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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바다
 저자 : 찰스 클로버
 출판사 : 펜타그램
 출판년도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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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바다
저자 : 찰스 클로버 / 출판사 : 펜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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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클로버 지음
펜타그램 / 2013년 9월 / 451쪽 / 20,000원


▣ 저자 찰스 클로버

영국의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 런던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런던 《선데이 타임스》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구상에서 출간까지 무려 13년이 걸린 심층르포 『텅 빈 바다』로 탐사보도 기자에게 수여하는 상인 ‘음식평론가조합’의 ‘데릭쿠퍼상’과 ‘앙드레 시몽 추모재단 도서상’ 특별상을 받았다. 또한 동물학 분야의 우수도서로 인정받아 ‘런던 동물학회’가 수여하는 ‘BIOSIS award’를 수상하였다. 찰스 클로버는 1989, 1994, 1996년 세 번에 걸쳐 ‘영국 환경과 미디어 상’에서 올해의 영국 언론인으로 선출되었으며, 영국 찰스 황태자와의 대담을 기록한 유기농법과 지속가능한 농경을 촉구하는 베스트셀러 『Highgrove: Portrait of an Estate』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영국에서 초판이 출간된 후 독일판, 이탈리아판, 일본판, 미국 개정판이 잇따라 출간되었을 뿐 아니라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루퍼트 머레이 감독이 제작한 동명의 다큐멘터리 〈The End of the Line〉이 그것이다. 2009년 ‘선댄스 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에서 초연된 이 영화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해양에서 벌어지는 남획이 초래한 결과의 불편한 진실”이라고 평했다.


▣ 역자 이민아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전업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마음의 눈』, 『깨어남』, 『색맹의 섬』, 『해석에 반대한다』, 『맹신자들』, 『정자 전쟁』, 『얼굴의 심리학』, 『채링크로스 84번지』, 『허울뿐인 세계화』, 『즉흥연기』, 『시간의 지도』, 『수집』 등 다수가 있다.


Short Summary

그동안 지구온난화 같은 다른 환경 의제에 비하면, 해양생태계 문제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다. 설사 다뤄졌다 해도 산업시설의 독성물질과 핵폐기물 무단방출에 따른 해양오염 문제가 어느 정도 부각된 반면, 남획과 해양생태계 문제가 함께 논의된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전자보다는 후자, 즉 현대의 첨단기술로 무장한 기업형(공장형) 어업이야말로 해양생태계 파괴의 가장 큰 원인이다. 그리고 이 문제는 인류 최후의 자연식량으로 여겨지는 생선의 종말로 직결되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이 문제를 직시해야 할 때다.

이 책은 20여 년 동안 영국에서 환경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해 온 기자 찰스 클로버가 세계 바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수산물 남획과 해양생태계 파괴를 취재한 심층르포다. 저자는 수산물 남획의 실태를 고발할 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의 다양한 대안적 실험을 소개하며 성과와 한계를 짚어낸다.

그렇다면 바다를 지킬 대안은 무엇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다음의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첫째, 덜 포획한다. 포획 속도를 현재 속도의 절반 이하로 늦춘다면 바다가 다시 풍요로워질 것이며, 마침내 더 포획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생선을 덜 먹거나 낭비가 덜한 방식으로 잡은 생선을 먹는다. 셋째, 평소 자신이 먹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방식으로 잡은 생선은 거부한다. 넷째, 포획 대상을 까다롭게 선별하는, 낭비가 적은 어법을 선호한다. 다섯째, 어부들에게 어획권 거래를 허용하되, 그에 따른 책임을 부여한다. 여섯째, 공해와 집약적으로 어획되고 이용되는 바다의 50% 수역에 다랑어와 황새치 같은 대형어종의 회유지가 될 보호구역을 설치한다. 북해가 대표적인 예다. 일곱째, 개체군 감소를 감시하는 지역 관할 어장기구에 공해상의 조업에 법을 집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여덟째, 200해리 이내의 수역에서는 조용한 민주주의 혁명을 조직해야 한다. 그리하여 시민들이 바다 전체에 대한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


▣ 차례

서문: 생선의 진짜 가격

1장 여전히 풍요롭다는 거짓말
2장 다랑어 포식의 후폭풍
3장 가난한 나라를 털어 부자 나라를 먹이다
4장 고통의 바다, 북해
5장 무적의 뱃사람
6장 최후의 개척지, 심해
7장 바다가 고갈되지 않는다고?
8장 보조금이라는 독버섯
9장 법과 공유지의 비극
10장 블랙피시의 끈적한 자취
11장 요리사와 생태윤리
12장 참치캔에 담긴 수수께끼
13장 멸종에 대처하는 자세
14장 카우보이의 종말
15장 거대한 전환
16장 취미낚시는 괜찮은가?
17장 맥도날드, 만세!
18장 양식어업은 대안이 될 수 있나?
19장 바다의 진짜 주인
20장 바다를 되찾으려면

부록: 생선 가이드
본론: 세계적 원양어업국가, 한국의 남획 실태와 지구 해양의 위기_ 박지현 / 그린피스 해양 캠페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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