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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순간들

저자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출판사 : 생각의길

출판년도 : 2016년 11월

선택의 순간들

저자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 출판사 : 생각의길

피고가 된 사람들

저자 : 토머스 게이건 / 출판사 : 안티고네

학력의 경제학

저자 : 니시카와 준 / 출판사 : 사과나무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생각의길 / 2016년 11월 / 355쪽 / 16,000원

▣ 저자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뜻을 나라와 민주주의 발전의 기틀로 세우고자 2009년 9월 23일에 설립한 재단법인입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되는 세계 유일의 대통령기념사업단체이기도 합니다. 대통령기념관ㆍ센터 건립과 봉하의 대통령 묘역 및 생태문화공원 조성ㆍ관리, 각종 추모기념사업과 사료편찬사업, 노무현시민학교를 비롯한 교육연구사업을 통해 깨어 있는 시민들을 지원하고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6년 10월 현재 4만 5천여 명의 시민이 후원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 Short Summary
2002년 16대 대선 과정은 국민 경선부터 단일화, 대선에 이르기까지 결과는 이변이었다.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대통령후보 한 명이 기적을 만들었다. 대세를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지지율이 급전직하했고, 어렵게 대통령후보가 되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차례로 노무현 후보를 떠나갔다. 선거의 잇단 패배로 후보는 외상보다 더 심각한 내상에 시달려야 했고,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인 차가운 현실에서 후보는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하는 방랑자 신세였다.

결국 자신을 내던지면서 결단한 후보 단일화가 전기가 되었지만, 더 큰 시련과 고비는 그때부터였다. 공동정부를 구성하자는 상대 후보의 요구와 노무현 후보의 단호한 거부가 있었고, 선거일을 하루 앞둔 시점에는 일방적인 공조 파기도 있었다. 그렇게 스물네 시간 동안 천당과 지옥을 오간 끝에 노무현 후보와 지지자들은 선거 승리로 ‘국민참여정치시대’를 열었다.

이 책은 노무현의 선택을 지켜보며 곁에서 함께하던 구술자 열두 명의 술회를 모아 엮은 것이다. 2002년 16대 대선 승리의 과정을 다양한 시각에서 기록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인데, 이 책에는 단순히 그 과정 속의 우연과 필연을 나열하고 설명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선승리라는 필연을 만든 희생과 헌신, 그리고 원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 차례
들어가며 - ‘필연’을 만들어 내기 위한 희생과 헌신의 기록
대선 주요 사건 정리 - 2002년 국민경선부터 후보 단일화, 제16대 대통령 당선까지

1장 정치인이 말하다
김원기 - 오직 그 한 사람, 노무현
이해찬 - 숨 막히는 단일화 막전막후
이재정 - 눈물의 기도로 하늘에 닿다

2장 보좌진이 말하다
안희정 - 패배보다 원칙을 고민한 바보의 승리
이광재 - 국민이 킹메이커였다
김병준 - 여기서 죽읍시다

3장 개혁당이 말하다
유시민 - 그가 토로한 두 번의 억울함
문성근 - 노무현의 눈물

4장 노사모가 말하다
명계남 - 저런 사람이 없으니까
황의완 - 조용히 사라진 그들
이상호 - 전국을 돌고 또 돌자 ‘희망돼지’가 모이기 시작했다
김진향 - 노사모의 힘, 그리고 남은 과제

부록 1 - 제16대 대선 선거자료
부록 2 - 노무현이 말하다 : 승리를 만든 노무현의 연설들