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경제포털
뉴스  ·  증권  ·  부동산  ·  금융  ·  자동차  ·  창업  ·  교육  ·  세무  ·  헬스  ·  BOOK  ·  블로그   
등록예정 2023년 3월 등록예정 도서요약
북다이제스트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회원가입
도서요약전체

미래를 위한준비
도서상세정보
바위
 저자 : 김동리
 출판사 : -
 출판년도 :


a4용지 10매내외 핵심요약전문
워드파일 보기및받기 한글파일 보기및 받기 pdf파일 보기및 받기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한국단편소설 10 : 무녀도 외
저자 : 김동리 등저 / 출판사 : 홍신문화사
교보문고  BCMall     
김동리 단편집 : 농구화
저자 : 김동리 글/강우현 그림 / 출판사 : 다림
교보문고  BCMall     
무녀도
저자 : 김동리 / 출판사 : 소담출판사
교보문고  BCMall     

 
상복도 많고, 감투복도 많고, 술도 잘 마시고…
문인들 중에 김동리만큼 상복도 많고, 감투복도 많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김동리의 상복은 그의 문학성이 얼마나 탁월한가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우선 그는 등단부터 유별나다. 김동리는 문단에 등장하면서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당시 3대 일간지의 신춘현상모집을 모두 휩쓸었기 때문이다. 1934년 《조선일보》신춘현상모집에 시〈백로〉가 입선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1935년 단편 〈화랑의 후예〉가 《중앙일보》 신춘현상모집에 당선하고, 1936년에는 단편 〈산화〉가 《동아일보》신춘현상모집에 당선된다. 당시 입신(立身)의 한 방법이었던 일간지 신춘현상 모집을,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3대 일간지를 모두 정복한 것이다.
김동리는 소설창작 뿐만 아니라 문학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방하면서 독특한 문학관을 확립해 나간다. 1939년 《문장》지를 통해 발표한 〈'순수'이의〉는 기성문단에 대한 하나의 도전이었다. 당시 기성세대와 신인 사이의 대결 형태를 보이던 세대론에 자신의 주장을 가지고 과감히 참여한 것이다. 세대론은 심도 깊은 논의에 바탕을 두지 않은 저널적 성격의 논쟁이었지만 김동리가 주장했던 인간성 옹호로서의 문학정신은 이후 순수문학논쟁으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1946년에는 좌익문인들에 맞서 이른바 순수문학을 주장하면서 최태응, 곽종원, 서정주 등과 한국청년문학가협회를 결성하고 초대회장으로 선출된다. 또한 1948년에는 김동석 등 좌익평론가와 설전하면서 이른바 '순수문학'을 옹호하고 평론집 《문학과 인간》을 발간하기도 한다.
이후 1949년 한국문학가협회 소설분과위원장, 1952년 한국문학가협회 부위원장, 1955년 한국문학가협회 대표위원, 1961년 예술원 문학분과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우리 문단의 거목으로 자리잡는다. 그의 수상 경력 또한 화려하기만 하다. 1955년 아세아자유문학상을 수상하고 1958년 장편 《사반의 십자가》가 예술원문학부문 작품상으로 선정되며, 1967년에는 〈까치 소리〉로 3·1문화상 예술부문 본상을 받는다. 1968년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1970년에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으로 피선되며 서울시 문화상 문학부문 본상,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다.
이같은 화려한 그의 경력은 그가 항상 제도권 문학의 중심에 서 있었음을 대변해 준다. 한국문인협회장, 예술원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국문인협회 명예회장, 소설가협회장, 국정자문위원 등을 거치면서 그는 대내외적으로 한국 문학을 대표해 왔다. 이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면 1982년 《을화》가 노벨문학상 본선에 오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그는 후진 양성에도 많은 애착을 보였는데 1953년 중앙대 전신인 서라벌 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로 취임후 1973년 중앙대 예술대학장을 거쳐 1979년 정년퇴임할 때까지 많은 문인들을 길러냈다. 제자 중에는 그가 생존시 정반대의 길을 걷던 이문구도 있었다.
김동리는 또 네 살 때부터 술을 입에 댄 타고난 애주가로 알려졌다. 술이라면 청탁불문의 주량 제일주의자. 그러면서도 끝까지 주석을 이끄는 대주가로 명성을 얻었다. 음치이면서 주석이 익으면 노래를 즐겨 부르고, 매일 저녁상 앞에서 취할 때까지 반주를 든 다음 식사를 하는 애주가였다고 한다.
3대 일간지 신춘현상모집을 휩쓸다
1913년 음력 11월 24일 경북 경주시 성건리 생. 본명은 창귀, 어려서부터 동양고전과 세계문학을 섭렵하는 등 문학에 뜻을 두었다. 그가 한국문학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모르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그가 경신고등 보통학교를 중퇴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별로 많지 않다. 학교를 중퇴한 그는 고향인 경주로 귀향한다. 그의 고향이 경주라는 사실은 이후 그의 문학의 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 신라의 고도인 경주의 역사적 성격과 많은 문화유산은 김동리 문학의 자양분이 되기 때문이다.
'순수문학' '생명주의 문학' '인생파' 등으로 불리는 그의 소설문학은 인간의 비극적 운명을 기조로 하여 인간의 구원 문제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소설로 〈바위〉(신동아, 1936), 〈무녀도〉(중앙, 1936), 〈혈거부족〉(백민, 1947), 〈흥남 철수〉(현대문학, 1955), 〈밀다원시대〉(현대문학, 1955) 등의 단편이 있고 장편으로 《사반의 십자가》(현대문학, 1958), 《을화》(문학사상, 1978) 등이 있다.
김동리의 문학은 한 소설가의 실존과 생명에 대한 지난한 탐구의 여정을 보여준다. 그의 소설은 전통적 무속의 세계에서 서구 종교인 기독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상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신화적 이미지로 가득차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상상력의 풍요를 경험케 한다. 무엇보다도 그의 소설은 현실 자체에 대한 묘사보다는 비현실적인 신비와 몽환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그의 문학에 대한 평가가 상반되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한다. 가장 민족적이며 토속적인 정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와 문학의 사회적 측면을 무시하고 자신만의 세계에 칩거해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의 소설이 한국문학에 끼친 막대한 영향을 염두에 두면 그를 한마디로 평가하는 것은 무리인 듯 보인다.
그의 대표적인 단편소설들 〈바위〉 〈무녀도〉 〈만자동경〉 〈황토기〉 등은 모두 토속성과 샤머니즘을 기조로 하고 있다. 그는 〈바위〉를 통해 문둥이를 묘사하고, 〈무녀도〉에선 무당을 소재로 함으로써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전략을 구사한다. 문둥이나 무당들은 일반인들에게는 좀처럼 다가갈 수 없는 금기의 영역에 존재하는 인물들이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한 인물형이기 때문이다.
특히 〈무녀도〉의 모티프는 후에 《을화》로 심화되면서 더욱 완숙한 소설미학을 보여준다. 《을화》가 후에 노벨문학상 후보에까지 올랐다는 사실은 이 소설의 우수성을 말해주고 있다. 이 작품은 무당 을화와 기독교도가 된 아들 영술의 갈등을 통해 격변하는 세대간의 가치관 혼란, 토착종교와 신흥종교의 부딪힘 등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주제는 바로 가장 민족적이면서도 세계적일 수 있는 문학이 무엇인가를 말해준다. 〈만자동경〉 또한 고향 경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당의 비극적이며 운명적 생애를 그려낸 작품이다.
그렇다고 해서 김동리의 소설이 모두 토속적 샤머니즘의 종교적 배경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소설엔 불교와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사상이 흐르고 있다. 〈등신불〉이나 〈불화〉 등엔 심오한 불교 사상이 드러나기도 하고 〈마리아의 회태〉(1954), 〈목공 요셉〉(1957) 《사반의 십자가》(1957)에선 도저한 기독교사상이 배경을 이룬다. 특히 그의 소설이 보여주는 기독교 사상의 영향은 그의 어머니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맏형이며 유명한 유학자인 범보로 대표되는 유교가문에서 그녀가 교회를 고집했다는 사실은 김동리에게도 어느 정도 사상적 영향을 주었으리라 짐작케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물과 불, 바위 등 신화적이고 상징적 소재들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소설의 신비로움을 더한다. 〈무녀도〉에서 보여주는 물과 불의 이미지는 욱이와 모화의 죽음을 성스럽게까지 느껴지게 한다. 죽은 어머니를 따라 〈늪〉에 빠져죽는 석이나 연못에 빠져죽는 〈달〉의 달이 등은 모두 물의 상징성을 염두에 둔 작가의 인물 창조라 할 수 있다. 특히 〈역마〉 〈달〉 〈늪〉은 물의 이미지가 강하게 드러나 있는 단편으로 작품 속의 물의 이미지는 배경묘사와 소재로서의 의미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 전체의 주제와 구도에 큰 영향을 끼치며 사건을 암시하는 모티브 구실을 한다. 예를 들어 〈달〉과 〈늪〉에 나타나는 물의 이미지가 깊은 물, 잠자는 물을 상징하고 있다면 〈역마〉에 드러나는 물은 남성을 상징하는 '흐르는 물'의 이미지로 표현되고 있다.
하지만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에는 〈혈거부족〉(1947) 〈흥남철수〉(1955) 〈밀다원 시대〉(1955) 등 현실과 밀착된 작품들을 발표하기도 한다. 〈혈거부족〉에는 해방전후의 혼란과 궁핍함이 그려져 있으나 당시 만연한 이데올로기의 대립에 대한 작가의 정확한 인식은 엿볼 수 없다. 〈흥남철수〉는 전쟁을 통해 해체될 수밖에 없는 비극적인 가족사를, 〈밀다원 시대〉에서는 피난지 부산의 문단이 상세히 그려진다. 특히 〈밀다원 시대〉는 부산 피난지의 문인들과 그 생활상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고 해서 화제를 일으킨 작품이다.
1990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자택인 강남구 청담동에서 와병 중 1995년 타계한다.


▣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                              
소원을 들어준다는 바위를 남몰래 정성껏 문지르는 문둥이 여인이 있다. 천형이 찾아들기 전 이 여인은 남편과 아들을 둔 평범한 아낙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가까이 하기 꺼려하는 나병은 여인을 더이상 정들었던 마을과 소중한 가족 사이에 가만두질 않는다. 동네사람들 뿐 아니라 남편마저 병든 그녀를 부담스러워하자 여인은 정든 마을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타지를 떠돌게 된다. 그러나 여인은 자신의 운명을 담담히 받아들일 뿐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다. 다만 그녀에게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만 했던 아들 술이(述伊)를 다시 만나보는 것. 여인은 소원을 들어준다는 복바위를 남몰래 문지르고 또 문지른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바위를 갈던 손돌이 바위에 붙었던 것이다. 허기에 지친 여인의 착각이었는지 손돌이 바위의 틈에 끼였는지, 하지만 여인에겐 이것이 자신의 소원을 들어줄 계시로만 느껴질 뿐 ……
단체회원가입안내
독서퀴즈이벤트
나도작가 신청안내
무료체험
1분독서영상
한국독서능력검정 신청
모바일 북다이제스트 이용안내

인재채용 | 광고안내 | 구독신청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서비스문의 이용문의:mkmaster@mk.co.kr
회원문의:usrmaster@mk.co.kr
매경닷컴은 회원의 허락없이 개인정보를 수집, 공개, 유출을 하지 않으며 회원정보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