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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뒤집고 채우다
 저자 : 전형주
 출판사 : 새빛
 출판년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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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고 뒤집고 채우다
저자 : 전형주 / 출판사 : 새빛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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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지음
새빛북스 / 2015년 11월 / 308쪽 / 15,000원



▣ 저자 전형주

강의와 방송을 통해 세상을 건강하게 하는 인생건강전도사. 연세대학교 식생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식품영양학과에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리고 피부미용 전공의 미용예술학 박사학위를 뒤늦게 또 취득했다. 박사학위를 마치고 1993년 서일대에서 식품영양과 교수가 된다. 당시 신설학과인 식품영양과의 유일한 교수로, 학과장이 되어서 강의실도 갖춰지지 않았던 척박한 환경에서 그야말로 고군분투하며 1년 만에 꽤 경쟁력 있는 학과로 만들었다. 8년간 서일대학에서의 열정, 내 노력 그리고 사랑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나의 가장 소중한 삶이다.

이후 몸이 아파 교수직을 과감히 사직하고 미국으로 건너간다. 미국에서 비만클리닉을 경험하며 한국에 돌아가서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일을 다시 가슴에 품었다. 귀국하여 [미사랑피부비만클리닉] 을 오픈하여 8년 동안 열정적으로 운영한다. 그러나 승승장구하는 사업을 뒤로하고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제자를 만나는 일’이고 ‘동료와 함께 소속된 학교에 기여하며 더불어 발전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교수 임용 공고를 뒤적거린다. 운명이었나?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던 장안대에 지원 마지막 시간쯤 서류를 넣었는데 교수 임용을 받는다.

2013년부터 다시 장안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나는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는 그냥 선생이고, 스승인 그 자체가 좋다. 현재는 방송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 우리 학교와 식품영양과 이름이 TV 화면에 뜨면 가족들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는 제자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어서 방송은 나에게 또 하나의 기쁨이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비타민] [위기탈출 넘버원], SBS [좋은 아침] [생활경제], MBC [기분 좋은 날] [오늘아침], MBN의 [엄지의 제왕] [천기누설], 채널A [먹거리 X파일] 등 다양한 방송과 뉴스에 출연을 하였으며, 현재 채널 A [구원의 밥상] 에 매주 식품영양 전문가로 출연중이다. 또한, 아시아경제신문 [전형주의 행복한 다이어트] 칼럼을 연재하였고, 현재는 경제주간지 이코노믹리뷰에 [전형주의 헬스포유]라는 타이틀로 건강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음식의 조리과학] [체형관리학] [병원코디네이터] [알기 쉬운 피부미용과 영양]이 있다.


Short Summary

누군가 그랬다. 우리 인류의 역사는 자반고등어 뒤집기 같다고, 누군가 주도권을 잡으면 오래 못 가서 상대편에서 다시 주도권을 뺏어간다. 하나의 세력이 오랫동안 영화를 누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화무십일홍. 꽃도 열흘 이상 그 아름다움을 뽐내기 힘들 듯 인생도 마찬가지다. 사람 사는 패턴이 그렇다면 패턴에 끌려 다니지 말고 능동적으로 패턴을 끌고 가는 게 좋지 않을까? 나는 이 책에서 그 능동적 에너지를 전해주고 싶었다. 나는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데 당신들은 이렇게 살라고 건방지게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내 삶의 체험에서 깨달은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얘기하듯 부담 없이 얘기하고 싶었다. 그래서 작은 파문과 자극이 생긴다면 그것만으로도 내 책의 역할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고등학교 때 연세대학교를 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 학교 아니면 안 되었다. 학력고사 점수와 상관없이 무조건 의과대학에 원서를 냈으나 떨어졌다. 다행히 2지망으로 선택한 식생활학과에 합격하여 식품건강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실 식생활학과를 선택한 나의 이 선택부터 상식 밖이었다. 그러나 선택한 이상 이 길이 처음부터 내 길이었던 것처럼 나는 능동적으로 살았다. 서일대 교수직을 그만둔 것도 세상의 상식은 아니었다. 교수직을 버리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는 게 상식이었지만 나는 미련을 버렸다.

나는 억지를 부리고 안달하기보다는 설령 틀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제도라도 일단은 거기에 따르기로 했다. 그리고 나의 열정과 노력과 시간을 내가 선택한 그 자리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렇게 세상의 상식과 시선을 뒤집었더니 내가 예측하지 못한 다양한 인생 변수들이 나타났다. 뒤집은 선택이 후회스럽기도 했지만 그 후에 나타난 변수들은 오히려 내 인생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나는 다시 한 번 주위의 예상을 뒤집고 건강도서가 아닌 인생 이야기를 책으로 출판했다. 사르트르가 그랬다.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라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선택의 연속이라고. 나의 선택은 끌려가는 선택이 아니라 끌고 가는 선택이었고 세상의 허를 찌르는 선택이었다.

인생은 뒤집기만 해서는 안 된다. 선택으로 가득 채웠던 것을 때로는 과감하게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서일대 교수직을 그만둔 것도 욕심을 비웠기 때문에 가능했다. 미국에 건너가 우연히 만난 비만클리닉의 다이어트 프로그램도 비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국의 비만클리닉에서 교포들의 삶을 보니 그들은 단순히 살을 빼러 비만클리닉에 오는 게 아니었다. 타국에서 생존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식생활이 불규칙해졌고 그 때문에 생긴 나쁜 습관이 비만을 불렀다. 일하다가 시간을 놓쳐 굶었고 힘이 빠지면 밤늦게 폭식을 했다. 외로워서 먹었고 우울해서 먹었다. 마음이 허기지니 몸은 자꾸 채우려 했다. 그게 악순환이 되었다. 모든 게 몸의 문제이기보다 마음이 문제였다. 나는 무언가를 채우고 싶어 했던 교포들의 마음 깊은 곳을 보았다. 이들은 마음의 나쁜 병과 나쁜 습관을 버리고 긍정의 밝은 에너지를 채우고 싶어 했다.

미국에서 귀국해서 나는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과 보람을 줄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리고 내 전공을 살려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식사요법과 의학과 병행 치료를 하고자 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되는 질환이니 마음의 상담으로 치료의 효과를 높일 각오도 했다. 그리고 나는 비만클리닉도 오픈했다. 내가 원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할 때 주위에서 의사도 아닌 사람이 비만클리닉을 한다며 한 달도 안 가서 망할 것이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서 그들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고 오히려 주변의 의사들이 벤치마킹을 하면서 그때 우리 병원의 프로그램을 모두 원하기까지 했다. 비만클리닉 사업을 시작한 이후 나는 단순히 몸의 이야기를 듣기보다 마음의 이야기까지 같이 들으려 했다. 모든 나쁜 습관은 잘못된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들의 고민을 더 많이 들었고 그 고민 속에서 몸을 가볍게 하는 답을 찾았다. 어떤 청춘은 취업을 위해 살을 빼러 왔는데 안타깝게도 돈이 없었다. 그 청춘의 고민도 해결해주었다. 연애를 위해 살을 빼러 온 청춘의 고민도 들어주었다. 비만은 생각보다 자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몸에 집중하기보다 마음에 집중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많이 모여들었다. 사업은 아주 번창했다. 그러나 내 마음속 한 편에는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다. 8년간 교수를 하다가 또 8년간 병원에서 대중을 위한 만남을 가졌고 이제 마지막 인생을 선생으로 살겠다고 결심했다. 식품영양학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값진 응용학문이다. 제자들을 가르쳐서 내 전공을 세상에 더 필요한 실용학문으로 보급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있었다. 삼십대 천방지축 날뛰던 교수가 아니고 진짜 성생이 되려고 했다. 다시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세상의 상식을 뒤집고 사업에서 손을 뗐고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내가 꼭 해야 할 것 같은 그 일을 선택하며 내 마음속의 열정을 채우고 있는 것이다.

나의 인생은 이렇게 비우고 뒤집고 채우는 선순환의 과정이었다. 그 긍정적인 패턴이 나에게 새로운 힘을 주고 내 인생을 맛있게 만들었다. 물론 물 흘러가듯이 세상에 순응하며 살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그 패턴이 밋밋하고 맛이 없어보였다. 좀 더 스펙터클하고 주도적으로 살고 싶어서 나는 자주 비우고 뒤집고 채웠다. 상식을 뒤집지 않으면 상식에 지배당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내 마음을 뒤집고 비우고 채워주어야 어떤 한계 앞에서도 당당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이 책에 정리한 인생뒤집기 레시피는 내 마음의 주인이 되는 과정이고 스스로 인생을 더 달달하고 맛있게 만드는 레시피다.

▣ 차례
추천사 / 책 서문


첫 번째 레시피_ 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 내 인생을 반죽할 시간을 다오
- 가끔 적막하고 외로운 순간이 참 좋다
- 문명에 대한 의존은 조미료 의존과 같아
- 김홍신의 날마다 하늘만큼 환하게 웃으소서
- 그동안 나를 칭찬하지 못했네
- 남들은 나만 생각하며 살지 않아
- 아는 길은 그냥 가자
- 위장을 야근시키지 말자
- 역경은 나를 키우는 선생님
- 설국열차의 단백질 블록은 생존본능
- 내 인생은 배추 몇 포기?
- 넌 정확히 몇kg 뺄래?

두 번째 레시피_ 그동안 내 습관이 잘못되었나 봐
- 사랑 다이어트를 아시는가
- 왜 뱃속 시계를 무시해?
- 재밌게 놀면서 잘 살 수는 없을까?
- 잠을 잘 자야 오랜 산다
- 중독에는 좋은 중독도 있지 않을까?
- 남 따라 하다 보니 내가 달라지네
- 가끔 오래된 것들이 그립다
- 어제와 똑같은 오늘, 너무 심심하지 않니?
- 욕심을 비운 순간 작은 행복이 쌓여
- 산에서 내려갈 때 더 위험한 거 알지?
- 흥분해서 던진 사표는 입맛이 쓰다
-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차라리 즐기자

세 번째 레시피_ 스스로 살기와 더불어 살기
- 당신에게 커피믹스 한잔의 여유를
- 민들레는 남 비교하며 피지 않는다
- 왜 과자를 못 먹게 하지?
- 베스트셀러는 패스트푸드인가?
- 오해는 결국 시간이 해결해 주더라
- 중년이여, 발효 음료로 나잇살을 날리자!
- 남자들이 하는 요리가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 늙고 싶지 않다면 명월초를 먹어봐
- 김혜자처럼 사랑하고 봉사하자
- 난 그 사람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사람
- 패스트푸드, 슬로푸드가 아닌 미들푸드를 먹자
- 잘 먹고 잘사는 게 최고의 인생이다
- 남자 플로리스트, 참 멋지지 않니?
- 초고화질 컬러시대, 음식도 컬러로 먹자

네 번째 레시피_ 세상의 상식에 너무 끌려 다녔나?
- 나만의 내 몸 사용설명서를 만들어 볼까?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희망순이다
- 좀 손해 봐도 솔직한 게 좋아
- 내 인생의 필수영양소는 무엇일까?
- 내 몸에 좋아서, 감자합니다!
- 지금 행복할 것인가? 내일 행복할 것인가?
- 백수인줄 알았는데 너무 멋있는 사람이었네
- 수다의 달인이 되면 세상이 맛있어 진다
- 세상의 반칙에는 변칙으로 대응해봐
- 비우기, 버려야 새 것이 온다
- 뒤집기, 스펙보다 스토리로 뒤집자
- 채우기, 안 해본 것들로 채워볼까?

[ 부록 1 ] 인생역전 인명사전
[ 부록 2 ] 100가지 역전스윙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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