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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저자 : 작자미상
 출판사 : -
 출판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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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우사르비아문고 98) 춘향전/심청전
저자 : 작자미상 / 출판사 : 범우사
교보문고  BCMall     

 
적층문학(積層文學)으로서 《춘향전》의 형성배경
《춘향전》은 대표적인 판소리계 소설이다. 판소리계 소설이란 처음부터 소설의 형태로 유통된 것이아니라 설화의 형태로 먼저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그것이 실제의 판소리로 연행된 후 완전한 한편의 소설의 구성을 지닌 작품으로 정착된 소설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판소리계 소설에는 《춘향전》《심청전》《흥부전》《토끼전》《배비장전》《옹고집전》《장끼전》등이 있다. 이들
판소리계 소설들은설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지은이를 알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춘향전》을 형성하게 된 근원설화는 대개 암행어사설화, 열녀설화, 신원설화, 관탈민녀설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설화들 중 어느 하나가 《춘향전》을 형성하게 하게 한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설화가 복합적으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로 작용한 것이라고 보아야한다.

먼저 《춘향전》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는 암행어사설화로는 이시발의 실제담과 암행어사 박문수설화, 성이성설화가 있다. 이 암행어사설화는 모두 암행어사 직책을 맡은 인물이 민정을 살피고 평민으로 행세하다가 백성을 괴롭히는 탐관오리를 징치한다는 내용이다. 곧 《춘향전》에서 이도령이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내려와 변학도의 학정을 살펴본 후 변학도를 징치하는 내용이 암행어사설화의 수용양상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열녀설화는 한 남자에 대해 정조를 지키는 이야기를 내용으로 한 설화이다. 대표적인 설화가 지리산녀설화와 도미설화가 있다. 지리산녀 설화의 경우는 구례의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어떤 여인이 구례의 지리산밑에 살고 있었는데, 용모가 아름답고 부덕이 뛰어났다. 이 여인의 아름다움에 대한 소문은 이웃마을에 퍼지고 급기야는 백제의 왕에게까지 퍼졌다. 왕은 이 소문을 듣고 그녀를 왕궁으로 데리고 가려고 했다. 그녀는 '지리산가'라는 노래를 부르고 죽음으로 따르지 않았다. 이런 열녀의 이야기는 춘향이 이도령에 대한 신의와 절개를 지키기 위해 변학도의 수청을 거절하는 부분과 매우 유사하다.

열녀설화와 밀접하게 연결되는 것이 관탈민녀(官奪民女)설화이다. 권력을 지닌 관리가 평민의 여자를 빼앗으려는 사건을 담은 설화이다. 그 이야기는 대부분 어느 고을에 절개가 굳은 미녀가 있는데, 임금이나 관리가 이 소문을 듣고 범하려한다. 미녀는 관리의 청을 거절한다. 왕이나 관리의 위협을 모면하고 탈출하여 남편과 행복하게 살게된다. 도미설화, 도화녀설화, 산방덕설화가 대표적인 관탈민녀형 설화이다. 《춘향전》에서 민녀는 춘향이라고 할 수 있으며, 민녀를 빼앗으려는 권력의 상징인 관은 곧 변학도이고, 이몽룡은 민녀의 남편이나 약혼자라고 할 수 있다.

신원(伸寃)설화는 억울하게 죽은 혼의 원한풀이를 내용으로 하는 설화이다. 남원추녀설화, 박색터설화,아랑설화 등이 그것이다. 남원추녀설화나 박색터설화는 대개 추녀의 한을 담은 설화이다. 관기월매의 딸이자 천하박색인 춘향이 이도령을 사모하여 병이 든 것을 월매의 계교로 이도령이 술이 취해 하룻밤 인연을 맺었지만 이튿날 술이 깬 이도령은 춘향의 얼굴을 보고 놀라 상경해버리고 춘향은 자결하고 만다.박색고개에 묻힌 춘향의 원혼으로 인해 신관마다 부임하는 길로 죽게되자 장원급제한 이도령이 내려와 춘향의 전기를 잇고 제사를 지낸뒤 광대로 하여금 '춘향가'를 불러 죽은 혼을 달랬다는 내용이다. 이 이야기에서는 춘향이 기생딸이라는 설정과 이도령이 춘향이라는 월매의 딸과 사랑을 나눈다는 설정이 《춘향전》에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춘향전》은 오랜 세월 이야기를 향유하고 수용했던 향유층의 의도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면서 오늘날의 《춘향전》의 모습을 지니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문학을 우리는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고 그 과정에서 덧붙혀지는 형태를 지니는 적층문학(積層文學)이라고 부른다. 이런 적층문학의 경우는 독자가 곧 작자가 될 수 있고 작자가 곧 독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춘향전들의 이본(異本)만 해도 수십 종이 넘는다는 것도 바로 독자들이 《춘향전》의 작자가 되기 때문이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숙종대왕 즉위초에 퇴기월매는 자식이 없어 매일 기도를 하여 성참판과의 사이에서 딸 춘향을 낳는다. 춘향은 어릴 때부터 용모가 아름답고 시와 그림에 능하여 온 고을이 춘향을 칭송했다. 어느 봄날 사또 자제 이도령이 광한루에 봄구경 갔다가 그 곳에서 그네를 타는 춘향을 보고 춘향의 아름다움에 반해 방자를 시켜 춘향을 광한루로 불러온다. 이도령은 춘향을 만나보고는 그날 밤 춘향의 집으로 찾아간다. 첫날밤에 이도령은 신의를 맹세하고 춘향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 후 이몽룡은 날마다 춘향을 찾아와 사랑을 나눈다. 얼마 후 부친의 남원부사 임기가 끝나자 이도령과 춘향은 이별을 맞게된다. 이도령과 춘향은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이도령은 서울로 떠난다. 이때 성격이 포악하고 미색을 밝히는 변학도가남원의 신관사또로 내려와 춘향이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수청을 요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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