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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저자 : 안젤레스 에리엔

출판사 : 눈과마음

출판년도 : 2008년 02월

아름답게 나이 든다는 것

저자 : 안젤레스 에리엔 / 출판사 : 눈과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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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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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레스 에리엔 지음
눈과마음 / 2008년 2월 / 279쪽 / 12,000원

▣ 저자 안젤레스 에리엔
문화인류학자이자 교육자, 작가로서 페트저 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사업체에서 고문역을 맡고 있는 그녀는 문화인류학과 심리학, 화해 기술 등을 아우르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다문화적 교육과 연구를 주도하는 이종문화교육 및 연구협회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며, 정신과학연구조의 특별 연구원이기도 하다.

에리엔 박사의 연구와 가르침은 다양한 문화권에 걸쳐 인류가 공유하는 가치와 믿음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며, 다문화적 지혜를 이 시대에 맞게 통합적으로 적용하는 방식을 중시한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의사소통, 지도력, 보건, 교육 등의 보편적인 인자들에 대한 가르침을 베푼다. 저자의 연구는 순수 학문 분야의 성과일 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기업 등의 실용 분야에서도 널리 각광받아, 그 업적을 기리는 명예박사 학위가 세 개 분야에 걸쳐 주어졌다. 현재 그녀의 저서들은 9개국의 언어로 번역·출간되어 있다.

▣ 역자 김승환
연세대 재활학과(現, 물리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로 인체와 사람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번역한다. 다음 카페 '통번역 팀플(cafe.daum.net/transking)'의 운영자이며, 증권 애널리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 Short Summary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인간의 수명이 길어진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주어진 시간을 충만하게 살아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50세까지 인간이 거치는 통과의례는 거의 일정합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생의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시간을 적절하게 준비할 수가 없습니다. 성숙한 삶을 완성하려면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여덟 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삶의 후반부를 시작할 준비를 하는 데 필요한 각각의 교훈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여정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고 후대에게 새로운 길을 밝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더 넓은 경험의 세계를 맛보고자 하는 분들께 정보와 위안, 숙고의 시간을 드릴 것입니다.

첫 번째 관문, 은의 문은 모든 새로운 시작과 모험의 신비를 알려주는 문입니다. 이것은 익숙한 것들을 넘어서서 호기심, 신뢰, 융통성을 계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라는 과제를 부여합니다. 또한 재생의 기운을 다시 끌어 모으고 그 힘을 유지하라고 말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통찰력과 직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얀 말뚝의 문은 변화하는 정체성과 사회적인 가면을 드러내주는 문입니다. 우리는 이곳에서 우리의 가면과 역할, 일과 이력과 관계 이면에 있는 진정한 자아의 본질을 드러내고 이를 자각해야 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호기심과 융통성, 자기 수용이라는 선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점토의 문은 육체의 끊임없는 변화와 그 덧없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몸의 지혜와 상식을 이용하는 방법과 고유한 미의 경지에 도달하는 길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 관문에서 우리는 본능적인 몸이 지닌 지혜를 스스로 얻게 됩니다. 흑백의 문은 관계의 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일행이 있어야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관계의 기술이라는 관점에서 우리의 행실을 회고하고 재평가합니다. 여기에서 두려움과 자만심을 극복한다면 감사와 용서라는 선물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전원의 문에서는 의미 있는 일과 봉사, 창조의 영역을 탐구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가족과 사회에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고 지혜와 경험과 열정을 나누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 결과 생산성이라는 지혜의 선물을 받게 됩니다. 뼈의 문은 우리의 진정한 자아를 드러내줍니다. 이 관문에서는 자아도취적인 자만과 자기기만의 원인이 되는 망상을 직면하고 극복하게 됩니다. 그로써 우리는 더 큰 인품을 갖는 데 필요한 본질적 기질들을 품을 수 있습니다. 자연의 문에서 우리는 타고난 리듬과 내면의 성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즉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돌아보며 진정으로 만족과 행복을 느끼는 부분들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평화와 균형과 평온이라는 지혜의 선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관문인 금의 문에서는 자아의 가장 깊은 본질에 눈떠야 하며 스스로의 영성을 신뢰하고 해방시켜야 합니다. 금의 문은 자유와 해방이라는 지혜의 선물을 가져다줍니다. 초연함과 승복과 수용은 구원의 깨달음을 주며 용기와 믿음은 우리에게 힘을 북돋아 줍니다. 여덟 개의 문을 거친 후 우리 생의 나머지 시간이 회고와 후대를 위한 의미로 남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최고의 성공일 것입니다.

▣ 차례

1.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여덟 개의 문
2. 은의 문 - 미지와의 만남
3. 하얀 말뚝의 문 - 정체성의 변화, 참된 얼굴의 발견
4. 점토의 문 - 정교, 관능, 성욕
5. 흑백의 문 - 관계, 그 사랑과 관용, 배신과 용서의 시련
6. 전원의 문 - 창조력, 봉사, 생산성
7. 뼈의 문 - 성실, 인품, 지혜
8. 자연의 문 - 행복, 만족, 평화, 그 은총의 실재
9. 금의 문 - 초연함, 승복, 해방
10. 여덟 개의 문, 그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