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경제포털
뉴스  ·  증권  ·  부동산  ·  금융  ·  자동차  ·  창업  ·  교육  ·  세무  ·  헬스  ·  BOOK  ·  블로그   
등록예정 2023년 2월 등록예정 도서요약
북다이제스트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회원가입
도서요약전체

미래를 위한준비
도서상세정보
치숙
 저자 : 채만식
 출판사 : -
 출판년도 :


a4용지 10매내외 핵심요약전문
워드파일 보기및받기 한글파일 보기및 받기 pdf파일 보기및 받기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5: 레디 메이드 인생 외
저자 : 채만식 등저 / 출판사 : 홍신문화사
교보문고  BCMall     
탁류
저자 : 채만식 / 출판사 : 하서출판사
교보문고  BCMall     
태평천하
저자 : 채만식 / 출판사 : 청동거울
교보문고  BCMall     

 
남달리 까다로운 성품의 소유자
채만식은 작고하기 두어 달 전에 서울에 살고 있는 친구 장영창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장군, 인편이 허락하는 대로 원고용지 한 2십 권만 보내 주소. 군은 혹 내가 건강이 좋아져서 글이라도 쓰려고 하는 것같이 생각할는지도 모르지만 사실은 그렇지는 않소. 나는 일평생을 두고 원고지를 풍부하게 가져본 일이 없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임종의 어떤 예감을 느낀 나로서는 죽을 때나마 한 번 머리맡에다 원고용지를 많이 놓아 보고 싶은 걸세."
채만식은 성장기 때를 제외하고는 항상 경제적인 난관에 부딪혔다. 그의 작품엔 늘 빈곤에 허덕이는 인텔리상, 미두로 몰락하는 지주의 모습, 그리고 도시 및 농촌 빈민상의 모습이 나온다. 이는 모두 그의 체험의 소산이다.
또 채만식은 결벽증적인 까다로운 성격을 지니고 있었다. 그런 성격 탓으로 친구도 그리 많지 않았다. 이무영, 장영창, 신석정 정도가 그와 친분을 지니고 있었다.
이무영의 회고에 따르면, 채만식은 남의 집에서 식사를 하게 될 때는 식탁에 놓인 수저를 가지고 다녔던 휴지로 닦을 정도였으며, 불의에 대해서 참지 못하는 그에 대해서 걱정하는 말을 하면, "그런 일에 눈을 감고 살기보다는 차라리 죽은 것이 낫다."고 분개하기도 했다.
소설을 쓰는 데 있어서 '구두점' 하나를 찍는 데도 신경을 쓴 작가라는 평을 받기도 했던 그는, 자신의 작품은 후배에게 참고될 것이 없다고 하면서, "문학을 하되 나처럼 해서는 못쓴다."고 후배들에게 이르기도 했다.
부친의 사업 실패로 급격히 가세가 기울고
백릉 채만식은 1902년 6월 17일 전북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 동상 마을에서 아버지 채규섭과 어머니 조우섭 사이의 6남매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비교적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편이었던 지주였으며 막내아들인 그를 특히 사랑했다.
채만식은 임피 보통국민학교를 거쳐, 1918년 중앙고보에 입학했다. 1922년 졸업한 그는 곧바로 일본 와세다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 문과에 입학하여 문학수업에 전념했다. 그러나 부친과 형이 성급히 토지를 매각하거나 미두(일종의 투기 거래)에서 크게 실패하여 가세는 급속히 기울어지고, 그 바람에 채만식은 학업을 중도에서 그만두어야 했다. 상심한 채로 귀국한 그는 창작에 대한 열정으로 좌절감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채만식은 1920년(중앙고보 재학 시)에 부모의 강권에 못 이겨 은선흥이라는 여성과 결혼했다. 마침 집안은 집달리와 경매꾼들이 차압했던 세가들을 실어가는 참담한 지경을 당한 데다가 마음에도 없는 결혼을 하는 바람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게 됐다. 훗날 그는 결국 은선흥과 이혼하고 신여성인 김씨영과 동거했다. 조혼한 지식인이 구여성인 아내를 멀리하고 신여성을 새로 맞아들이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은 이후 그의 몇몇 작품 속에 반영되어 있다.
세 명의 동경 유학생이 결혼 문제로 고민하는 내용을 담은, 그의 처녀작으로 알려진 중편소설 〈과도기〉는 이러한 배경에서 1923년에 창작되었다. 이어 채만식은 〈세 길로〉,〈불효자식〉,〈산적〉과 같은 작품을 연이어 발표했고, 1925년에는 《동아일보》 기자로 일했다. 그러나 1년여만에 《동아일보》를 사직한 그는 약 3년간 실직 상태에 들어간다. 지식인 실업자를 소재로 삼고 있는 〈레디메이드 인생〉, 〈명일〉등은 모두 이때의 쓰라린 체험을 바탕으로 해서 씌어졌다. 집안의 몰락이나 첫 결혼의 실패, 그리고 실직 생활과 같은 뼈저린 경험은 그렇지 않아도 예민한 성격을 지닌 채만식으로 하여금 냉소주의적이고 허무주의적인 성향을 지니게 했다.
실직 기간 중에 그는 희곡 작품을 발표했는데 최초의 희곡인〈가죽버선〉은 1927년에 탈고했으며, 이후에도 30편이 넘는 희곡과 시나리오 및 방송극 등을 발표했다. 채만식은 희곡 창작과 소설 창작을 병행한 드문 예에 속하는 작가이다.
1930년에 다시《개벽》잡지사에 입사하게 되지만, 일제 강점시대 대부분의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도 여러 신문 잡지사의 기자로 전전하다가 1936년부터는 직장을 그만두고 창작 생활에 전념했다. 해방 직전 낙향했던 그는 해방과 함께 서울로 돌아왔다가 다시 낙향하여 6·25전쟁이 일어나기 직전인 1950년 6월 11일에 이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야유와 조롱이 압권인 풍자문학의 대가
채만식 문학의 핵심이며 일관되게 추구되어 온 제재는 민족과 사회, 역사에 관한 것이다. 그는 자기 시대의 충실한 증인으로서, 당대의 중대한 문제들을 통찰함으로써 우리 역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려 했다. 그런데 그가 본 현실은 부정적인 현상들로 가득 차 있었다. 결국 작품에 나타난 부정의 양상을 추적하는 것이 채만식 문학을 이해하는 첩경이다.
부정의 양상이라 하면, 곧 부정하는 대상과 그 대상을 어떻게 부정하느냐의 기법의 문제다. 채만식은 바로 '풍자'를 통해 대상을 부정하고 있다.
채만식은 흔히 '풍자의 대가'로 불린다. 그는 일제의 검열이 날로 가혹해지는 1930년대 중반 이후부터 집중적으로 풍자 기법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풍자'란 인간과 사회의 악덕, 부조리를 고발 폭로하는, 그리고 이들을 과장하거나 희화화함으로써 야유, 조롱, 비난, 공격하는 기법을 말한다. 채만식 소설에 있어서 풍자의 대상은 명백한 '사회 모순'과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긍·부정의 인물에 대해 작가의 감정을 명확하게 채색하는데, 부정적인 현실과 인물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난과 조롱을 가하고 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채만식의 풍자는 직접적이고 공격적이다.
풍자와 반어(irony)를 주조로 삼는 그의 문학에서, 또 하나 독특한 것은 바로 문체이다. 전통적인 의미에서 근대 소설은 묘사를 주축으로 형성되어 왔다. 근대 소설의 기반은 다름 아닌 묘사(보여주기, showing)이다. '염상섭'에서 '박태원'에 이르는 한국의 사실주의 문학이 이러하다. 그런데 채만식의 문학세계는 묘사보다는 오히려 서술(이야기하기telling)을 바탕으로 성립된다. 그는 스스로 개입하고 설화자(narrator)를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이야기하기'의 힘과 효과를 한껏 살리고자 했다. 즉 설화자의 이야기 행위가 강력하게 표출되어 이야기하는 내용의 전달력을 높이고 풍자를 강화, 심화시켰다. 이 외에도 전통적 장르와 패러디의 사용, 가령 '고대소설의 설화체'라든가, '판소리의 구연 방식'을 채용하고 '구어나 방언', 또 '인물간 빈번한 대화'의 활용 등 여러 문체 요인과 기법들이 풍자·반어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아저씨는 일본에 가서 대학에도 다녔고 나이가 서른 셋이나 되지만, '나'가 보기에는 도무지 철이 들지 않아서 딱하기만 하다. 착한 아주머니를 친가로 쫓아 보내고 대학입네 하고 다니다가 신교육을 받았다는 여자와 살림을 차린다.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잡혀 가 5년만에 풀려난 아저씨는 감옥에서 악화된 폐병 때문에 목숨이 아주 위태로운 지경에 이른다. 아주머니는 아저씨가 감옥에 가 있는 동안 식모살이를 하면서 어렵게 번 돈 100원을 아저씨의 치료비에 아낌없이 쓰고 무려 3년 동안이나 아저씨의 병 간호에 지극한 정성을 쏟는다. 이러한 아주머니의 정성 때문에 아저씨의 병은 조금씩 차도를 보이지만, 정작 아저씨는 자리에서 일어나면 또 사회주의 운동을 하겠다고 말하는데……

단체회원가입안내
독서퀴즈이벤트
나도작가 신청안내
무료체험
1분독서영상
한국독서능력검정 신청
모바일 북다이제스트 이용안내

인재채용 | 광고안내 | 구독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서비스문의 이용문의:mkmaster@mk.co.kr
회원문의:usrmaster@mk.co.kr
매경닷컴은 회원의 허락없이 개인정보를 수집, 공개, 유출을 하지 않으며 회원정보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