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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경영학

저자 : 이재규

출판사 : 사과나무

출판년도 : 2012년 08월

이야기 경영학

저자 : 이재규 / 출판사 : 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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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규 지음
사과나무 / 2012년 8월 / 311쪽 / 13,000원

▣ 저자 이재규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하고, 1970년부터 현대자동차와 영진약품 등 기업체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그 후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05년 동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대구은행, 화성산업, 한국기초자, 영원무역, 삼익THK 등에서 사외이사를 지냈고, 한국드러커협회(Korea Druckerian Association) 대표를 지냈다. 1992년 12월,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자택에서 피터 드러커를 처음 만난 후 매년 방문해 인터뷰하며 배움을 얻었고, 드러커의 책을 다수 번역하고 드러커 경영사상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피터 드러커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를 시작으로 『경제인의 종말』, 『경영의 실제』, 『프로페셔널의 조건』, 『넥스트 소사이어티』, 『피터 드러커의 마지막 통찰』 등 드러커의 대표작들을 번역했다. 주요 저서로 『피터 드러커 인생경영』, 『어떻게 살 것인가』, 『문학에서 경영을 만나다』, 『노년의 탄생』, 『모차르트 읽는 CEO』, 『피터 드러커에게 경영을 묻다』, 『발트슈타인 소나타』, 『고슴도치 이론과 여우의 혁신전략』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경영, 즉 매니지먼트(management)라는 말은 처음에는 기업을 운영하는 관리기술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지만,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쓰이는 개념이다. 기업뿐만 아니라 자선단체, NGO, 교회, 그리고 정부의 활동도 경영이라고 본다. 그러니까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리하는 것을 모두 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는 경영자란 “자신의 지식과 판단으로, 자신 또는 조직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사람”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특히 개인의 삶을 영위하는 데도 반드시 ‘인생경영’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이에크는 “우리 모두가 기업가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경영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명제로 시작하여, 경영학 역사의 중요한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고대, 중세, 르네상스 시대의 경영활동을 비롯해, 투기의 역사, 애덤 스미스와 ‘보이지 않는 손’, 산업혁명 등 익히 많이 들어왔지만 모호했던 부분들을 명확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그리고 경영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카네기, 밴더빌트, 록펠러, 로스차일드, J.P.모건, 듀폰, 테일러, 페이욜, 헨리 포드, 시어도어 베일, 토머스 왓슨 등)의 경영 이야기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육체노동생산성의 종말과 지식사회로의 이동에 대해 설명하며, 지식사회에서의 지식경영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식사회에서는 ‘열심히 일하기’에서 ‘현명하게 일하기’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저자는 최근 사회적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한다. 과거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자선을 베푸는 등 선행을 통해 선량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것처럼 오늘날의 기업들 또한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며 그래야만 비로소 이윤추구가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경영학은 곧 인문학이다”라는 피터 드러커의 경영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아 문, 사, 철과 경영의 통섭에 대해 연구하고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쳤다. 저자는 2011년 8월에 타계하기 한 달 전까지도 강의와 집필을 하고 미국의 소리방송(Voice of America, VOA)에서 ‘역사에서 배우는 경영’이라는 주제로 방송 진행을 했다. 이 책은 그때 방송했던 내용을 정리, 보완하여 엮은 것으로 저자의 마지막 유고가 되었다.

▣ 차례
story1: 경영이란 무엇인가?_ 기업과 경영의 탄생
story2: 고대의 경영활동_ 근육의 시대
story3: 중세시대의 경영활동_ 봉건제와 기독교
story4: 르네상스 시대의 경영활동_ 메디치 가문과 푸거 가문
story5: 신대륙 개척과 투기 광풍_ 투기와 버블의 역사
story6: 애덤 스미스_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
story7: 산업혁명_ 농경사회에서 공업사회로
story8: 철도와 철강산업, 그리고 증기선_ 산업혁명의 견인차
story9: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_ 영국, 프랑스, 독일의 산업혁명
story10: 앤드류 카네기_ 철강산업의 선구자
story11: 코넬리어스 밴더빌트_ 해운업의 아버지
story12: 존 록펠러_ 석유산업의 지배자
story13: 월가의 사기꾼들_ 제이 굴드와 대니얼 드루, 그리고 짐 피스크
story14: 로스차일드 가(家)_ 금융제국의 명가
story15: J.P. 모건_ 자본주의의 상징
story16: 앙리 듀폰_ 화학산업의 대명사
story17: 프레더릭 테일러_ 과학적 관리법의 창시자
story18: 앙리 페이욜_ 경영관리론
story19: 헨리 포드_ 이동식 조립라인과 대량생산체제
story20: 시어도어 베일_ 3S: 표준화‧전문화‧단순화
story21: 토머스 왓슨_ IBM 마케팅의 신화
story22: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사람들_ 리바이스‧맥도널드‧코닥
마쓰시타‧디즈니‧스타벅스
story23: 육체노동의 종말_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story24: 지식사회와 지식경영_ ‘열심히 일하기’에서 ‘현명하게 일하기’로

맺는말: 지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필요할 때
책을 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