서로는 『기술패권시대의 대중국 혁신 전략』, 『돈의 흐름을 꿰뚫는 산업 트렌드』, 『중국 금융산업지도』 등이 있다. 현재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자 경희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이다. 주요 대학과 기관의 CEO, CFO, E-MBA 과정에서 중국경제와 금융에 관한 특강을 하며 중국 진출 기업에 경영 자문을 하고 있다.

Short Summary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는 한국, 로직 제품은 대만에 생산을 의존하는 미국은 중국의 부상 이후 이를 좌시할 수 없게 되었다. 대만은 중국, 한국은 북한으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만일 이들 지역에 문제가 생기면 대만과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의 첨단 산업도 원시 시대로 돌아간다. 참고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생산과 소비 구조를 보면, 미국은 전체 반도체 밸류체인의 38%를 장악하고 반도체 소비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생산 단계에서 미국의 반도체 웨이퍼 가공의 점유율은 12%에 불과하고 조립 테스트는 2%에 그치고 있다. 유사시에 반도체 웨이퍼 가공의 72%를 담당하는 한국,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 문제가 생기면 미국의 IT 산업은 대책이 없다.

미ㆍ중 전쟁 전까지만 해도 반도체는 미국 기술로 만든 ‘산업의 쌀’이었지만, 이처럼 이젠 ‘적을 궁지로 몰아붙이는 무기’가 되었다. 제조 시대에는 철이 산업의 쌀이었지만, 정보 시대에는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 되었고, 미ㆍ중의 기술 전쟁이 시작되면서 반도체는 중국에서는 ‘심장’, 미국에서는 ‘안보’로 격상되었다. 당연히 미국과 중국은 안보를 지키고 심장을 확보하는 데 봐주기나 양보가 없다.

그런데 한국은 미ㆍ중 사이에 낀 나라지만 발상의 전환을 하면 미ㆍ중을 연결하는 나라가 될 수도 있다. 미국은 배터리가 없고 중국은 반도체가 없다. 미국은 양자로 들인 TSMC(파운드리)는 있지만 CATL(배터리)이 없고, 중국은 CATL(배터리)은 있지만 TSMC(파운드리)가 없다. 그런데 한국은 삼성전자(파운드리)와 LG에너지솔루션(배터리)이 모두 있어 미국과 중국 모두에 필요하다. 즉 미국에는 ‘안보’를 제공하고, 중국에는 ‘심장’을 제공할 수 있는 나라다. 미국과 중국이 센 나라이기는 하지만, 지금 한국은 미ㆍ중 모두에게 ‘보복의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든 구슬려야 하는 ‘협상의 대상’인 것이다.

이 책은 한국 반도체가 나아가야 할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반도체는 미·중의 지정학적 위기가 만든 안보 상품이기 때문에 한국은 미·중이 절대 무시하지 못할 ‘슈퍼 을(乙)’의 길로 가야 한다면서, 메모리의 경우 불황인 지금 과감한 투자 전략으로 메모리 제패에 목숨 걸고, 파운드리의 경우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을 분리하고 독립시켜 파운드리 사업을 국가적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메모리 D램의 시장 구조를 보면 D램 가격은 애플이나 마이크론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1위 업체가 결정하기 때문에 D램에서 한국은 꽃놀이패를 쥐었으며, 지금 1위 업체가 약자 코스프레를 하지만 가격을 올리고 싶으면 삼성이 20%만 감산하면 바로 가격은 초강세로 반전한다면서, 불황에 투자해 2, 3위 기업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는 전략이 3~4년을 내다보면 시장제패의 묘수라고 말한다.

그리고 파운드리는 치열한 기술 전쟁이기 때문에 한국은 첨단 파운드리에서 대만을 추월하는 것이 과제인데 이는 대규모 투자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삼성의 파운드리 사업을 분리해 독립시키고 경영은 삼성이 하되, 국민ㆍ연금ㆍ삼성이 각각 1/3씩 지분을 갖는 구성으로 KSMC(Kore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를 만들어 파운드리 사업을 국가적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제안한다.

▣ 차례

머리말
반도체는 미·중의 지정학적 위기가 만든 안보 상품이다 / 끝나지 않는 불황도 없고, 영원한 전쟁도 없다 / 한국은 미·중이 절대 무시하지 못할 ‘슈퍼 을(乙)’의 길로 가야 한다

PART 1 미국 반도체법은 ‘21세기 신(新)석유’ 개발 프로젝트다

01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식량’이다 / 02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신(新)법칙’ / 03 기술 강국 미국, ‘생산 약소국의 번뇌’ / 04 2025년 미국 반도체 생산점유율은 한 자릿수로 추락한다

PART 2 반도체 신냉전의 목표물은 중국이 아니라 한국과 대만이다

01 미국 반도체법의 진짜 의도는 반도체 내재화다 / 02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면 반도체 내재화가 필수다 / 03 두려워할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고졸신화 CEO’다 / 04 미국 반도체 보조금의 유혹을 경계해야 한다 / 05 미국 반도체법은 중국과 너무나 유사한 이란성 쌍둥이다 / 미국 반도체법의 치명적 자충수 / 반도체법은 미국 기업 맞춤법이다 / 지역별 국산화는 반도체 원가를 35~65% 올린다 / 미국 기업이라면 ‘같은 조건의 한국’에 투자할 것인가?

PART 3 미국의 Chip4 동맹은 중국 봉쇄에 성공할까?

01 강대국의 자기우선주의는 절대 패권의 균열 현상이다 / 02 미국 프렌드쇼어링 전략의 핵심은 반도체다 / 03 반도체가 대만의 실리콘 방패라면 한국에는? / 04 Made in China보다 Made in USA가 더 무섭다 / 05 공급망은 관리하는 것이지 소유하는 것이 아니다 / 06 미국 반도체의 적은 미국이다 / 07 레이건 반도체와 바이든 반도체의 다른 점 10가지 / 08 미국의 Chip4는 구멍 숭숭 뚫린 그물이다

PART 4 탁란(托卵) 전략의 대만은 어부일까 닭일까?

01 반도체로 대만 1인당 국민소득이 한국을 넘었다 / 02 대만은 ‘반도체를 품은 닭’이다 / 03 중국은 대만을 무력 침공할 수 있을까? / 04 미국은 실리와 명분을 다 챙겼다 / 05 중국이 버스 떠난 뒤에 미사일을 쏜 진짜 이유 / 06 대만 문제는 한국에도 강 건너 불이 아니다 / 07 TSMC에는 있고 삼성에는 없는 것 / 08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은 탁란의 묘수일까, 기술 거지가 되는 것일까?

PART 5 중국의 반도체 실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01 중국의 R/D 투자 규모는 미국 다음으로 세계 2위다 / 02 미국이 인정한 중국의 반도체 기술 수준03 공급망에서의 중국 반도체 소재 장악력 / 04 7nm 기술을 개발한 중국 실력을 과소평가하지 마라 / 05 레거시 가격을 똥값 만들면 세계 시장은 중국이 장악한다 / 06 주목해야 할 중국의 ‘거국체제’ 동원 / 07 미국의 기술 봉쇄에 따른 중국의 3가지 차원 대응 / 08 FinFEF 공정의 양맹송, 넘사벽 EUV의 임본견 / 09 런정페이의 천인계획을 대신하는 ‘천재소년계획’ / 중국의 선진국 첨단 기술 빼내기 전략 /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의 ‘천재소년계획’ / 화웨이의 신입사원 연봉 ‘3억 4,000만 원(201만 위안)’ / 10 중국의 반도체 전략은 마라톤 전략이다 / 11 중국이라는 맹수가 우리를 탈출할 가능성에 대비하라

PART 6 한국은 파운드리에서 ‘KSMC’를 만들어라

01 반도체 기술은 격차를 생명으로 하는 안보 산업이다 / 02 미국 보조금으로 공장 유치하면 다음 수순은 기술 요구다 / 03 ROE 경영은 사회주의식 ‘규모의 경제’를 이기기 쉽지 않다 / 04 반도체 산업에서 경쟁 패러다임의 대전환 / 미·중의 신생팀은 올스타팀을 이기지 못한다 / 첨단 반도체 산업은 지금 ‘쩐의 전쟁’ 시대다 / 기술 격차가 아니라 대체불가기술이 답이다 / 05 170억 달러 미국 투자 vs 300조 원 한국 투자 / 06 대안은 KSMC(Kore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Co.)다

PART 7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제패에 목숨을 걸어라

01 기술은 보조금이 아니라 혁신으로 사는 것이다 / 02 일본의 미·일 반도체 협정을 직시하라 / 03 반도체 공장을 짓는 데 신의 한 수는 없다 / 04 불황에 투자를 늘려 메모리 시장을 제패하라

PART 8 반도체는 국가대항전이며, 영원한 1등은 없다

01 미국의 ‘반도체 지원 정책의 함정’을 넘어설 묘수 / 02 반도체 안보 시대, 한국 반도체 산업의 11가지 전략 / ‘달러 깡패’ 미국, ‘기술 강도’ 중국 사이에 선 한국 / 한국은 전문 반도체대학으로 최종병기를 지켜야 한다 / 한국 반도체 생태계 구축에 ‘메기 효과’를 활용하라 / 한국의 주중대사는 반도체 CEO 출신으로 보내라 / 중국 반도체 공장은 철수가 아니라 EV용으로 전환하라 / 미국에 반도체동맹법, 배터리동맹법을 요구하라 / 미·중이 아직 싸우지 않는 V2X, UAM에 집중하라 / 3nm가 아니라 모어 댄 무어다 / 반도체 전략, 세계 1위에게 길을 물어라 / 세계 반도체 시장의 일구양제를 대비하라 / 반도체는 국가대항전이며, 영원한 1등은 없다

맺음말
미·중이 반도체 산업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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