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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청춘 꽃띠는 어떻게 청소년이 되었나?
 저자 : 김현철 외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 200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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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청춘 꽃띠는 어떻게 청소년이 되었나?
저자 : 김현철 외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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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외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09년 5월 / 284쪽 / 12,000원


▣ 저자
김현철
연세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교육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학을 공부하다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계기로 교육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1991년 대통령자문21세기위원회 연구원을 지냈고, 2004년 이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청소년과 관련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는 기획조정본부장이다.

고미숙 고려대학교에서 독일문학과 한국 고전문학을 공부하고 19세기 예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전평론가인 저자는 각종 세미나와 강좌, 토론회를 열고 활발한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19세기 시조의 예술사적 의미』,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 『사랑과 연애의 달인, 호모 에로스』 외 다수가 있다.

박노자 상트페테르부르그 국립대학교에서 한국사를 공부하고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가야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에 귀화했다. 한국사회에서 국적 또는 외국인과 내국이라는 장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겠다는 결심 때문이다. 현재는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한국학 및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권인숙 1986년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폭로해 공권력의 횡포와 부도덕성, 인권탄압의 실상을 고발했다. 이후 사회적 사명의식이나 공명심의 발로가 아니라 여성으로서의 자신과 대면하고 자기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공부할 것을 결심했으며, 미국 럿거스대학교와 클락대학교에서 여성학을 공부했다. 현재는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에서 여성학을 가르치고 있다.

나임윤경 연세대학교와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에서 교육학과 성인교육학을 공부했다.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젠더연구 입문』, 『여성교육 개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여자의 탄생』, 『여성과 남녀공학대학교의 '공정한' 만남을 위하여』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질풍노도'라는 말로 대변되는 청소년과 청소년기는 근대사회의 발명품이다. 근대를 기점으로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개념에 큰 변화가 있었는데, 사회과학 특히 심리학의 발달은 청소년에 대한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상식화했다. 이런 인식의 대전환에는 학교교육의 제도적 발달이나 인구 변화, 도시화, 공장노동의 시작과 같은 전 방위적인 사회 변화가 기저에 있었다.

근대 계몽기에 있어 소년은 청년과 구별되지 않는 범주였다. 하지만 1910년대 들어 청년이 10대 후반과 20대를 지칭하는 용어가 되면서 소년은 점차 10대 초반으로 구체화되었다. 1920년대에 다시 10대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아동기, 어린이기, 혹은 유년기가 탄생되었다. 소년이 청년을 낳고 다시 어린이를 낳는 식으로 분화되어 온 것이다. 말하자면 문명이 진보할수록 모든 세대를 조밀하게 나누어 관리하는 체계가 강화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근대 사회는 특정한 류의 전형적인 청소년상을 만들어내고, 아이들이 그 틀 속에 속박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각종 규범과 제도를 통해 인간 발달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는 성적 욕망과 열정을 빼앗고, 효율적인 생산주체가 되기 위해 학업성취에 분투하도록 만들었다. 사회의 발달로 이전보다 더 긴 교육과정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근대 이후 지금까지 청소년기는 점점 길어졌다. 지금은 30대가 되어야 '결혼'을 하고 간신히 성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근대계몽기와 지금을 비교하면 부국강병측면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고, 민주주의 역시 엄청난 진보를 거듭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청소년들은 근대계몽기보다 더 조밀한 통제시스템 속에 들어가 있다. 국가는 경쟁력을 가지라고 외쳐대고 가정은 사교육에 올인하고 학교 역시 학생들을 포위하는 감옥이 되었다. 국가, 학교, 가정 이 세 개의 축 사이에서 청년기의 열정과 패기는 한없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자기 삶의 주체가 되어 작은 정치인이나 작은 시인이 되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라고 촉구하고 있다.


▣ 차례

머리말_ 생활감옥에 갇힌 청소년의 자유를 위하여

김현철 <잃어버린 사춘기>
청소년은 누구인가?

고미숙 <근대 계몽기 1895~1910>
이팔청춘 꽃띠들은 어떻게 '청소년'이 되었나?

박노자 <일제강점기 1910~1930>
쾌남아, 천재, 영웅 키우기

권인숙 <전후개발기 1950~1970>
청소년을 길들여라, 대한민국 국민으로 키워라

나임윤경 <집중산업화기 1960~1970>
10대 여학생, 현모양처 만들기 프로젝트

주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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