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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의 배신

저자 : 아힘 페터스

출판사 : 에코리브르

출판년도 : 2013년 12월

다이어트의 배신

저자 : 아힘 페터스 / 출판사 : 에코리브르

촘스키, 만들어진 세계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저자 : 노엄 촘스키 / 출판사 : 시대의창

감정 독재

저자 : 강준만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아힘 페터스 지음
에코리브르 / 2013년 12월 / 288쪽 / 15,000원

▣ 저자 아힘 페터스
1957년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났다. 독일 비만 전문가인 페터스 교수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뇌과학자, 내과의학자, 당뇨병학자로 뤼베크 대학교 교수이다. 1986~1989년 캐나다 토론토의 아동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에서 당뇨병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이기적인 뇌 이론(Selfish brain theory)’의 기본 개념을 구상했으며, 1998년 뤼베크에서 이를 체계화해 2004년에 발표했다. 2004년부터 뤼베크 대학교 임상 연구팀 ‘이기적인 뇌’를 이끌고 있다. 2011년 과학자이자 언론인인 세바스티안 융게와 함께 쓴 첫 번째 책 『이기적인 뇌』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 출판되었다.

▣ 역자 이덕임
동아대학교 철학과와 인도 뿌나 대학교 인도철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어 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여러 나라를 오가며 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기술의 문화사』, 『고기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의지력의 재발견』, 『일체감이 주는 행복』, 『겁쟁이가 세상을 지배한다』, 『선택의 논리학』, 『자발적 가난』, 『하늘을 흔드는 사람』, 『행복한 나를 만나러 가는 길』, 『선생님이 작아졌어요』, 『세상에서 가장 희한한 동식물 이야기』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우리는 살찐 사람을, 절제할 줄 모르고 개념이 없으며 쉽게 병에 걸려서 사회 전체에 부담을 주는 존재로 여겨왔다. 하지만 과학적 진실은 다르다. 어떤 환경에서는 살찐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더 건강하고 장수하고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다. 다이어트에 관한 모든 프로그램은 음식 섭취를 통해 에너지를 인공적으로 조절하는 것이다. 적게 먹는 사람이 날씬하게 살 수 있다는 말은 논리적으로 그럴 듯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체중 감량이 자기 억제와 강한 의지의 문제라는 생각도 잘못된 편견이다. 새로운 과학적 연구 결과는 체중 증가가 사회적 문제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사람들은 가난, 실직, 바쁜 업무, 가정불화, 자녀교육 문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살이 찐다. 체중 증가는 스트레스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에 우리 몸이 장기적으로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전략이다. 스트레스 시스템을 진정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뚱뚱해진다는 것은 날씬한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상황에 잘 견딘다는 것을 의미한다. 체중 증가는 스트레스 상태를 견디느라 형성된 결과이며 저절로 살이 찌는 사람은 없다. 급격한 체중 증가는 사회적 자아가 혼란에 빠진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소용이 없으며 오히려 부작용으로 다른 질병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 모두 각자의 필요에 따라 적절한 식습관을 선택하는 것이다. 살이 쪘다고 죄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원인인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의 근본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 비만 문제는 개인의 실패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인 것이다.

▣ 차례
건강한 체중 감량에 관한 여러 가지 속설
뚱뚱한 사람이 오래 산다고?
굶주린 뇌
다이어트를 위한 약품 설명서?
나는 섭식 억제자인가
누구도 섬은 아니다
일이 나를 살찌게 만든다?
날씬한 사람이 똥배가 나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그러지 말고 살이나 좀 빼봐!
비만대사 수술: 외과 수술은 어떻게 살찐 사람을 날씬하게 변모시키는가
어린이 먼저
상어가 있는 물속에서의 삶
상어가 있는 물속에서 탈출하기

용어 설명 / 참고문헌 / 감사의 글
사진 출처 / 옮긴이의 글 / 찾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