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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과 육식
 저자 : 리처드 W.불리엣
 출판사 : 알마
 출판년도 : 2008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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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과 육식
저자 : 리처드 W.불리엣 / 출판사 : 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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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W. 불리엣 지음
알마 / 2008년 4월 / 465쪽 / 25,000원


▣ 저자 리처드 W. 불리엣

1940년생으로 미국 일리노이 주 출신의 역사학자이자 작가이다. 미술 비평가이자 언론인이었던 클래런스 J. 불리엣(Clarence Joseph Bulliet)의 손자이기도 하다. 1962년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 학사, 1964년 동 대학원에서 중동 문제 연구로 석사, 그리고 1967년 역시 동 대학원에서 역사학 및 중동 문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67년부터 1975년까지 버클리 소재 UCLA에 출강하면서, 하버드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 컬럼비아대학교 역사학과 조교수, 1978년 역사학과 정교수가 되었고, 1979년부터 1991년 사이에는 컬럼비아대학교 출판국의 출판위원 및 출판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984년부터 2000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중동문제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그의 전문적인 연구 분야는 이슬람 사회에서 동물의 역할에 대한 역사, 사회 및 제도의 역사 그리고 기술의 역사 등이다. 특히 그의 저서 『낙타와 바퀴(1975)』는 동물 가축화의 역사, 기술의 역사 그리고 중동 문제들에 대한 그의 관심 분야를 하나로 결합한 저서이다. 2005년에 출간된 『사육과 육식』은 그가 자신의 관심 분야 가운데 하나였던 동물 가축화의 역사로 회귀, 이를 심도 있게 분석한 저서이다. 그의 박학함은 역사적 증거의 혁신적인 활용, 그리고 기술, 종교, 정치 및 동물 가축화 등이 인간사회에서 해내게 되었던 역할에 대한 급진적인 문제 제기에서 그 빛을 발한다.


▣ 역자 임옥희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에서 발행하는 계간지 <여/성이론>의 편집주간으로 일하며 연구원들과 함께 이론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구소 내에서 페미니즘과 정신분석학을 연결시키는 문화 분석 작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페미니즘과 정신분석』, 『한국의 식민지 근대와 여성공간』, 『다락방에서 타자를 만나다』(공저)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블라인드 스팟』, 『너무 많이 알았던 히치콕』, 『티핑 포인트』, 『기지촌의 그늘을 넘어』,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여성과 광기』, 『보이는 어둠』, 『아름다운 선택』, 『유리천장을 부숴라』, 『뫼비우스 띠로서 몸』, 『레닌의 연인 이네사』,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등 다수가 있다.


Short Summary

미국 문화는 왜 그처럼 섹스와 피, 폭력의 이미지로 얼룩져 있는가? 선택적 채식주의가 확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애완견은 식구가 되고 보신탕은 왜 야만의 상징처럼 보일까? 우리가 이러한 현상에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식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까닭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렇게 답한다. '후기사육시대의 분수령을 통과하고 있는 우리에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비인간적인 사육환경에서 자라 고기를 제공하는 동물의 고통과 권리에 민감한 윤리적 불안 때문이라고.'

이 책은 짧게 잡아도 몇 만 년에 걸친 인간과 동물 관계의 역사를 '사육'이라는 개념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사육이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일이 왜, 어떻게 일어나게 되었는지 확실하게 가정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흔히 추종하던 식량 생산 증대를 위해 동물을 사육했다는 추론이 실제 사실과는 거리가 있었다는 점을 고고학적·인류학적 여러 증거들로 입증한다. 아울러 인간과 동물의 경계와 분리시기를 전기사육시대, 사육시대, 후기사육시대로 구분지어 사육의 핵심적인 특징을 드러낸다. 인간과 동물의 관계가 애초 물질적인 데 있지 않다는 점을 주지시키며, 동물과 접촉하면서 살았던 세대가 사라져버린 후대에 인간과 동물 관계의 미래가 어떻게 변화할지 생각해보도록 질문을 던지고 있다.


▣ 차례
1장 동물과 멀어지다

섹스에 관한 환상의 출현 / 피에 관한 무의식적인 반응
선택적 채식주의의 역설 / 증폭되는 죄의식의 합리화
패러다임의 변동과 과학 / 불가해해진 상징
동물의 권리에 관한 철학과 종교 / 인간과 동물 관계의 분수령

2장 분리와 이행의 단계들

3장 경계의 기원
육식 / 발화

4장 사냥꾼과 채집자
동굴벽화의 수수께끼 / 수렵채집시대의 신화와 민담

5장 가능한 가설들
쥐와 여우 / 야생에서 순치되다 / 낙타와 라마

6장 의도인가 우연인가
우유와 유제품 / 마구 견인용 / 탈것과 운반용 동물 / 고기

7장 힘센 사냥꾼에서 야가마나로

8장 정서적 상징의 추락
당나귀 중상모략 / 사막의 붉은 신 / 처녀와 당나귀 / 멍청한 당나귀

9장 새로운 시각의 탄생
목축 / 방목 / 영국의 경험

10장 허구적 동물의 출현
동물 주인공과 주관성 / 동물과 관련된 제도

11장 인간과 동물 관계의 미래
일본인들의 방식 / 상상력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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