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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읽는 인문학 클래식

저자 : 이현성

출판사 : 스타북스

출판년도 : 2015년 04월

교양으로 읽는 인문학 클래식

저자 : 이현성 / 출판사 : 스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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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성 지음
스타북스 / 2015년 4월 / 352쪽 / 15,000원

▣ 저자 이현성
한국외국어대학교 일어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였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엘지전자 오사카 지점 근무, 일본 종합상사 한국 파트에서 근무하였다. 이후 중국어를 공부하며 제2의 삶을 시작하여 『고전의 숲에서 경세지략을 만난다』, 『죽기 전에 사기를 공부하고 삼국지를 통하고 홍루몽을 즐겨라』, 『죽기 전에 논어를 읽으며 장자를 꿈꾸고 맹자를 배워라』, 『고전 카페』, 『조금 비겁해도 괜찮은 지혜』 등을 기획하였다. 심리학에 대한 개인적 관심으로 전문적인 공부 또한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현재 동양고전, 심리학, 대화법 관련 저서의 기획과 번역, 저술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저서로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돌아보며 20대를 위한 도전 과제를 심리학적으로 풀어 낸 『지금 청춘이라면 심리학에 미쳐라』와 『마음의 탱고』가 있다.

▣ Short Summary
이 책은 『손자(孫子)』를 비롯하여 『십팔사략(十八史略)』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중국 고전 15권을 선별하여 중국 역사 속에 등장하는 패자, 재상, 지략가, 혁신가 등 다양한 지도자들의 모습을 소개한, 이를테면 ‘중국 고전으로 배우는 지도자의 자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중국 고전은 원래 ‘경세제민’과 ‘응대사령’을 주축으로 삼고 있다. ‘경세제민(經世濟民)’이란 쉽게 표현해 정치를 말한다. 천하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하는 점이 옛날부터 한족(漢族)의 최대 관심사였으며, 이는 중국 고전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또한 ‘응대사령(應對辭令)’이란 한마디로 인간관계의 학문이다. 한족은 원래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관념적인 사색보다 눈앞에 보이는 냉엄한 현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그것이 고전에서 응대사령학으로 결실을 맺었다. 중국 고전의 특징은 이 두 가지를 주축으로, 더 나아가 이를 지도자론의 형태로 다뤘다는 데 있다. 사실 중국 고전은 서민을 대상으로 쓴 책이 아니다. 이를 쓴 사람은 사회 지도층으로서, 같은 사회 지도자층을 대상으로 썼다. 따라서 어떤 주제를 다루든 지도자론의 성격을 띠고 있다. 따라서 중국 고전은 옛날부터 사회 지도자들의 인격을 형성하는 기본 교양서로 읽혀 왔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어떤 조직이든 지도자의 책임은 막중하다. 지도자는 그만큼 엄격하게 자아를 형성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총 15권의 고전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3000년간 전해져 온 중국의 힘을 발견하고 중국 고전의 매력을 한껏 만끽하게 될 것이다.

▣ 차례
머리말 - 역사의 격렬함을 견디고 살아남은 ‘인간학의 보고’
시작하면서 - 중국 3000년 역사가 만들어 낸 힘

제1장 정치와 외교
‘정관의 치’라는 평온한 시기를 이룬 정치의 요체 『정관정요』
인간 불신의 관점에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자세 『한비자』
책사들의 언론과 행동을 대표하는 ‘응대사령’의 학문 『전국책』
예리하게 인간을 통찰하고 분석한 전형적인 ‘인간학’ 『제갈량집』

제2장 병법과 지도자
인간 통찰에서 나오는 승부에 관한 행동 법칙 『손자』
싸움의 전략과 위정자가 갖춰야 할 실전적 가르침 『오자』
용병의 핵심이 고스란히 담긴 대표 병법서 『육도삼략』
중국 병법가들의 지혜가 담긴 결정체 『삼십육계』

제3장 역사서에서 얻는 가치
동란기 정치ㆍ외교ㆍ전술의 구체적 사례 『좌전』
단순한 자료집을 뛰어넘은 남다른 역사문학서 『사기』
천하 통일에 이르는 방대한 역사를 기록한 책 『삼국지』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이들의 삶에서 얻은 지혜 『십팔사략』

제4장 처세와 방법론
강한 설득과 유연한 논리를 내세운 리더십 『관자』
지도자가 잊지 말아야 할 마음가짐 『삼사충고』
사회적 입신을 말해 주는 가정생활 『안씨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