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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저자 : 유영만
출판사 : 나무생각
출판년도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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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저자 : 유영만 / 출판사 : 나무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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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지음 나무생각 / 2019년 8월 / 293쪽 / 13,800원
▣ 저자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인재육성 전략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나서 책상에서 습득한 관념적 지식의 한계를 깨달았다. 그 이후로 지성과 야성, 재미와 의미, 그리고 체험과 개념이 융합되는 즐거운 학습, 건강한 지식, 보람찬 성과, 행복한 일터를 설계하는 남다른 전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직 한양대학교 교수이며, 80여 권의 저ㆍ역서를 출간한 다작주의자이자 감동을 선사하는 명강사다. 주요 저서로는 『나무는 나무라지 않는다』, 『공부는 망치다』, 『독서의 발견』, 『곡선으로 승부하라』, 『나는 배웠다』, 『유영만의 생각 읽기』, 『상상하여 창조하라』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강의실에서 만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강연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저자 유영만 교수는 우리 개개인은 자신의 행복을 위한 주체이자 타인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조건임을 깨닫고, 인간관계에 대해 오랜 시간 생각해왔던 내용을 이 책에 차분히 풀어냈다.
유영만 교수는 “나는 곧 내가 만나는 사람이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인간관계는 우리의 실존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우리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면서 이런저런 기쁨과 감동을 누리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상처를 받기도 한다. 나와 타인의 관계가 바로 정립되어 있지 않다면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실존까지도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유영만 교수는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와 같은 냉소적이고 강렬한 경구로 타인과의 연대의 중요함을 역설적으로 강조한다. 좋은 관계라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어느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호의를 베풀어주는 관계는 수평적 인간관계를 쌓아가기 어렵기 때문에 오래가지 못한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면서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관계가 개선되지 않고서는 그 사이에서 태어나는 나와 너 역시 변화되지 않는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진공관 속에서 태어나 외롭게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기에, 무수한 인간관계 속에서 ‘뭔가 다른 이런 사람’을 만나고 ‘뭔가 다른 이런 사람’이 됨으로써 서로에게 또 다른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주는 장치가 되어야 한다.
유영만 교수가 이 책에서 인간관계의 얼룩과 무늬를 반추하며 기록하는 이유도 이러한 가능성을 말하기 위함이다. 오늘의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나 배우는 것도 수많은 사람과의 만남 속에서 배운 교훈을 토대로 이루어진다. 앞으로 만나는 사람은 지금까지 만난 사람과는 다른 사람이고 다른 방식으로 만나야 한다. 내가 만나는 사람은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지만 또 다른 미지의 세계를 품고 있는 존재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만나면 안 되는 ‘이런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깨달음이다. 이런 사람을 보고 비난하기 전에 나도 이런 사람이 아닌지 뒤돌아보고 반성할 때 우리는 인간관계를 통해 보기 싫은 얼룩이 아니라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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