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경제포털
뉴스  ·  증권  ·  부동산  ·  금융  ·  자동차  ·  창업  ·  교육  ·  세무  ·  헬스  ·  BOOK  ·  블로그   
등록예정 2023년 3월 등록예정 도서요약
북다이제스트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회원가입
도서요약전체

미래를 위한준비
도서상세정보
밤 길
 저자 : 이태준
 출판사 : -
 출판년도 :


a4용지 10매내외 핵심요약전문
워드파일 보기및받기 한글파일 보기및 받기 pdf파일 보기및 받기
달밤 (다시읽는 이태준 13)
저자 : 이태준 / 출판사 : 맑은소리
교보문고  BCMall     
달밤 (이태준 문학전집1)
저자 : 이태준 / 출판사 : 깊은샘
교보문고  BCMall     

 
가난과의 투쟁이 만들어준 운명
이태준은 가난 속에서 숱한 역경을 거치면서 자신의 운명을 만들어간 인물이었다. 이미 아홉 살의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그는 열다섯 살 나던 해에 스스로 세상을 개척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원산을 향해 머나먼 여행길에 올랐다. 물론 그에게 재산이나 노잣돈은 없었다. 그가 유일하게 지니고 있던 것은 친척 아저씨에게서 얻은 구두 한 켤레뿐이었다. 그 구두는 친척 아저씨가 자신의 친구에게 주려고 산 것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구두를 선물 받기로 되어 있던 친구는 죽고 말았고, 할 수 없이 아저씨는 가난한 이태준에게 맞지 않는 큰 구두를 넘겨주었다. 머나먼 여행길을 떠나는 마당에 수중에 돈이 한푼도 없는 것이 걱정스러웠던 그는 구두를 탐내던 한 친구에게 그것을 14원에 팔고 고향을 떠났다.
고향을 떠나 원산에 온 이태준은 밥값에 붙잡혀서 '물산객주집'의 사환으로 일해야 했다. 6개월 정도를 그곳에 머물고 공부를 위해 서울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주인은 이태준이 마음에 들어 사위로 삼아야겠다는 욕심에 놓아주질 않았다. 주인이 외출한 틈을 타서 서사를 꼬드겨 도망치듯 서울로 올라온 그는 '배재학당'에 시험을 봐서 당당히 합격했지만 등록금이 없어 입학을 포기했다.
이듬해에 다시 '중앙고보'와 '휘문고보' 두 군데에 원서를 제출했지만, 함께 응시하기로 한 친구가 시험 전날 활동사진을 보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중앙고보'시험을 놓치고 간신히 휘문고보에 입학할 수 있었다. 휘문고보 시절 그는 별의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비를 대느라 남들처럼 편안히 지내질 못했다. 항상 월사금(등록금) 체납자 명단에서 1,2위를 놓쳐본 적이 없고, 등록 마감일이 임박해지면 학교조차 나가지 못할 지경이었다. 그래도 성적은 우수했는데, 그의 사정을 알게 된 교장 선생님의 배려로 학비 면제 혜택을 받음으로써 간신히 학교 생활을 해나갈 수 있었다.
학창시절 이태준은 수학을 제일 싫어했다. 그래서인지 수학 시간에는 몰래 숨어서 소설책을 읽거나, 수학 선생님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만화를 그리곤 했다. 그는 작문 시간을 제일 좋아했으며, 체육 시간에는 상습적으로 조퇴를 일삼았다. 도시락을 싸오기 어려워 점심 시간이면 몰래 학교 담을 넘어가 호떡 사먹는 것을 즐기곤 했다.
가난한 반항아로서의 불운한 인생 역정
이태준의 호는 상허(常虛)이며, 필명은 상허당주인(常虛堂主人)이다. 1904년 11월 강원도 철원에서 '철원공립보통학교' 교원이었던 개화파 이창하와 순흥 안씨 사이의 1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으로 이주했다가 아버지의 죽음으로 귀국해 함경북도에 정착하여 한문 공부를 시작했다. 15세의 나이로 가출하여 여러 곳을 방황했으며, 낮에는 상점 점원으로 일하고 밤에는 야학에 나가 공부를 했다. 우여곡절 끝에 1921년 '휘문고보'에 입학하여 학예부장으로 활동하다가 동맹휴교 주모자로 몰려 4학년 때 퇴학을 당하고 친구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1926년부터 1928년 가을까지 일본 죠오치대학(上智大學) 예과에서 수학했는데, 궁핍한 생활 때문에 신문 배달, 우유 배달 등을 전전했다. 일본에 있던 1925년《시대일보》에 한 시골여자의 문란한 생활을 치밀한 필치로 그린〈오몽녀〉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후 죠오치대학을 중퇴하고 1927년 귀국하여《개벽》사에 입사했고,《학생》,《신생》등의 편집에도 관여했으며,《조선일보》,《조선중앙일보》학예부장 등을 역임하였다.
1933년 8월에는 김기림, 정지용, 박태원, 이효석 등과 함께 '구인회'를 결성했는데 구인회는 일본에서 유행하던 신감각파의 영향을 받아 문단의 중견, 신진 아홉 명이 결성한 문학 친목단체였다. '구인회'는 기관지《시와 소설》을 통해 카프의 공리주의 문학을 반대하고 순수문학을 확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그의 창작활동은 인물에 대한 심리 묘사와 치밀한 구성을 통해 한국 근대소설의 기법적인 바탕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무렵에 창작된〈달밤〉,〈가마귀〉,〈영월영감〉등의 작품은 허무와 서정의 세계 속에서도 시대정신의 강렬한 호소를 드러내는 그의 대표작이다. 일제 말기에는《문장》의 소설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다가, 1943년〈왕자 호동〉을 끝으로 절필하고 강원도 철원에 칩거했다. 이밖에 글의 문장에도 관심을 기울여《문장강화》라는 저서를 남기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임화(林和), 김남천(金南天) 등과 함께 '조선문학건설본부'를 조직했고, 1946년 2월 조선문학자대회를 계기로 개편된 '조선문학가동맹'의 중앙집행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였으며,《현대일보》주간에 취임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발표된〈해방 전후〉는 조선문학가동맹이 제정한 제1회 해방기념 조선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미군정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남로당을 불법화하자 월북하였다가 1950년 6.25 동란 중 낙동강 전선까지 내려왔는데, 이때 남쪽의 문화계 인사들이 그를 구출하려 하였으나 실패했다고 한다. 김일성이 정권을 잡으면서 남로당을 숙청했는데, 이때 임화, 김남천 등과 함께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에 밝혀진 바로는 소련파 기석복의 후원으로 살아남았다고 한다. 이후 문단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신문사의 교정원, 노동자, 중앙당 전속작가 등을 전전하다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설에는 1950년대 중반부터 자강도 산간 협동 농장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병사했다고도 한다.순수 서정과 단편 미학의 완성자
상허 이태준은 1925년부터 1950년대 초까지 30여 년에 걸쳐 60여 편의 단편과 18편의 중.장편 소설을 발표한 현대소설사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그 동안 월북작가라는 오명 때문에 활발한 논의가 되지 못한 탓에 김동인이나 현진건 만큼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한국 초기 단편 문학에 있어서는 그들 못지 않게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던 작가이다.
초기 이태준은 스스로를 순수문학의 기수로 자청했다. 당대 문단을 휩쓸고 있었던 카프의 이념성과 도식성에 반발하여 '구인회'를 결성하고 가장 열성적으로 활동했다는 사실에서 이러한 점을 알 수 있다. '구인회'는 순수예술을 추구하는 문학 친목단체였으며, 한국의 모더니즘 수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초기작인〈오몽녀〉,〈산월이〉,〈불우선생〉등은 토속적인 향토미를 바탕으로 순수한 서정의 세계를 제시하는 향토적 미학을 보여준다. 1930년대에는 일상적이고 사소한 것들에 패배당하는 나약한 인간의 모습을 그려 새로운 서정의 세계를 개척했다.〈꽃나무는 심어놓고〉,〈달밤〉,〈가마귀〉,〈삼월〉등의 단편은 이태준식의 서정적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좌절과 죽음 같은 비극적 세계를 그리면서도 그것을 이념화하지 않고 오히려 동정적이고 휴머니즘적으로 감싸안으려는 태도를 보여준다. 이는 삶을 관조하고 비극이나 슬픔도 일상의 세계처럼 받아들이고 지나쳐갈 수 있다는 '회고 취향'의 서정성만을 부각시킨 그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다. 이런 점 때문에 일부에서는 시대적 현실과 역사적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 문학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심성이 착한 황 서방은 서울에서 행랑살이를 하다가 첫아들을 보자 어서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아내와 아이를 행랑살이하던 주인집에 맡겨 놓고 인천 월미도로 내려와 신축 공사장에서 모간꾼 노릇을 시작한다. 한동안 돈도 벌고 먹고 싶은 것도 사 먹었으나, 계속되는 장마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자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는 사이 황 서방보다 훨씬 젊은 아내는 바람이 나서 가출하고, 남은 아이들은 굶주림과 병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보다 못한 주인 영감은 아이들을 월미도 공사장에 이끌고 내려와 황 서방에게 넘기고 가 버리는데 ……

단체회원가입안내
독서퀴즈이벤트
나도작가 신청안내
무료체험
1분독서영상
한국독서능력검정 신청
모바일 북다이제스트 이용안내

인재채용 | 광고안내 | 구독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서비스문의 이용문의:mkmaster@mk.co.kr
회원문의:usrmaster@mk.co.kr
매경닷컴은 회원의 허락없이 개인정보를 수집, 공개, 유출을 하지 않으며 회원정보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